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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 817계 보통 구마모토행 |
경로 | 야츠시로 (11:50) → 신야츠시로 (11:54) |
운임 |
160엔 (JR큐슈레일패스 전큐슈판 5일권 이용으로 운임 면제) |
열차 | 신칸센 N700계 사쿠라 412호 하카타행 |
경로 | 신야츠시로 (12:40) → 구마모토 (12:52) |
운임 |
2340엔 (JR큐슈레일패스 전큐슈판 5일권 이용으로 운임 면제) |
[사진 1-1312] 817계 싱글암 팬터그래프. 경춘선 2층 좌석 급행도 싱글암 팬터그래프가 있긴 하지만 싱글암 모습이 817계하고는, 아니 일본 것하고는 확실히 다르죠....
(내일로 이용해서 국내 여행 할 때 2층 좌석 급행 정식운행 시작하고, 내일로로 이용 가능하면 타봐야지~
내일로 안되면 그냥 돈 내야겠지만...)
[사진 1-1313] 817계 commuter train 마크
[사진 1-1314,1315] 히사츠오렌지선 환승통로입니다. 1번선은 가고시마본선과 승강장을 공유하네요.
히사츠오렌지선은 원래 가고시마본선에 속해 있었지만 2004년 3월 큐슈신칸센 개업과 동시에 히사츠오렌지선으로 독립.
이로 인해 가고시마본선은 모지코~야츠시로, 센다이~가고시마 이렇게 중간이 잘려져 있는 상태가 되었죠.
이와 비슷한 것이 신에츠본선이 있습니다. 도호쿠본선도 원래 이랬지만 도호쿠신칸센 전구간 개통으로 하치노헤~아오모리 구간이 아오이모리 철도구간으로 넘어가버렸죠.
[사진 1-1316] 다시 신야츠시로역으로.... 여기서 내립니다.
[사진 1-1317] 이 통로를 이용합니다. 신야츠시로역에서 어떤 행동을 할까요?
[사진 1-1318] 큐슈신칸센 타는 곳, 출구 방향으로 갑니다.
[사진 1-1319] 여기서 좌회전합니다.
[사진 1-1320] 통로 이동중 안에서 바라본 야츠시로시 시가지.
[사진 1-1321] 아래처럼 보이는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계단을 내려간 후 신야츠시로 역 건물 안으로 들어왔는데
역 건물 안 모습은 나중에 보여드리고 일단 출구로 나간 후 찍은 것 부터 공개하겠습니다.
[사진 1-1322.1323] 신야츠시로역 역사. 위에 푸른 창으로 되어 있는 곳은 큐슈신칸센 승강장입니다. 그리고 밑에는 자전거가 주차되어 있군요.
역사 안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사진 1-1324]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쓰나카 노부히코 선수가 야츠시로시 출신이였네요 ^^;;
2관 달성은 2005년 얘기인듯 하네요. 참고로 이분은 2004년 다이에이 시절 (소프트뱅크가 인수하기 전 팀 이름)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사진 1-1325] 신야츠시로역의 큐슈신칸센 전광판입니다.
[사진 1-1326] 밑에는 자동개찰구가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에는 무인역이 아닌한, 재래선 역사와 신칸센 역사에는 개찰구가 갖춰져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 전철, 도시철도 위주로 개찰구가 있는 우리나라하고는 차이가 있죠...
최근에 새마을, 무궁화, KTX, 누리로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한 역이
서울역, 용산역, 광주역, 그리고 부산역이였는데
최근 광주역은 기억이 안나네요..
(어렸을 적 광주역을 많이 이용했을 때는 개찰구가 있긴 한데, 자동개찰구는 아니였지만 역무원이 개찰구 입구에서 검표하고 들어간 걸로 기억하긴 합니다.
하지만 기억이 희미해서 제가 말한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서울역, 용산역, 그리고 부산역의 승강장들은 새마을, 무궁화, KTX, 누리로용 개찰구가 없죠.
그런데 지금 작성하면서 이걸 보면 우리나라 재래선 (도시철도 및 광역전철 제외), KTX 역에도 개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찰구가 개방되어 있으면 표가 없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역 승강장 안으로 드나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열차까지 탑승할 수 있죠.
이로 인한 부정승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개찰구를 실시하기 때문에 (물론 무인역은 상황이 다르겠지만..)
표가 없으면 역 승강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죠.
이 때문에 부정승차는 우리나라에 비해 어느정도 차단은 가능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열차에 맞게 탔는지, 또 열차의 자유석, 지정석, 특실에 맞게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내검표와 병행해야겠지요...
Q: 그런데 일본에서는 패스가 없는 상태에서, 열차 탑승이 아닌, 단순히 승강장 내 열차 촬영이 목적이라면 승강장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역 입장권이라도 있나요?
[사진 1-1327] 신야츠시로역의 여름 임시열차 시각표입니다.
이제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맨 오른쪽에 있는 유인개찰구에서 패스 제시하면 그냥 통과~
[사진 1-1328] 신야츠시로역 역명판입니다.
[사진 1-1329] 그 와중에 N700계가 슝~ 하며 통과합니다. 확인해보니 사쿠라 562호 신오사카행이였군요.
그런데 사진을 잘 보시면 2011년 3월 12일 이전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어디에 있을까요?
[사진 1-1330] 하카타, 신오사카방면은 11번선.
이제 반대편 승강장 (12번선)으로 가봅니다.
반대편이 이번편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사진 1-1331] 12번선으로 올라왔습니다.
[사진 1-1332] 12번선 승강장의 전광판이긴 한데... 그 오른쪽은 11번 승강장?!
그런데 그 11번 승강장의 전광판은 꺼져 있네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홈도어가 없다?!
[사진 1-1333] 12번선 승강장 오른쪽의 선로입니다.
[사진 1-1334] 11,12번선 승강장 신칸센 선로입니다. 많이 다르죠?
자갈이 깔려 있는 선로는 협궤고 그렇지 않은 선로는 표준궤입니다.
[사진 1-1335] 보시면 협궤 선로가 신칸센 선로에서 갈라져 있네요...
눈치챘겠지만 사실 이 협궤, 갈라진 선로는 릴레이 츠바메가 신야츠시로역에 진입할 때 사용한 선로입니다.
그런데 또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전편 사진들에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릴레이 츠바메가 다녔던 곳은 전기가선이 아예 없어졌습니다!!!
릴레이 츠바메는 787계이기 때문에 릴레이 츠바메 열차가 큐슈신칸센 승강장으로 들어오려면 전기가선이 필요하죠.
그런데 이제 더 이상 릴레이 츠바메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큐슈신칸센 전구간 개통 이후 전기가선을 싹~ 없애버렸습니다!
[사진 1-1336] 밖에는 토요코인 신야츠시로 에키마에가 있습니다.... 신야츠시로역이 휑~ 해져서... 여기가 많이 썰렁해진듯한 느낌이....
[사진 1-1337] 굴삭기의 정체는 뭘까요? 설마 선로 철거용?
[사진 1-1338] 비틀을 이용한 부산 관광 광고입니다. 광고 맨 밑 오른쪽에 JR 큐슈여행이라는 글자가 있는 것을 봐서 JR 큐슈는 관광도 담당하는걸로 보이네요.
[사진 1-1339] 자 이제 점심을 먹어야겠죠? 이 비닐봉투에 오늘 점심은.....
[사진 1-1340] 우마카 사쿠라 벤토입니다. 880엔. 구마모토역 에키벤이며, 말고기 도시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 1-1341] 도시락 표지를 벗기고 난 후 내용물. 맛있게 보인다~~
[사진 1-1342] 이게 말고기입니다.
저는 이 에키벤을 먹기 전까지 말고기를 먹어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 에키벤을 통해 말고기를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았습니다.
고기는 질기지 않아서 먹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말고기 양념하고 밥하고 잘 어울려져서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있다가....
[사진 1-1343] 사쿠라 412호 하카타행이 신야츠시로역에 도착했습니다. N700계 R3편성이 되겠습니다.
이 열차가 처음으로 타는 N700계 신칸센입니다.
(도착 전까지 800계를 기대했다는 건 안자랑)
[사진 1-1344] 자유석 모습입니다. 2x3 배열이네요 ㄷㄷㄷ;; KTX는 2x2 만 있는데 말이죠 ㄷㄷ;;
역시나 일본 열차의 차폭 늘리기는 쩌네요.
(우리나라 열차도 차폭좀 늘려주세요!!!)
[사진 1-1345] 창측 좌석에는 콘센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보고 배우자.)
[사진 1-1346] N700계 8000번대의 화장실.
[사진 1-1347] N700계 산요,큐슈 직통 신칸센용 차내 안내도 입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한눈에 싸악~ 들어옵니다.
우리나라 KTX도 이런거 있나요?
[사진 1-1348] 신칸센 객실의 맨 앞, 맨 뒤에도 콘센트를 갖춰놨습니다.
[사진 1-1349] 한가로운 시골을 빠른 속도로 지납니다.
[사진 1-1350] 다음 정차역은 구마모토역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LED 전광판. 표시를 헉! 그런데 차내 승무원까지 찍혀버렸네요 ㅋㅋ
[사진 1-1351] 구마모토역에 내려서 N700계 R3편성을 다시한 번 사진으로 담습니다.
bye~ bye~
[사진 1-1352] 그리고 이날 점심에 먹은 에키벤의 결과입니다. ㅋㅋ
*다음편부터 새로운 일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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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인역을 출입할 경우에는 '입장권'이 필요합니다. 어떤 유인역이던 예외가 없이 입장권을 구입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큐슈지역 입장권은 160엔이며 2시간 내로 나와야 합니다. (2시간 초과시 입장료가 추가됩니다)
그렇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역시 깨알같은 에키벤 리뷰는 재미있네요. ㅎㅎ 신야츠시로역 연결선은 다른 용도로 개량될지 아니면 아예 철거될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마지막으로 먹은 에키벤은 큐슈에서도 순위권에 든 적 있는 에키벤이랍니다~ 마지막을 장식할 에키벤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이번 겨울은 일정에 비해 에키벤 비율이 낮지만 붕장어, 시모노세키의 복어밥 그리고 왓카나이의 게 에키벤 이렇게만이라도 먹을 생각입니다 ㅋ
지난 번 여행에서 구마모토 북큐슈패스를 써서 구마모토 이남으로 못 갔는데요. 이렇게 신야츠시로 역을 오랫만에 보니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4년 전에 가봤을 때에는 그나마 환승을 했을 때에도 주변이 휑했는데 더욱 휑해진 느낌이네요. 그런데 기존선을 철도는 나누고 전차선을 다 잘랐나보네요.. 비상시를 위해서라도 나두는게 좋지 싶은데.. 잔인한 면이 좀 보이는 것 같네요..
릴레이 츠바메는 신야츠시로역에서 신칸센 츠바메와의 환승을 빨리 할 수 있는 역할을 했죠.
하지만 더 이상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차선을 다 자른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존선과 고속열차는 유럽(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제외)처럼 차내 검표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주말이나 수도권처럼 승객이 넘쳐나는 경우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기는 합니다. 우리나라도 KTX 개통한 2004년에는 KTX 정차역을 중심으로 자동개집표기가 설치되었으나 모바일승차권이나 홈티켓 등이 나오면서 사용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 없어졌지요. 유럽조차도 피서철 등으로 승객이 붐비면 승강장 입구에서 직원들이 승차권을 확인하고 들여보내주는데 우리나라도 이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승강장 입구라.. 생각해보면 이것도 괜찮군요... 승강장 입구가 아닌 해당 열차 출입문에서 하는 것 또한 어떨까 생각합니다...
(개찰구 사진 보고 다음철동의 자유토론 주제가 생각났길래 검표 얘기를 한 번 끄적여봤습니다.)
그래도 되겠지만 KTX만 해도 출입문이 17개 정도 되니깐 사람이 많이 필요해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겠지요. (개집표를 없앤건 사실 인건비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도 강합니다)
N700계는 언제봐도 깔끔해 보이네요... 말고기 도시락... 저 아직 저녁도 못먹었는데ㅜㅜ
식욕이 생기도록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하야부사님 덕분에 여행기를 재미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큐슈에 가본지가 상당히 오래전인지라
사실 많이 생소했었는데, 몇십편을 푸욱 파묻혀 읽다 보니 저절로 체득되는 묘미도 있습니다.
님처럼 감상, 감탄, 의문을 가지며 탐사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이번 님의 탐사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신야츠시로역에서의 열차의 증발 상황을 수기로 작성하여 붙여 놓은 것도 신기합니다.)
감상, 감탄, 그리고 의문은 여행 때 보다는 여행 후 글 쓰는 도중에 잘 생기더라고요. (여행 당시에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