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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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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므로 예로부터 생선을 즐겨 먹어왔다. 그 중에서도 명태는 황태, 북어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그 이름에 따라 각각의 요리 방법으로 즐겨왔다. 우리나라에는 대구과 어류에 모두 4종이 알려져 있는데 대구와 명태가 여기에 속한다. 대구는 명태와 달리 아래턱에 한 개의 긴 수염이 있으며, 가슴지느러미가 제1등지느러미 기저의 뒤끝에 달하지 못하며, 위턱이 머리의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점에서 잘 구별된다. 생김새는 대구와 비슷하지만 보다 홀쭉하고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다. 몸 전체에 특이한 무늬가 덮여있고 머리가 큰 편이다. 눈이 크고 아래턱은 위턱에 비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암컷과 수컷은 형태상으로 거의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수온이 10~12℃ 정도가 되는 북태평양 지역의 대륙사면 근처에서 산다. 어린 명태는 보다 차가운 수온에도 견딜 수 있어서 온도가 1~6℃ 정도인 더 깊은 바다에서 살기 때문에 연령에 따라 서식 장소에도 다소 차이가 난다. 3~5살 사이에 무리를 지어 짝짓기를 시작하며 암컷이 알을 낳은 뒤에 수컷이 정자를 뿌려 수정시키는 체외수정이 일어난다. 이러한 산란과정은 90~200m 깊이의 바다에서 1년 중 한 달간 벌어진다. 암컷은 약 10~100만 개의 알을 낳고, 이 알은 바닷물에 떠다니다 9~28일이 지난 뒤에 부화한다. 치어기에는 주로 밤에 수면 위로 떠올라 플랑크톤을 먹고, 성체가 되면 작은 갑각류나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무리를 지어서 이동하고 생활하며, 집단이 커진 경우에는 종종 서로를 잡아먹기도 한다. 수명은 약 12~16년 정도로, 가장 오래 산 경우 31년까지 살았다는 보고가 있다. 명태는 잡으면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일본, 우리나라에서 주요 수산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생태찌개, 생태매운탕, 황태구이, 황태찜, 북어국, 북어무침, 술안주로 좋은 마른 노가리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알과 창자는 각각 명란젓, 창란젓으로 이용된다. 다음으로 명태의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몸살이나 다른 감염으로 인한 급성질환에 걸렸을 때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 또한 잘 되지 않는다. 이 때 뜨거운 명태국을 먹으면 땀이 나면서 회복이 빨라진다. 명태는 또한 열을 가하면 살이 쉽게 풀어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도 잘 소화시킬 수 있으며, 성질이 따뜻해 손발이 찬 사람에게 특히 좋다.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농약이 남아 있는 채소를 먹게 되고, 매연에 찌든 공기를 호흡하며 살고 있다. 또 술과 담배, 지나친 약 남용 등으로 인해 몸에 독이 쌓이지 않을 수 없다. 체내에 독성이 쌓이면 피가 탁해지고 간장에 나쁜 피가 모여,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이 때 명태국을 마시면 체내의 독성이 제거된다. 명태는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해장국 재료로도 아주 좋다. 특히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명태를 먹으면 소변이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명태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우수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명태와 같은 좋은 생선을 통해 건강을 돌본다면 곧 다가올 봄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
첫댓글 명태가 사는 온도가 평균 10도정도인데 동해안의 바다온도가 올라가 명태가 위쪽으로 다 가벼리고 오징어가 많이 잡인데요. 상식으로 명태 30센치 이하를 노라기라고 합니다.
네에 감사합니다. 아시는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