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에는 약 2000여기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하고 있다. 주요 분포 지역으로는 고창읍 도산리, 매산리. 월암리, 죽림리, 월곡리, 고수면 황신리, 신기리, 조산리, 아산면 상갑리, 학전리, 운곡리, 무장면 목우리, 해리면 평지리, 심원면 하전리, 월신리, 신림면 무림리, 가평리, 부안면 용산리, 수동리, 공음면 구암리, 상하면 하장리 등지 이다.
고창읍에서 4km 쯤 떨어진 도산리 지동마을 김영인씨댁 뒤 장독대 옆에 깔끔하게 정돈된 북방식(납작한 돌을 양쪽에 높이 세우고 그 위에 복석을 덮은 것) 고인돌 1기가 있고, 3km 정도 선운사 쪽으로 가면, 아산면 상갑리, 고창읍 죽림리, 매산리, 송암리 2Km의 지역에 펼쳐진 고인돌군이 나온다.
여기에는 길이5m, 폭4.5m, 높이4m의 150톤으로 추정되는 고인돌을 위시로, 447기의 고인돌군이 각각 고유번호로 흰 페인트로 표시되어 있다. 이 고인돌군은 청동기시대에 이미 취락을 이루고 생활하여왔음을 엿보게한다. 2000년 11월 29일, 강화, 화순의 고인돌군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고, 그 전후로 상갑리, 죽림리 일대의 유적지가 잘 정돈되었다.
선사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던 것일까? 수십 톤이 넘는 바위로 지어 놓은 청동기 시대의 무덤 고인돌을 보고 있노라면 애꿎은 머리만 쥐어박게 된다. 전세계 7만여 기의 고인돌 중 3만여 기를 보유한 우리 나라. 지방을 두루 돌아다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적한 산기슭이나 너른 밭 한가운데 턱하니 자리를 꿰차고 앉은 커다란 돌덩이와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한반도에만 이토록 고인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그 주인은 누구였을까? 반만 년 이전부터 이 땅을 지켜 왔던 원시의 거석 문화를 찾아가는 발걸음에는 온갖 수수께끼 같은 물음이 따라붙는다.
고창군에서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기념해, 연간 수 십만 명의 세계 관광객이 찾는 영국 스톤헤지나 아일랜드 더블린의 뉴그랜지 거석 문화 유적지처럼 고인돌 공원을 조성, 매년 10월에 ‘고인돌 축제’를 연다.
죽림리 매산마을 주변을 돌아보고는 꼭 도산리 고인돌을 가보길 권한다. 작은 마을 집 담장안에 있는 한기의 고인돌이 정말 아릅답다.
선운산도립공원, 선운사, 고창읍성, 학원관광농원, 하전마을, 구시포
숙박시설은 고창읍내 이용
자가이용 :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고창 나들목에서 나올 수 있다. 나들목에서 나와 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고창읍내쪽으로 들어가다가 왼쪽으로 나 있는 아신면 이정표를 따라 방향을 바꾸고 6km를 달리면 아신면 소재지다. 면소재지 초입의 삼거리에서 고인돌마을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해 500만 가면 도로 왼쪽으로 죽림리 고인돌공원 주차장이 보인다. 이 길이 고인돌마을까지의 이정표가 잘 되어 있거 초행자들이 찾기에 가장 좋다.
대중교통 : 서울고속터미널,전주,광주,정읍,대전-> 고창도착->고창읍에서->아산소재지->하갑교->고창 죽림 6.7km 시내버스 40분간격 운행
고창군청 문화관광과(063-560-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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