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다'와 '다르다'는 다른 말입니다. '틀리다'는 동사로 그르거나 어긋난다는 뜻이고, '다르다'는 형용사로 비교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흔히 "질이 틀려, 아버지와 아들은 성격이 틀리다, 너와 생각이 틀려" 등으로 잘못 쓰는 것은 "질이 달라, 아버지와 아들은 성격이 다르다, 너와 생각이 달라." 등으로 고쳐 써야 합니다. '틀리다'는 '맞다'에 상대되는 말이고, '다르다'는 '같다'와 상대되는 말인 점으로 그 차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흰색과 검은색은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이고, "2+2=5"는 당연히 틀린거죠.
그런데요.....가끔 고소를 금치 못하겠는것은 말이죠
TV에 토론 하러 나온 국회의원들과 교수들이에요.
이 분들이 특별히 우리나라 말을 잘 못 사용한다기보다는
출연 빈도수가 많기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것이긴 하지만요.
상대 토론자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나면 점잖게 말을 받으면서
한다는 소리가 "저는 의원님(혹은 교수님)의 의견에 대해 틀린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다른 의견이면 모를까 틀린 의견을 말할 바엔 뭐하러 나왔는지
틀린 의견이라면 굳이 발표 할 필요 없지 않나요..........^^
첫댓글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른거지요 질문 있는데요..배추것저리..겉저리,겉절이,것절이,걷절이,겆저리..다음검색에도 없는데..대체 뭐가 맞는건지요
서로 다른 사람은 있되 이 세상에 틀린 사람은 없어야 하겠지요
네~~동감입니다......이제라도 색깔 종류에서 "살색"이 없어졌다니 다행이에요.....요즘 외국 출신 결혼이민자들을 가르치다보니 그들의 피부 색깔도 개성있고 나름대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