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싱에 대한 원인을 알고 증세를 알았으면 그에 대한 대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점을 지적한 바와 같이 아이싱은 프롭의 리딩엣지와 날개의 리딩엣지.. 갸브레어터입니다. 가스터빈엔진도 심각하기는 합니다만...이런 저런 것들은 모두 제외합니다.
상용항공기의 경우 프롭의 앞이나 날개의 앞쪽에는 열선을 설치하는 등의 장치를 합니다만 우리네는 아직 프롭이나 날개에 아이싱이 걸렸다는 사례는 아는 바가 없고 이륙 전에 이런 상황이라면 비행을 포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즉 1. 비행전 점검을 철저히하고
2. 비행 안전에 영향을 미칠 요인을 발견했다면 반드시 제거하고
3. 기상상황을 비행 전 1시간에서 비행 전까지 파악하고
4. 비행 중에 갑작스런 눈이나 비 기타 아이싱 환경에 가까워지만 회피하거나 즉시 착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제는 눈에도 안보이는 캬브레이터 아이싱의 경우 다른 아이싱에 비해 잘 발생하는 편에 속하므로 이에 대해 신경을 써야합니다.
아이싱의 원인이 연료가 기화할때 기화열 흡수로 온도는 낮추는 것이고 이에 적절한 환경인 습한 공기입니다.
짐작하건데 대체로 기화열 흡수로 인한 온도저하는 섭씨 15도 정도까지 이를 것도 봅니다. 자료에 따라 좀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이 정도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습한 공기라면 외부공기 온도가 15일때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먼저 구분해야할 것은 ANTI-ICING과 DE-ICING 입니다.
안티아이싱은 아이싱을 방지(방해)하는 것이고 디아이싱은 이미 아이싱이 된 것을 제거하는 것으로 디아이싱보다는 안티아이싱이 최선임을 분명합니다.
그럼 캬브레이터의 아이싱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ㅎㅎㅎ
일반적으로 카울내에 엔진을 설치하고 카울내의 공기를 흡입하도록 한 구조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카울내에 엔진을 두고 있다해도 외부에서 별도의 통로를 통해서 에어필터를 거쳐서 기화기로 유입되는 구조와 카울없이 노출된 엔진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대책은 간단합니다. 낮은 온도의 공기가 유입되어 아이싱이 되므로 더운 공기를 흡입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캬브레이터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에 따라 변화를 짐작해보면 차가운 공기에 비해 더운 공기를 흡입하는 경우 출력이 낮아지고 디토네이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결과론으로 보면 출력이 좀 낮아지더라도 디토네이션의 위험이 좀 있다해도 당장 아이싱을 발생하여 고도유지를 못하는 것보다는 훨 좋으니 간단한 구조를 설치하여 더운공기를 유입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조종석의 난방을 고려하는 경우 로텍스엔진의 냉각수를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어떤 장치든 신뢰성과 내구성이 좋아야하고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는 원칙을 생각한다면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네가 고민하고 연구하여 별도의 장치를 만들것이 아니라 이미 많이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이와 같이 캬브레이터에 유입되는 공기를 일시적으로 더운 공기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도 같습니다. 대체로 조종석난방 공기나 안티아이싱을 위해 보내는 공기 모두 같습니다.
로텍스 912엔진은 소음기에 한겹 더 씌워서 뜨거운 소음기를 통해 더워진 공기를 조종석내로 들어오도록 하는 것처럼 이 공기통로를 "Y'자 관을 통해 하나는 조종석 하나는 캬브레이터로 가도록 하면 됩니다.
물론 조종석에 이 공기유입을 차단하거나 여는 장치가 있듯이 캬브레이터로 유입되는 것 역시 에어필터를 통해서 유입되는 정상통로와 비상시 더운공기가 유입되도록 선택하는 밸브를 달아줘야 합니다.
자비루엔진의 경우는 소음기가 아닌 배기파이프에 덧씌워서 더운 공기를 만들어 주는데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고장률이 작고 항시 뜨거운 배기열을 이용하므로 별도의 열원을 만들거나 팬 등 이 필요없고 전원역시 필요없습니다.
그렇다고 배기가스를 직접 들어가게 하면 안됩니다. ㅋㅋㅋㅋ
배기가스로 뜨거워진 배기파이프나 소음기가 외부공기를 데우는 원리입니다.
그리고 요즘의 자동차엔진처럼 인젝션타입은 아이싱위험이 없습니다. ㅋㅋ 뜨게가 있는 FLOAT형에만 있는 위험입니다.
날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