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3차 치재산-591m
◈산행일: 2008년 11월23일 ◈날씨:오전-흐림/오후-흐림
◈참가인원:29명 ◈산행소요시간 : 4시간40분(10:00~14:40)
◈위치 : 전북 순창군 쌍치면 답동리 천치재
◈교통(우등고속관광주장환기사):마산(07:00)-산인요금소(07:18)-섬진강휴게소(08:09-33)-담양요금소(09:33)-29번도로-천치재
◈산행구간 : 천치재→임도→490봉→헬기장→임도→치재산→임도3거리안부→용추봉→암릉→오정자재
◈특기사항 : 전남 담양군읍 백동리 대나무건강랜드24시간온천사우나(061-383-0001)에서 목욕
◈산행메모 : 담양요금소에서 만나는 29번도로를 따라 담양읍을 통과하여 진행하면 천치재다. 천치재표석에서 20m쯤 진행하여 버스에서 내린다.
오른쪽으로 임도 따라 몇 걸음 가면 묘역을 만나고 묘역의 왼쪽 가장자리 따라 올라간다.
10여분 치솟으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왼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산길 따라 밋밋하게 진행하면 그 임도를 다시 만나고 시멘트포장도 만나는데 곧바로 왼쪽 산길로 오른다. 낙엽 쌓인 가파른 오름이라 앞으로 내딛는 걸음이 뒤로 미끄러지며 힘을 뺀다.
7분간 치솟으니 능선에 서고 왼쪽으로 2분간 밋밋하게 오르니 490봉이다(10:28).
가파르게 쏟아지니 밋밋한 길이다. 정면 오른쪽 나무사이로 우뚝한 치재산이 다가온다.
봉을 넘고 또 다가선 봉에 오르니 헬기장이 있는 532봉이다(10:49).
쏟아지는 낙엽 길을 조심조심 내려가니 길은 밋밋하게 변한다. 치재산이 정면에서 막아선다. 낮은 봉을 넘으니 임도가 가로지른다. 조금 전에 오른쪽으로 보냈던 그 임도다. 오른쪽은 야영장, 구암사. 유원지가 있는 가마골이다. 임도를 건너 5분간 치솟으니 밋밋한 길이라 숨을 고른다.
잠깐씩 만나는 밋밋한 길을 몇 번 지나며 치재산에 올라선다(11:19).
6개월 전만해도 붙어있던 철재의 이정표는 녹슬어 떨어져 내렸다. 왼쪽으로 가파르게 쏟아진다.
내려가다가 건너편을 보니 용추봉으로 이어지는 정맥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약재인지 이름을 알 수 없는 묘목이 띄엄띄엄 심겨졌다. 표석이 있는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삼거리임도안부다(11:36).
여기서 왼쪽 산길로 치솟는다. 낙엽풍년이다. 10분 가까이 오르니 초목에 묻혀진 헬기장이다. 임도모습의 넓은 길을 잠시 만나며 지난 5월11일의 무더위에 지쳤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오른쪽 뒤로 저만치 멀어진 치재산이 우뚝하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 봉에서 왼쪽으로 3분간 쏟아지니 안부다. 1분간 치고 올라 숨을 고르고 치고 오르니 오른쪽 건너에 많은 사람들이다. 용추봉에 올라선다(12:12-46).
전북산사랑회에서 세운 표지철은 그대로다. 다른 팀이 식사를 마치고 일어선다. 여기서 보는 추월산, 강천산이 괜찮은 그림인데 훼방꾼 연무가 덮었다.
치재산과는 82m 차이인데 그래도 값을 한다.
찰보리빵 3개로 일행과 같이 식당을 차린다.
10분 가까이 밋밋하게 진행하다가 아래로 쏟아진다. 산죽을 만나며 밋밋하게 이어진다.
다시 가파른 내림으로 임도에 내려선다(13:06).
임도를 건너 산죽 길로 10분간 올라 석축이 있는 봉에 올라선다. 밋밋하게 진행하니 삼각점이 있는 508.4봉이다. 밋밋하게 내려가서 다가오는 봉에 오르니 바위가 많다. 이어서 암릉이 이어진다. 가물어선지 바위 옷은 많이 줄었다. 암릉을 조심조심 내려선다(13:34).
밋밋한 길로 4분간 진행하여 아래로 쏟아진다. 다가오는 봉을 넘어 막은 봉에 서니 아래로 방화선이 시작된다(13:52).
두 번째로 밟아선지 마음의 긴장이 있어선지 생각보다 발걸음은 가볍다. 밤나무밭 안부에서 시작된 오름은 송전철탑으로 이어진다. 5월11일 그날은 이곳부터 몇 걸음 오르다 멈추는 시간이 길었었다. 왼쪽으로 염소목장의 특고압선(?)을 끼고 오른다. 건너에 다음구간의 강천산군이 막아섰다.
철탑을 지나서 길은 왼쪽으로 내려간다. 왼쪽 울타리 안에 모여 있는 염소들을 보면서 내려가니 오정자재다(14:15).
무궁화속에 가렸던 표석 앞의 무궁화를 누군가가 잘랐구나! 눈에 쉽게 띄어 좋다. 그래도 표석의 위치가 눈에 거슬린다. 오늘도 오른발은 전남, 왼발은 전북을 디디며 진행했다. 짙은 가축분뇨 냄새에 산행기분을 망친다. 금남정맥 이인고개가 생각난다.
승차이동(15:14)-목욕(15:45-17:20)-담양요금소(17:30)-순천휴게소(18:10-20)-사천휴게소(18:56-19:01)-진성에서 차량지체(19:24)-산인요금소(20:43)-마산도착(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