.2023년도 계묘년 04월 03일 월요일 5~23 5,389보 고향집 26일차 결혼57주년 기념일
08시 기상
어젯밤 10시 까지 법화경 다라니품 사경하고 ”가족끼리왜이래 ” 시청하면서 아버지가 암선고를 받고 1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그 아들은 의사로서 치료를 하시자고 하지만 그 아버지는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아무 걱정 근심 생각 없이 아들딸과 같이 살면서 이렇게 살고 싶다. 하면서 자기 병은 자기가 잘 알기 때문에 이런 것이라 생각된다.
오늘은 결혼 57주년 기념일이다. 아들딸들은 아빠가 보낸 문자보고 엎드려 절 받기로 답장을 받았다. 아침 식사 전에 양파 와인으로 건배로 축하 하면서 축하문과 축하금 57만원이 든 봉투를 전하고 포옹을 하고 서로 껴안고 축하인사를 나누었고 식사가 끝난 후에 부처님 전에 서서 결혼 57주년 축원을 드리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잘 살겠노라고 기원 했다.,
인우 택시 타고 닭마을 식당가서 떡국 조금 먹고 요천뚝을 산책하고 푸드마켓 가서 우유 요거트 딸기를 사가지고 목욕탕 가서 이발하고 목욕하고 나와서 인우 택시 타고 귀가해서 청소를 하고 큰산초록맛집에서 초등학교 동창 부부동반 축하 파티를 막걸리 한 잔으로 축배를 들고 우렁된장국 잘 먹고 아내가 답으로 밥을 샀다.
정작 아들딸들은 아무도 문자 외에 전화 한 마디가 없다. 서운 하지만 그냥 지나가기로 하고 다음 60주년 回婚式에 는 그러지 말고 다 같이 모이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