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쩌면 천사와 손잡았나봐요
그대의 마음이 날마다 날 유리처럼 빛나게 투명하게
그대의 손길이 내 여린 맘을 스쳐지나갈때 나는 느끼죠
고마와요 사랑해요 그대를 위해 기도하죠
이루어 주소서
"차선주.. 나 없는 곳에서도 아프지 말어..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서..나같은 놈 잊고..
행복하게 잘 살아...."
"훌쩍..하윤빈!! 내가 니 없이 어떻게 행복하냐..
빨랑 일어나봐..응?? 너도 나없이 못살잖아..응??"
"아니..난 너없이도 살수 있어..^ ^ 씨익.. 이렇게 웃을수도 있어..
그니깐 나같은 놈 잊어.. 그래야지 니가 편하잖아...
지금..니 머리위에 천사가 있다...지금 천사가..나한테
지금 말하고있어..가야 할 시간이라고..천사가 나한테 말하고 있어..
가야할 시간이래..선주야..나 이제 갈 시간이래.. 행복한 곳으로
편한 곳으로..천사가 약속했어..나 대신 너 지켜 준다고.."
"천사가 뭐라그래도..넌 못가..응?? 윤빈아..제발 살아줘라.."
"선주야..니가 그러면 나 편하게 못가.. 나좀 놔줘..응??
천사님아..우리 선주가 나 못놔주겠데요..난 빨리 천당가고
싶은데..우리 선주가 나 못놔주겠다네요..."
"하윤빈!!! 너 자꾸 이럴꺼야.."
"난 이러기 싫은데..천사님아..나 빨리 천당에 데리고 가줄래요??
선주야 ^ ^ 천사가 지금 가제..지금........삐익......."
"흑흑...윤빈아...하윤빈!!!"
첫번째 내 소원은 나없는 곳에서 아프지 말아요
언제라도 그대 지켜줄께요
건강해요 나의 사랑
2003년 11월 05일 攷하윤빈 19세 학생
"흑흑..........."
"선주야..너 요새 왜그래..응? 윤빈이 죽고나서 너 정말
왜이러니..너 자꾸 이러면 윤빈이가 하늘에서 편하게
못지내.."
"....흑흑..윤빈이는 편하게 있음 안돼..나 이렇게 놔두고
자기혼자 어떻게 편하게 있어...안그래? ㅠ ^ㅠ"
"선주야...."
"하윤빈!! 니가 하늘에 있다면 들어... 내가 니 괴롭혀 줄꺼야
내가 하늘로 올라가면 니 꼭 괴롭혀 줄꺼야!!! 평생....흑흑.."
"윤빈이가 저번에 나한테 그랬어.. 니 행복하게 해주라고..
윤빈이가 그랬어.. 지는 천사랑 약속했데..자기 데리러 오는 천사한테
자기가 일찍 이렇게 가는 대신 소원 세가지만 들어달라고 했데..
그 첫번째 소원이..니가 건강하는 거구.. 두번째 소원은 자기 가고서도
힘들지 않게 해달랬데..그리고 마지막 소원은 다음생에선 선주랑 만나면
평생 행복하게 살게 해달랬데...
그니깐..윤빈이 행복하게..니가 건강해야돼.."
"나..윤빈이한테 이말 못해줬는데..마지막 떠날때 사랑한단말..
사랑한다고 말 못해줬는데..."
"........."
"윤빈이한테..사랑한단말 못해줬는데..이렇게 가버림 나보러 어떻하라고....
흑흑..내가 하윤빈 얼마나 사랑하는데..."
"선주야..."
"윤정이 너는 몰라...겉으로는 윤빈이 귀찮아 하는척 해도
내가 윤빈이 얼마나 사랑했는데...."
내 모든걸 모두 주어도 아쉬운 맘 그대는 알까요
고마와요 사랑해요 그대를 위해 기도하죠
이루어 주소서
그로부터 10년후....
"엄마...여기가 어디예요??"
"엄마가 아는 아저씨 산소야..인사드려.."
"안녕하세요? 저는 김윤빈이예요..^ ^ 엄마랑 많이 친하세요?
그럼 우리 엄마좀 혼내줘요..엄마가 나 맨날 때룡.. ㅠ 0ㅠ"
"훌쩍...김윤빈!! 그럼 못써..."
"?? 엄마 울어??응?? 우는거야?? 윤빈이가 잘못했쪄요.. 엄마 울지 마요 으앙.."
"윤빈이 울지마..울지마..엄마가 미안해..응??"
하윤빈.. 나 이제 결혼도 했어.,.
니 처럼 말썽 많이 피는 우리 착한 윤빈이도 낳어..
애 이름이 왜 윤빈인줄 알어?
너처럼 착한마음 이쁜 마음 가지고 살라고..
윤빈아...
천사가 첫번째 소원 두번째 소원 둘다 들어줬으니까
이젠 마지막 소원만 남았네..
천사가 마지막 소원은 꼭 들어주겠지? 그치??
우리 그럼 다음생애에선 꼭 만나서 영원히 사랑하자..
윤빈아....사랑해...
먼 훗날 우리 둘 함께 되는 날
꼭 한날 한시 되기를
첫댓글 ^ㅡ^; 저사람 남편잇으면서 왜그런뎁 ,=_=
ㅎㅎ 넘 허접한 소설이라서.. 첨 써보는거라서..어색해도 이해...해주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