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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여의도측, 임시총회서 하나됨의 중심 역할 시사가입 문턱 낮추고 지분 나누기식 통합 거부 [2010.08.10 06:07]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 여의도)가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헌법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총 358명의 대의원 중 311명이 참석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헌법 중 교단 가입에 장애요소로 지적받던 내용을 수정 및 삭제하고, ‘지분 나누기식 교단 대 교단 통합’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함으로써 네 갈래로 나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하나되게 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을 시사했다. 기하성 여의도측은 특히 지방회와 총회 임원 자격에 출석교인 하한선을 폐지하고, 교단 가입시 교회 재산을 재단에 가입시켜야 한다는 조항 역시 삭제했다. 타교단 목회자를 위해 편목제도를 부활시키고, 총회 임원선거의 경우 실행위를 거친 3인에 대한 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부총회장·총무·서기·재무·회계의 임기는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교단 명칭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에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로 변경하고 정식 등록했다. 기하성 여의도측은 9월 1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소속과 관계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한 연합기도회를 열고 함께 기도할 방침이다. 한편 기하성 여의도측이 독자노선을 더욱 분명히 함에 따라, 여의도측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있던 기하성 최성규 목사측과 박성배 목사측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또 이번 헌법 개정이 다른 기하성 교단 교회들의 여의도측 가입 움직임을 가속화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