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광주의 보배, 기보배의 양궁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
올림픽 여자양궁 7연패의 쾌거를 이룬 광주의 딸 기보배 선수의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148만 광주시민과 함께 기뻐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특별히 기보배 선수는 광주시청 소속이자 광주의 딸로 그 기쁨과 의미는 남다르다.
기보배 선수가 당긴 마지막 한발의 결과에 따라 메달의 색깔이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숨을 고르며 화살을 깨끗하게 9점 과녁에 명중시킨 순간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진 감동이자 가슴벅찬 쾌거였다.
기보배 선수는 2011년 월드컵 1차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해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후 2003년 창단된 광주시청 양궁팀으로는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된것도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더 나아가 이번 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빛과녁을 맞추면서 세계를 제패하는 일은 우리 광주시민을 넘어 국가적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보배선수의 이번 세계제패는 지난 1984년 LA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향순에 이어, 광주출신으로는 18년만에 쾌거를 이룬 것으로 광주시민의 자부심과 대한민국딸의 우수한 능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기념비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우리시에서는 앞으로 기보배 선수가 양궁 여자개인전 결승전에 오를 것으로 확신하며, 8월 2일 시민, 체육계 관계자, 학생 등이 참여하는 응원전을 개최 하여, 광주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힘을 전달함으로써 반드시 두 번째 금메달을 조국의 품에 안겨주도록 할 것이다.
한편 기보배 선수의 런던 올림픽 양궁 제패를 발판삼아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성공을 통해 광주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12년 7월 30일
광주광역시장 강 운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