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수플레샌드케익

[연주]

달콤한 연대기 | 미키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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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제과잡지를 읽던 중

보자마자 한눈에 꽃힌 미니케이크" 천사의 달걀"

이름부터 너무 귀여우면서 천사 깃털처럼 가볍고 달콤한 맛일거라 상상~~

카즈히사 오카자키라는 일본의 유명한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크림치즈 샌드 수플레"

바로 만들어도  그 사진처럼 예쁘게 나올줄 알고 실패의 걱정은 1%도 하지 않고 시도했더랬죠~~

이게 왠일이래요..생각같지 않게 수플레는 납작하니 쪼글쪼글해지고...

레시피의 오븐 온도가 윗불 210도 아랫불 0도인데

 반죽을 짜놓고 보니 세판 분량~~ 어떻게 구워야 할지 망설이다가

두판은 한꺼번에 넣고...한판은 오븐 대용 전기 기계(이름도 모르는 그져 치킨 기름 빠지게 굽는 기계) 에

넣고 구웠어요.시간을 너무 지체하게 되면서 거품이 살짝 가라앉으면서 생긴 결과로 추즉......

레시피가 너무 아까와서 다시 시도했는데 그것 역시 셰프님의 그것과는 좀 다른.ㅎㅎ

구운것들 냉동실에 넣어 놓고 있다가...

다시 슈거파우더로 메이크업 좀 두껍게  해주면 괜찮을것 같아서 재 시도~~

그런대로 주름이 감춰져서 나름 만족~~ 역시 화장발이 중요해요.ㅎㅎ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 수플레의 은은한 크림치즈 풍미와 부드러운 치즈크림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냉장고에 둬서 바로 먹으면 시원한 맛이 좋고

실온에 좀 두어 약간 녹여 먹으면 정말 부드러워요^^

제 생각에는 오븐 온도는 살짝 180도로 낮춰주고 윗색이 확실하게 나야만 주저앉지 않고

형태가 딱 잡힐것 같아요..(원 사진에는 윗색이 전체적으로 갈색이에요)

<치즈 수플레>

오븐이 여유있으신 분들은 넉넉히 만드셔도 되는데 그렇지 않으심 적은 분량으로 만드셔야 해요.

흰자 70g

흰자 파우더 1.3g(저는 없어서 생략)

설탕 50g

크림치즈 38g( 원래 끼리 크림치즈로 만드는 레시피인데 저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로)

우유A 50g

박력분 25g

노른자 30g

우유 B 43g

바닐라 에센스나 페이스트 약간(이건 제가 임의로 추가한것)

(미니 오븐 2판 정도의 분량이에요)

1. 우유A와 크림치즈를 전자렌지에 데워서 잘 섞어주세요.

2. 1이 끓으면 박력분을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3. 노른자를 2에 넣고 섞어주세요.

4. 우유B를 3에 넣고 섞어주세요.

5. 흰자에 흰자파우더, 설탕을 넣고 머랭을 만들어 주세요.

6. 머랭을 4에 1/3 먼저 넣고 섞다가 나머지를 거품이 죽지않게 살살 섞어주세요.

7. 둥근깍지를 낀 짤주머니로 실리콘시트를 깐 팬위에 지름 6센치로 짜주세요.

8. 윗불 210도 아랫불 0도의 오븐에서 철판을 거꾸로 한장 깔고 중탕으로 25~30분 구워주세요.

-이때 오븐 문을 살짝 열고 구워주세요(저는 오븐 문에 호일뭉치를 살짝 대고 열었어요)

-중탕은 베이킹컵하나에 물을 넣어주고 했어요..

(팬이 하나 더 있으면 원래 레시피의 온도 그대로 구워주면 좋을듯..

저는 190도 정도로 구웠어요)

9. 윗면이 완전히 옅은 갈색이 되면 꺼내세요.

그래야 오그라들지 않고 빵빵한 자태를~~

<치즈크림>

원래 레시피에서 설탕량을 5g 늘리고 레몬즙(10g)은 빼고블루베리가루fmf 첨가해봤어요.

크림치즈 125g

젤라틴 3g

생크림 125g

설탕 20g

블루베리가루 3g

1. 크림치즈를 실온에서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2. 젤라틴을 찬물에 불린후 물기를 짜고 렌지에 녹여주세요.

3. 1에 2를 넣고 섞은후 반을 덜어내고 블루베리가루를 섞어준다.

4. 생크림에 설탕을 넣고 휘핑한후 (80%~) 생크림양의 반반을 3의 각각의 것에 섞어주세요.

<마무리>

1.식은 치즈 수플레바닥부분에 둥근깍지로 치즈크림을 짜주고 뚜껑을 덮어준다.

2. 슈거파우더를 뿌려준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일회용 포그를 찍은 그대로 조카들에게 주니깐

편하다면서 맛있게 잘먹네요~~

이건 실온에 30분 정도 두었던 것인데

언니가 맛보고는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고...맛있다네요.ㅎㅎ

크림이 달지 않고 상큼해서 수플레와 발란스가 딱~~이에요.

블루베리 가루 없으시면 레몬즙으로 상큼한 맛을 더하시구요..

 모양땜에 실망해서 완전 방치되던걸 살려놓으니 기분도 뿌듯..

역시 케이크는 끝까지 포기하면 안돼요.ㅎㅎ

[김응수]

맛나 보여요

[문 금 수]

멋저버러

[이상보]

최고

[이 정 수]

맛있어 보이는데요~ 좋은자료감사~^^

[김한석]

정말 맛있어보여요^^

[구범기]

맛있다...

[강미란]

정말 부드러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