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무더움을 대신하듯 시원한 장맛비가 내리는 7월의 어느 토요일, 해설사 패트롤은 한 곳에 모여 동물 해설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얼룩말, 곤충관, 코끼리, 늑대 해설사들이 참여하였으며 담당하는 동물사 당 2명의 해설사가 각자의 해설을 실전처럼 다른 패트롤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연회가 끝난 후 늑대를 제외한 다른 해설사들은 실제 해설을 위해 동물원으로 이동하였고 늑대 해설사들은 대본 피드백을 진행하였다. 얼룩말 해설은 이승아 기자, 곤충관 해설은 윤서현 기자, 코끼리 해설은 송나윤 기자, 늑대 해설은 강보민 기자가 담당하였다.
얼룩말 해설사들은 얼룩말사에 가서 직접 시연을 해보았다. 돌아가며 해설을 해보며 실전을 대비해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설사들은 얼룩말의 줄무늬가 내는 효과나 얼룩말의 다양한 신체 특징 등의 내용으로 해설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얼룩말의 속눈썹은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길다는 사실, 그리고 얼룩말의 줄무늬는 해충을 피하거나 천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 등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해설한 내용을 담아 얼룩말에 대한 퀴즈 3가지 정도를 내며 관람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을 해보기도 했다.
다음 패트롤 활동에서 얼룩말 해설사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 11기 패트롤 기자 이승아
7월의 어느 토요일날 동물 패트롤 해설사들은 해설을 실전처럼 다른 해설사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보인 후 늑대 해설단 외에는 밖으로 나와 동물원으로 이동해 해설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곤충관 해설단들은 각자 다른 곤충들을 해설하는 연습을 했다.서울대공원 곤충관에는 타란툴라,멕시코 도롱뇽,사슴벌레등의 곤충들이 있었다.
오늘 곤충관 해설단들을 이런 곤충들을 관찰하고 해설자세등에 대해 배웠다. 다음 패트롤때 곤충관해설단들위 행보가 기대된다.
-12기 기자 윤서현
늑대 해설사들은 다소 부정적인 늑대의 이미지에 대한 오해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늑대의 현실, 서식지에 따라 다른 늑대의 생김새와 늑대의 특징 등에 대해 해설하였다.
특히 목축업자의 이익을 위해 시작된 부정적 이미지 마케팅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늑대가 교활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는 모두 인간의 두려움과 이기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단순히 동물에 대한 정보만 전달하는 해설이 아닌 우리가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던져주는 수준 높은 해설을 보여주었다.
- 7기 패트롤 기자 강보민
금일 진행한 시연회에서 해설사들은 자신의 해설에 대해 돌아보고, 다른 해설사들의 해설을 들으며 배울 점과 부족한 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로 인해 해설을 진행하기 어려워 시작되었던 시연회지만, 해설사들에게는 오히려 발전의 기회가 되었다. 보다 나은 해설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해설사들에게 패트롤 기자들도 항상 응원하는 마음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