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교회학교 설교자료 - 저학년
A해
사순절
사순절은 우리의 일상적인 업무에서 잠시 손을 떼고, 한숨을 돌리면서 주위를 돌아볼 것을 권한다.
또한 사순절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볼 것을 권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는가? 우리는 어디에서 긴장을 하곤 하는가?
어디에서 우리는 무작정 맹목적이 되는가? 우리는 무엇에 목말라 하는가?
우리가 집착하고 애착을 갖는 것은 무엇인가?
40일의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는 부활절을 맞게 될 공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무엇을 할 각오가 되어있는가?
사순절 첫 주일(3월13일)
마태오 4:1-11
이번 주 복음을 위한 주석
우리의 추측이 옳다면, 우리는 TV를 통해 우리가 최신 유행하는 옷을 입는다는 것과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장난감을 가장 많이 모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다른 길이 있다면 무엇일까?
테마: 다른 길 찾기
레슨 유년부 어린이들을 위한 계획
시작하기 전:
사순절 기간은 원래 어른을 위한 훈련기간이다.
하지만 아이들도 자기들 스스로 경계를 정하고 자기들에게 유용한 것들을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TV를 너무 많이 보는 것보다는 야외에서 노는 것이 낫고, 또 어떤 음식이 다른 음식보다 더 나은 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아이들은 모두 너무 쉽게 죄의식에 빠지고, 또 자신들에 대해 나쁘다고 느끼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더 좋은 훈련은 긍정적인 행동들을 격려하고 어떤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당신의 교회가 아이들에게 헌금 봉헌을 원하다면, 당신은 그 헌금이 대략 어디에 쓰일지 아이들에게 알려주기를 원할 것이다.
헌금 바구니 대신 혹은 거기에 더해 당신은 감사의 바구니를 하나 만들어서 아이들이 그것에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 그림을 그리게 하도록 고려할 지도 모른다.
그 바구니는 당신 주위에 있는 그 무엇이라도 괜찮다. (컬러로 된 선물 포장지로 싼 종이티슈 박스라 할지라도)
원한다면 아이들이 그것을 장식할 수도 있다.
사순절 기간 매주 당신은 아이들에게 물어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즐겁게 한 게 무엇인지 알아냈는지를.
당신 역시 마찬가지로 당신이 눈치 챈 것을 그림으로 그릴 수가 있다.
매주 아이들이 감사를 느끼는 어떤 것을 그린다고 가정한다면 당신이 매주 예술에 변화를 주는 것도 재미있는 일일 것이다.
예산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당신은 한 주는 흰 종이와 크레용을, 다른 주는 찢어 붙일 수 있는 종이 티슈를, 또 다른 때는 공작용 검은 종이와 반짝이는 색 크레용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상상력과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그 무엇이든지 말이다.
시작하며:
앞으로 40일 동안 지속될 사순절이 시작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말하라.
우리는 우리 자신을 훈련시키고 긴장시킬 것이며, 몇몇 새로운 이야기들을 듣고, 또 우리를 기쁘게 만드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기도:
“하느님, 우리가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스토리:
당신은 유혹 당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는가? 당신에게 어떤 생각이 떠오를 때, 당신은 그게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후에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런, 알고 보니, 이거 좋은 생각이 아니잖아. 나는 내가 이것을 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아.”
예수는 하느님이 그에게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예수는 그가 생각할 수 있는 곳으로 스스로 갔다.
그가 생각하는 동안 예수는 몇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예수는 이렇게 생각했다. 만일, 만일 내가 이 돌 가운데 몇 개를 빵으로 만들어버린다면 어떨까?
빵은 배가 고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잖아.
아니지, 예수가 말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하느님이 원하는 건 내가 마술을 부리는 게 아니야.
하느님이 내게 원하시는 건 사람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걸 거라고.
그런 후에 그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내가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리면 하느님이 나를 돌보아 주신다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아니지. 사람들이 자기들도 그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곤 따라 했다가 다칠 수도 있잖아.
나를 모든 것의 대장으로 만들면 어떨까? 그러면 정말 좋은 일들도 많이 할 수 있을 거 아니야.
아니지! 대장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그때 예수에게 다른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야말로 좋은 생각이었다.
하느님을 찬양하고 그에게 예배하여라.
그래, 바로 이거야! 하고 예수가 말했다.
활동: 스트레칭.
하느님께 예배하는 한 가지 방법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신체를 잘 돌보는 일이다.
지금 스트레칭으로 우리의 몸을 돌보자.
각자 팔을 마음껏 펼쳐도 다른 사람에게 닿지 않을 정도로 큰 원을 만들어 보자. 그런 후에 몇 가지 스트레칭 동작을 시도해 보라.
먼저 높다란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는 것처럼 할 수 있는 한 높이 팔을 뻗쳐 보라.
그런 후에 팔을 밖으로 넓게 펼쳐 한 쪽으로, 그리고 다른 쪽으로 흔들어보라.
(몸을 스트레칭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아이들에게 권해보라. 예를 들어 발끝을 잡거나, 혹은 오른쪽으로 그리고 왼쪽으로 스트레칭하는 등)
활동: 헌금박스.
당신이 헌금박스로 무엇을 가져 왔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주라.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그리도록 말해보라. 당신도 역시 그림 하나를 그릴 것이라고 말하라. 그런 후에 그림들은 박스 안에 넣어 둘 수 있다.
마무리하기:
아이들이 특히 즐거웠던 것은 무엇인지 물어보고 다음 주에 다시 오면 그것들을 그려보자고 말한다.
마감기도:
“하느님, 우리를 재미있게 해준 ~~에 관해 감사합니다. 아멘!”
구균하 신부 역 (서울교구 교육훈련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