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 있는 농다리를 소개 합니다.
고려초 때 만들어진 돌다리라하니 천년의 역사를 갖고있는 농다리
돌을 쌓는 방법을 물고기 비늘에서 착안하여 거센 물살의 영향을 덜 받도록 만들어젓다 한다.
그리하여 천년이 지나도록 그 흔적과 원형을 보존할수 있었고 근래에 복원으로 견고하게 유지되고있다.
내가 갔던날은 밤새 비가내려 농다리를 범람하고 있었지만
물속에 잠겼음에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모양새를 그대로 유지 하고 있었다.
두어시간쯤 지나니 돌다리 모습을 드러내고 건널수 있었다.
이 농다리가 천년을 버텨온 다리이니 만큼 사랑하는 연인과 손잡고 건너면 그 사랑이 천년을 유지된다 한다.
여러분도 누군가 정겨운 사람의 손을 잡고 건너보세요.
도착 전날밤 내린 장대비로 물이 범람하여 다리를 건널수 없는 상태였다.
이런 개울물은 조금 기다리면 물이 빠지는것 이므로 잠시 둘러보며 기다리기로 했다.
범람중인 농다리 모습
사람들이 건너기를 시도해 보지만 아직은 범람상태 좀더 기다려야 할듯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농다리다.
개울물은 흙탕물로 거세게 흘러 내리지만 다리의 모습은 하나도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다.
어쩌면 내겐 운좋은 타이밍 이였던거다. 농다리의 견고함을 훌륭히 볼수 있던 계기가 아니던가.
많은 장대비로 거센 물살이지만 돌다리의 견고함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돌을 쌓아올린 멋릿돌로부터 양갈래로 미끄러지듯 흐르는 거센 물살이 바로 물고기 비늘형태로 쌓았기 때문이다.
보통 일반적인 다리 기둥은 흐르는 물에 부디쳐 물거품과 소용돌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 다리는 사진에 보듯 단 한방울의 물거품도 없이 매끄럽게 물살이 돌아나간다.
따라서 거센 물줄기에도 저항을 받지않고 원형을 오래도록 유지시키는 것이다.
너무도 과학적이고 지혜로움을 눈으로 확인 할수 있었다.
비가 온 뒤라 많은 물이 거세게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수 있다
천년전에 어찌 저렇게 과학적으로 만들었을까........하는 지혜로움을 볼수 있었다.
이 농다리가 많이 알려지자 진천군에서는 이곳을 관광지화 하여 주변조성이 너무 잘 되었고
저 농다리를 건너면 성황당 작은 고갯길이 있고 고개넘어는 초평저수지가 있다.
초평저수지 또한 잘 개발하여 출렁다리 및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수가 있고 호수 주변으로는
산책로를 잘 조성하여 하루 나들이에는 손색없는 곳이다.
농다리 주변 마을 정자의 노인들
위 사진은 전시장에 진열된 사진을 한컷찍어봤다.
단풍진 가을 풍경이 한결 더 멋스런 운치를 자아낸다.
농다리 주변은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고 있었다.
저 밤송이가 어느덧 가을 문턱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해준 하루였다.
첫댓글 오늘 산에 가니 밤송이가 제법탐스럽게 열려잇고 올밤은 뚝뚝 떨어져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더군요^^ 진천다리 티비에서 보긴햇지만 멋지네요^^ 옵ㅂㅂ 사진잘봣어요^^ 옵덕분에 전국일주하는것같아요^^
흐미..나도 저기 건너보고 프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설화언니 밤 많이 주우시면 향이도 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