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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담의 대간 이야기 스크랩 낙동정맥 11회차 둘째날(외항재~배내고개)너무나 힘든 하루였다
대방 추천 0 조회 88 08.08.21 15:4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낙동정맥11회차 둘째날(외항재~배내고개)

산행일시 : 2008년 8월15일(금요일)

산행도상거리 : 18km정도

산행시간 : 9시간 정도

산행날씨: 장대비가 오다가 폭염이 찾아 오다

산행코스:외항재-운문령-가지산-석남고개-능동산-배내고개

산행자:대방 단독 산행

 

밤새 비가 얼마나 많이 퍼 붇는지 비 소리가 요란하다. 

 잠을 자다가 걱정이 되어 비 소리에 잠을 깨어 다시 자고 반복을 하다보니 잠을 잔 것 같지도 않고 전날 집에서 잠을 안자고 당고개에 잠시 눈을 부치고 낮에 더운 날씨에 많은 시간 걸었던것이 피곤이 누적이 되어 일어 났는데도 몸이 개운치 않고 천근 만근이다.

 3시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 컵라면을 먹는데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리는데 안 갈수도 없고 가지니 비가 억수 같이 내리고 밥 먹고 나서 잠시 고민에 빠져 있다가 이래서 못가고 저래서 못가면은 언제가리 하고 우비를 챙겨 입고서 갈 준비를 한다.

4일동안 먹을 야간의 간식과 7리터의 물과 밥을 메고 일어서니 베낭의 무게가 무겁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도로로 나와 참 숫가마 체험실에서 좌틀하여 시맨트 도로를 따라서 올라 가는데 안개에 비 때문에 시야가 안 트여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다보니 우성 목장을 찾으니 나오질 않는다.

시맨트길 삼거리에서 좌틀해야 하는데 직진을 하여 끝까지 따라서 가니 동네가 나오고 이곳에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여기저기 찾아 보지만 목장은 없다.

4시가 약간 넘어서 출발을 했는데 아직 컴컴하고 하니 어디가 어딘줄 알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무조건 길이 없으면 원점으로 돌아 오라는 진리에 따라 다시 원점으로 도로가 있는 곳까지 나오는데 진이 빠진다.

오다보니 삼가리에서 좌측으로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한참을 오다보니 그때서야 표시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제대로 정맥길을 간다는 안도감에 비를 맞으며 열심히 간다.

잠시후 목장이 나오고 한참을 더 오르다가 나무에 일송 수목원이라는 나무 표시목을 못보고 그냥 지나쳐 돌로 된 수목원 표시석이 있는 곳까지 오니 바로 집이 보인다.

두루님 산행기에 좌측으로 진행을 했다고 하기에 좌측으로 임도를 한참을 따라서 올라가니 표시기도 없고 사람 다닌 흔적이 없기에 산행기를 다시 봐고 일송 수목원이라는데서 좌측으로 가는 길이 맞기에 다시 없는 길을 찾아서 여기저기 헤메이고 처음부터 제대로 알바를 진하게 하고 있다.

산 봉우리 전체를 뒤지듯이 하다가 안되갰기에 다시 우성목장까지 가자 하고 뒤 돌아 온다.

가면서 자세히 보니 나무로 일송 수목원이라는 표시목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길이 있는데 표시기도 안에 붙어 있고 밤이나 시야가 없는 안개 낀날은 알바하기 좋은 곳이다.

하도 열이 받아 내 표시기 하나를 도로 옆에다 들머리 바로 입구에다 걸어 놓고 정맥길을 걷는데 제법 오름길이 이어 진다.

우비 입은 것이 벌써 속 안에 입은 옷은 땀에 다 젖어 우비를 벗어서 베낭에 넣고 가랑비를 맞으며 오름길을 올라 간다.

 한참을 오르니 사람 목소리가 나는 것이 벌써 날은 밝아 안개가 자욱하다.

낙동정맥 표시석이 있는 곳에서 4사람이 밤세워 산행을 했는지 앉자서 쉬고 있다.

반갑다고 인사를 하고 어제부터 산행을 하고 밤세워 비를 맞으며 산행을 했다고 하니 대단한 체력을 가지신 J3크럽회원님 들을 만난다.

벌써 산행의 내공들이 느껴지는 것이 대단하신 분들인것 같다.

사진 한장을 부탁하고 같이 운문령까지 같이 내려 온다.

 운문령에 다다르니 산행지도도 있다.

 다 내려와 이분들은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고 하기에 그냥 나 먼저 산행한다고 하고 헤어져 혼자서 도로를 건너서 시맨트 도로를 따라서 올라 선다.

 

 

 가지산이 아직 멀기도 하다

 임도를 따라서 올라오는데 어제 산행때 땀에 젖여 다리 가랭이가 쓸려 부어 오른 곳이 다시금 새벽 비에 물기를 먹은 등산 바지와 팬티가 자꾸 가랭이을 스치어 걸을때마도 고통의 연속이다.

치질 수술 한 사람같이 다리를 벌려서 걸으니 골반이 아프다.

곧 괜찮아 지갰지하고 아픔을 참고 간다.

 

 상운산 오는 동안에 계속 오름길이 이어 지어 잠시 휴식을 가져 가면서 간식도 먹고 쉬어 간다.

안개낀 산을 잠시 감상을 하고 있는데 밑에서 사람 목소리가 난다.

아까 그 분들이다.

나도 휴식을 접고 따라 붙는다.

상운산 정상에서 같이 사진을 찍어 본다.

 이곳 쌀바위 오는 사이에 한 분이 발목인가 무릎이 안 좋아 가면서도 걱정하고 간다.

그리고 산행하는 것을 보니 이번 영남 알프스 구간을 100키로를 무박으로 간다고 한다.

정말 갈수 있을까 내 자신에 반문을 해보고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 배가 고파서 간식을 먹고 간다고 하기에 나는 먼저 올라 간다고 하고 혼자서 가지산 정상을 향하여 계단길을 올라 선다.

 

 

 

 가지산 정상석이다.

 정상에는 부부가 사이좋게 정상석에서 쉬고 있다.

사진 한장을 부탁드리고 낙동정맥에 대하여 잠시 열변하듯이 예기를 늘어 놓는다.

산에서 만난 분들은 모두가 산에 대해 예기를 하면은 모두 들어주고 내가 4일 동안 계획한 것을 예기하니 자기네도 마음은 늘 하고 픈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다.

아위움을 뒤로 하고 먼저 내려 가시라고 인사를 하고 밑에 있는 대피소로 간다.

 대피소에서 간단하게 라면이라도 먹고 갈려고 했드니만 아무도 없고 열쇠도 안 잠가 놓았다.

주인장을 찾아 여기 저기 둘러 보지만 보이질 않고 대피소 안의 중앙에 표시기가 많이 붙어 있어 나도 하나 걸어 놓아 사진을 한장 찍는다.

잠시후 뒤따라 오던 분들이 들어 온다.

이곳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더니만 주인이 없다고 한 걱정을 한다.

내가 음식을 많이 싸가지고 왔으면은 나누어 주고 싶지만 나 혼자 먹을 밥만 있으니 안타 갑다.

이렇게 식사도 안하시고 갈수 있나 걱정이 은근히 된다.

하여간 안전한 산행하시라고 인사를 나누고 나는 정맥길을 간다.

 석남고개로 정맥길을 따라서 출발을 한다.

 내려오는 길에 내려다 본 밑에 전경이다.

 내림길에 계단도 지나고 몸이 그리 좋지는 않는 것이 자꾸 피로 감이 몰려 온다.

아침에 알바를 많이 하고 어제 피곤 한 것이 아직 덜 풀렸는지 쉬어 쉬어 간다.

 이곳 소나무 있는 곳에서 민박집 아주머니가 싸주신 밥을 먹으며 쉬어 간다.

아침에 비가 많이 오더니 오후 되어 가면서 햇빛이 따갑게 비추어 그늘만 찾는다.

 

 한참의 오름길을 오르면서 많은 땀을 흘린다.

이곳 구간은 알바 할 구간이 한군데도 없다.

곳곳에 표시목이 있어 구간 구간 시간 안배를 해서 걸어 갈수 있다.

능동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은 정상이고 좌측으로 가면은 배내 고개인데 정상으로 향한다.

 잠시후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능동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사진 한장찍고 다시 왔던 길을 다시 가 배내고개로 내려 간다.

내려가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등산화를 트래킹화를 싣고 왔더니만 벌써 옆구리가 찢어져 왼쪽 발가락이 앞 코에 닫는 것이 많아 아프다.

거기다 체중이 밑으로 쏠리어 내림길은 더 아프다.

 내림길에 내려 서니 표시목이 있다.

배내고개에 도착을 하니 2시가 안되어 갈등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멈추고 싶은 마음이 둘뚝 같은 것이 꾀가 난다.

2시도 안되었는데도 아침4시부터 걸었으니 10시간은 그래도 걸은 샘이다.

일단 여기저기 가게에 들려 민박집을 알아 보는데 언양으로 나가는 것과 배내골로 가는 것이 있다 한다.

언양으로 갈려면은 택시도 15.000이 란다.

어럽게 수소문 끝에 커피와 음식을 파는 아주머니 소개로 바로 밑에 있는 가든과 민박을 같이 하는 배내통 하우라는 민박집을 30.000에 예약을 하고 내려 가는데 여기가 유명한 곳인가 차량을 세우니 모두 가족 아니면은 연인들이 타 있어 자가용은 그냥 지나가 버리고 나중에 트럭이라도 오면은 세워야지 하고 도로를 걷는다.

그러나 트럭 한대 안 지나가고 연실 자가용만 끝없이 줄지어 지나 간다.

그런데 교회차 25인승이 보인다.

세워줄 것 같은 예감에 손을 드니 세워주어 금방 도착을 한다.

민박집에 오니 4시가 다되어 가는 것 같다.

괜실히 여기저기 알아 보고 다니냐고 2시간을 길 거리에서 까먹고 도착하여 목욕을 하고 식당에 들어 가서 음식을 시킨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사정예기를 하고 세탁기좀 쓰자고 하고 땀 냄새에 베어 있는 옷 가지를 세탁을 하고 집에서 출발할때 밥넣은 통과 반찬통2개를 들고 아주머니에게 돈을 지불할테니 빈 그릇좀 채워달라고 부탁을 하고 밥을 먹는다.

밥 먹는 사이에 다시 밥을 해서 준 다는 것을 그냥 있는 밥을 달라고 하고 식사를 마치니 그냥 성의것 넣었으니 잘 먹으라고 돈을 안 받는 다고 하시니 너무나 고마워 고맙다는 말을 ?번을 하고 싸주신 것을 같고 내려 온다.

세탁기에 다 돌아간 빨래를 대충 널고 성인 10명은 넘게 잘수 있는 넓은 방을 혼자서 이불을 깔고 누운다.

아직 밖에는 환하여 커탠을 치고 불을 꺼도 어둡지가 않다.

하여간 내일은 장거리 산행이 될것 같아 오늘 푹 자고 몸이 좋아 져야 할텐데 하고 억지로 잠을 자는데 잠이 오질 않아 100부터 꺼꾸로 ?번을 세다가 나도 모르게 잠에 빠져 든다.

오늘 하루 비용은 이곳에서 35.000을 지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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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21 16:13

    첫댓글 낙동정맥에 운문령-가지산-석남고개-능동산-배내고개가 포함되는 군요. 산행하면서 자는 잠은 잠을 잤는지 안잤는지 구분이 안될 때가 많습니다. 비몽사몽간에 거의 정신력으로 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어지는 고생...

  • 08.08.21 16:21

    저는 16일 아침에 쏟아지는 비를 보며 산행을 접었는데, 대방님은 계속 산행을 이어 가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이 글을 보면서 저도 답운치가 아닌 한티재까지는 산행을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고했습니다..^^

  • 08.08.21 22:45

    아~하!정맥길에서 부산 영알10봉팀과 만나서 이야기 하시다가 가입 하셧군요...안그래두 사진에 첨뵈는 분이 누구신가?햇습니다..잘오셧구요...정맥 계속 이어 가시고 좋은코스 입맛 대로 골라서 산행 하십시요.

  • 08.08.22 08:37

    8월15일날 배네에서 만날수도 있었는데 .....저도 같은날 점심무렵에 배네에서 영축으로 다녀 왔거든요.비오는 우중 산행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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