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손발 저림입니다.
특히, 대장암 환자에게 많이 쓰이는 항암제인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과 같은 약제에서
저린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저를 떨어뜨릴 정도로 저리기도
하고,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런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바로 글루타치온입니다.
글루타치온은 자유라디컬이나 과산화물과 같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실제로 옥살리플라틴을 투여받고 있는 환자에게
글루타치온을 같이 투여한 결과 신경독성이
훨씬 적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항암치료 시 손발 저림과 같은 신경독성 증상이
심하다면 글루타치온 주사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사 시간도 30분 이내로 길지 않아 외래에서
통원으로도 충분히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과 같은 부작용은 누적되기 때문에
항암 치료가 더 진행되기 전에 미리미리 치료를
받는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암 중 손이 너무 저려서 생활이 힘들거나
찬물에 닿기만 해도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꼭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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