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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자]

모악산의 아침

04월 07일

5

< 제목: 나무심기와 임플란트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저는 어제 나무를 심었어요,,

살구,자두,체리, 석류, 꾸찌뽕,밤나무~~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죠????

나중에 나중에 말이죠~~
제가 은퇴하면~~여러분들을 초대할께요^^

지금은 전원주택이 아니고 정글주택이라 
아흐~~ 부끄러워서리~~
혹 청소해주고 싶거덩 놀러들 오시구려~~ㅋㅋ


나무를 심으려면 먼저 
땅을 정리해야 되죠,,

덤불도 제거하고 
돌도 골라내고
촉촉한 흙이 나오도록 
깊이 파야되죠,,

집도 마찬가지죠,
바닥공사가 잘되어야 건물이 무너지지 않아요,,

사람 몸도 마찬가지랍니다.
치아를 심으시려면 ( 임플란트) 
먼저 치조골과 잇몸을 튼튼하게 하셔야 됩니다.

사실~~
치조골과 잇몸이 튼튼하면 
치아가 빠질이유가 없어요~~
그러면 임플란트 할 이유도 없어지죠^^

그러니 임플란트를 하실때에 치조골과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노력을 병용하시는게 지혜로워요^^

치조골과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제품은
아주 많으니 약국에서 상의하시면 되구요,,

저는 팁하나 알려드릴께요^^

양치질후에 천일염(반드시 천일염!!!!) 으로 잇몸을 맛사지 하는거여요,
만약 그럴 시간이 없으시면 치약에다 천연소금을 살짝 섞어서 하셔도 되어요,
소금으로 맛사지하면 침이 많이 만들어지거든요,
그럼 항생제 먹을 필요도 없이 (쫌 오버시럽기는허네~~ㅋ) 면역성분이
많이 나와요ㅡㅡ^^

이방법은 입마름(구강건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가 많이 
추천하는 방법이죠~~

우짜둥둥~~~~!!!

뽀도독 소리나는 세련된 치약 (치약에 들어있는 합성계면활성제,인공감미료,인공색소함유)으로는
가스레인지나 변기 청소들 하시고요~~
쫌 촌스런(?) 치약을 쓰시는게 잇몸에는 훨씬 좋아요^^

모악산의 아침

04월 08일

17

< 제목: 방광은 요강이다>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은 소아과가 쉬는 날이라 무척 한가하네요,
그래서 배약사님, 박실장님 다 쉬시라고 하고 저 혼자 약국을 지키고 있답니다.
심심하면 놀러들 오슈~~~ㅎ


오늘은 방광염에 대해 이야기 해드릴께요~~

여자라면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봄직한 질환이죠,,
아직 겪어보지 않으셨다구요????
그럼 말도 마세요~~ 아직 멀 쫌 모르시는 분이구먼~~ㅋ

바늘로 찌르는것같은 통증은 물론
아~~놔 금방 갔다왔는데 또 가야되고~~
냄새는 또 얼마나 작렬하신쥐~~~ㅠㅠㅠ

몸이 약하신분들은 
전신몸살로 번져서 열이 펄펄나면서 
몸져 눕기도 하지요,,

왜 그럴까요???
왜 여자들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할까요???

그것은~~~~~~~~~!!
여성의 대장과 방광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이랍니다... ㅠㅠ
대장속의 세균이 방광까지 밀려오기 너무 쉬운거죠~~

방광은 오줌을 모아놓는 요강과 같아요~~
저 어릴때 외갓집에 놀러가면 뒷간이 너무 멀어서 
할머니가 머리맡에 요강을 놓아주셨어요,,

밤새 화장실 가지 않고 요강에다 맘껏 쉬를 하면 
할머니가 아침에 깨끗이 비우고 반짝 반짝 닦아주셨죠, 
그런데 할머니가 너무 바빠서 하루라도 걸를라 치면
아휴~~ 바로 냄새가 나고 이끼같은것이 막끼면서 
갖다 버려버리고 싶게 변해 버려요~~

마찬가지로 여성분들이 소변을 자주 참으시게 되면 
요강을 비우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 결과가 나오는거여요,

게다가 오줌 잘 만드는 것들을 좀 많이 드시나??
커피,녹차.홍차,콜라등 다 오줌 만드는 일등공신이죠,,
일하다보면 오줌은 참기 일쑤고~~~ㅠㅠ

결국 방광속에 사는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를 처방받게 되는데요..
이게 자주 재발하면 세균도 내성이 생겨 항생제를 이겨먹을 
뿐만아니라 세균들이 더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을 해요,,

어디로요?? 신장으로요~~

방광이야 요강일뿐이지만
신장은 달라요~~

신장에 세균이 침범하면 차원이 다른 문제가 발생하니~~
방광염을 우습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럼 어케해야 될까요??

1. 카페인 음료와 차를 줄인다
2.소변을 절대 참지 않는다
3. 유산균을 먹는다.
4.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한다.

참!!!!!
방광염이 걸려있는 상태에서는 물을 많이 드셔서 
방광을 자주 걸러주시는것이 좋아요^^
요강 깨끗이 씻듯이요~~~ㅎ

아 ~흐~~~
배약사님도 없고 박실장님도 없어서 내가 방광염
걸리겄어요ㅡㅡㅠㅠㅠㅠㅠ

모악산의 아침

04월 09일

5

< 제목: 아스피린 과 중풍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점심들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은 아스피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옛날에 아스피린은 참 귀하고 고마운약이었어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간호사출신이셨는데요,
어머니께서는 종종 옛날을 추억하면서
내가 왕년에 사람을 많이 살렸지~~~하셨어요~~
병원과 약이 귀하던 시절이라 동네사람들이 아프면 
다 어머니를 찾아왔더랬죠~~

제가 약사가 된후에 어머니에게 여쭤봤어요,
엄마..그옛날에 사람들을 어떻게 살렸어요??
응...아스피린 덕분이지..
아스피린만 주면 다 나았어~~~

허걱!!!!!!!!!!!!!헐!!!!!!!!!!!!!!!!!!!!!!!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제랍니다,
지금은 해열진통제의 남용이 문제가 되어 오히려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생산해내지만...
옛날에는 열을 어쩌지 못해서 ~~
밤새 안녕하시냐는 말이 다 있을때니까요^^

요즘은 아스피린을 해열진통제로 쓰질 않아요.
해열진통제로서의 아스피린은 500mg 이고요,
아스피린 100mg 가 중풍예방약으로 많이 처방되죠,,

아스피린100mg가 중풍예방약으로 처방되는 이유는요 
약의 기전에 있어요,
아스피린성분이 몸속에 들어가면 씨클로옥시게나제라는 
효소를 차단해요,
이 효소가 열을 내게도 하고 혈액을 굳게도 하고 
위점막을 보호하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씨클로옥시게나제는 한번에 3가지일을
동시에 하는 울투라캡숑파워효소라지요^^

그래서
아스피린을 먹으면 

열도 안나고 
혈액이 굳지 않기도 하고 
위가 아프기도 해요,,

지금은 아스피린보다 효과좋은 해열진통제가 너무나 많이 출시되고 있기때문에
아스피린은 해열진통제 시장에서 거의 퇴출되다 시피 했지요,

그대신~~!!
아스피린이 혈액을 굳게하지 않는 면을 부각시켜
혈전용해제 시장을 엄청나게 키웠어요~~~
(혈전-피딱지가 혈관을 막아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것을 중풍이라함)

그런데요,..

아스피린 500mg는 소낙비
아스피린 100mg는 가랑비...

하야^^^^^^

아스피린100mg를 오래 드시면서 속이 아프다는 사람도 만나고....
상처가 났을때 출혈이 빨리 멈추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도 만나고~~
이유없이 멍이 자주 든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만납니다.

저는 아스피린이 과연 중풍을 예방할수 있는 최선의 키워드 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ㅠㅠㅠ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비단 혈전의 문제뿐만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혈전방지를 할수있는 것이 아스피린만 있는것도 아니고~~~

우짜둥둥요~~^^
약이라는 것은 얻는것이 잃는것보다 많을때 선택하는 것이라는 것 
잊지 마시고요~~!!

혹 아스피린을 드시고 계시다면 
혹 아스피린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부분 간과하지 말고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심각한이야기 고만하고 슝~~~~~^^!!!

모악산의 아침

04월 10일

7

<제목: 다리끼>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아~놔~~ 이약사는 왜이렇게 궁금한게 많을까요?
오늘은 궁금한것을 못참고 자료를 찾다가 고만~~ 
찌개가 쫄아버렸다는 것,,,
나쁜 엄마...흑,,,

오늘은 다래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약국에 감기약만큼 잘나가는 것이 다리끼약이랍니다.

다리끼가 왜 생기는지에 대한 고민 없이 
약만 사먹게 되면 단골 환자가 되어 
저만 부자가 됩니다.

그러니 왜 생기는지 알고 근본적으로 해결하자구용^^

다리끼는요 ,,
염증이지요,,
그래서 병원에 가면 항생제와 소염제를 처방해요~~

염증이 생기는 

<첫번째 이유>

식용유로 요리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육고기(돼지.닭,소고기등) 를 많이 드시게 되면
몸속에 아라키돈산이라는 물질이
많이 쌓인다고 해요~~ 

이 물질이 적당히 있으면 몸을 보호하는데요.
많아도 너무 많으면 오히려 몸을 망가뜨려요,,,

그래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를 하지 않았는데도
몸속에 염증반응(전투)을 일으켜요,,,

그 전투의 찌꺼기가 바로 다래끼인거죠~~ㅠㅠ

<두번째 이유>

고기도 안먹고 식용유를 먹지 않아도 생길수도 있는데요,
그것은 과로 때문이라지요~~.

과로로 에너지가 고갈 되어버리면 
우리몸을 청소할 에너지가 없기 때문이죠,,

그럼 찌꺼기가 당연히 쌓이겠죠???


<세번째 이유>

스트레스 랍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몸속에서 독이 뿜어져 나오는데요,
뱀이 내뿜는 독은 저리가라 하게 독하다고 하는군요,,
그 독이 활성산소를 대량 방출시키면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대량 출동하여 아군이고 적군이고 마구 부셔버린다고 합니다..ㅠㅠ

그러니 다리끼에서 해방되려면~~!!!

1. 식용유와 육고기를 줄인다.

2. 오메가3의 섭취를 늘인다.(아라키돈산의 독주를 막아줌)
혹 , 드시던 제품이 있으면 양을 늘려서 먹어줍니다.

3. 많이 잔다

4. 다 용서한다.ㅎㅎㅎ


약국에 가시면 
다리끼에 먹는 일반약이 있어요,
도라지를 응용한 배농산급탕이라는 제품이죠,,,
많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럼 오늘도 홧팅들 하십셔~~~!!!!

모악산의 아침

04월 11일

14

< 제목 : 겔포스와 치매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 뒷마당에서 머우와 돌나물을 뜯었어요,
어린머웃잎은 데쳐서 된장넣고 조물 조물 무치고요,
구기자 나무 밑에서 숨어자란 싱싱한 돌나물은 초장옷잎고
상위에 올라왔지요,,

감사함이 절로 나는 봄날입니다.~~~^^


오늘은 겔포스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겔포스는 제산제랍니다.

속이 쓰리다는 것은 위산이 위점막을 자극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위산이 필요이상 많이 나와서 속이 쓰리기도 하지만여,,
위산하고 상관없이 속이 쓰린사람도 있어요,
위점막이 약한 사람들이죠~~~

위점막이 약한 사람들 중에는 저산증인 사람들도 많아요,
저산증이 있으면 음식소화가 잘 안되니까 
가스가 많이 차게되죠,,,

그래서 겔포스에는 제산제 성분도 들어있지만 
가스를 제거하는 성분도 들어있답니다.

의외로 겔포스를 더부룩함 때문에 드시는 분들도 
은근 많은 이유죠~~

겔포스에 들어있는 제산제 주성분은 인산 알루미늄겔이랍니다.
거기에 소량의 수산화 마그네슘성분이 들어있죠,,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성분은 흡착작용이 강해서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많아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다른 약과 같이 안먹는게 좋구요,

펙틴과 한천성분의 위장 도포기능 때문에 
식사와 식사 사이에 드시는게 가장 효과가 좋아요~~~

그런데요,,
혹시 들어보셨어요??

알루미늄 성분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말???
가끔 사먹는 알루미늄성분의 위장약이 치매를 유발할리야 절대 없겠지만요~~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고 ~~
습관적으로 위장약을 몇년씩 드신다면 그건 아무도 장담할수 없는거죠,,

그러니 속쓰리고 더부룩할때마다 위장약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지마시고요~~~

위장의 조화와 균형을 찾아 주셔야 됩니다.

제산제를 자꾸 드시게 되면 

위산이 나쁜균을 제어하지 못해 장도 나빠질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미네랄의 흡수도 잘안되어 뼈건강도 나빠지고
면역도 떨어져요,,

겔포스는 참 잘 만들어진 일반약이랍니다.
오랫동안 우리속을 달래준 고마운 약이죠,,
그러나~~!!! 남용하지 말자구요^^


그럼 오후에도 많이 행복하세요^^
제 친구 진달래 약사가 그린 그림입니다.~~

모악산의 아침

04월 13일

28

<제목: 두통과 미네랄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는 주말이네요,
흙냄새가 몸과 마음을 정화해줍니다.
마당은 온통 꽃천지네요~~^^

봄이 이대로 가버리면 어떡하나 조급한 마음에 
자꾸만 마당주위를 맴돌게 됩니다.ㅎ



오늘은 두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두통환자들이 참 많아요~~~^^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는 뜻이겠죠ㅠㅠ
그렇다고는 해도 참을수 없는 두통을 진통제로 달래면서 
살기에는 후폭풍이 너무 무섭죠,,
진통제의 부작용은 제가 너무 너무 많이 말해서 
이미 알고 계시니 생략하겠어요,,ㅎㅎ

머리에는 3차 신경계가 존재한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긴장을 자주 하게되면 
삼차신경을 둘러싼 근육이 경직이 되면서 뭉친다고 하죠,,,
근육주위에는 당연히 혈관이 있고요,,,

근육이 뭉치게 되면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은 
울혈(피가 몰리는 현상) 이 될수 밖에 없겠죠??

혈관계과 울혈되면 3차 신경계를 압박하게 되고 
신경계가 흥분됨으로써 두통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두통환자들에게 약사님들이 혈액순환제를 
많이 권유하는데요,,
혈액순환제를 복용하면 효과를 보는 사람도 많지만 
효과를 못보는 사람도 많아요,,

그럴때는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마그네슘이 함유된 미네랄 제제를 
복용해보세요~

저는 아주 오랫동안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마그네슘함유 미네랄제제를 포함한 조합으로 많은 도움을 드렸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으니까 임의로 선택하지마시고요,, 
약사님들과 상의하시는게 현명하세요^^

불과 몇십년전만해도 우리가 먹는 음식에 미네랄이 
이렇게 부족하지는 않았대요,,

그런데 지금은 

하우스에서 생산하는 과일을 먹고
땅도 쉬지않고 일을 하느라 땅심이 없고 
공장에서 나온 가공한 음식을 많이 먹고
물도 다 정수해서 먹어버리기 때문에 

미네랄이 너무나 부족할수 밖에 없다네요~~ㅠㅠ

그런데 옛날보다 스트레스는 더 많이 받고 있잖아요??

항스트레스 호르몬은 부신에서 나오는데요,
부신은 미네랄이 없으면 무너질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 요즘은 미네랄의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질병들이 참 많아요...

두통에도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스트레스성 두통에,, 무조건 진통제만 드시지 마시고요,
미네랄의 조화와 균형을 잘 챙겨보세요~~^^

그럼 그 참을수 없는 두통에서 의외로 쉽게 벗어날수도 
있답니다...^^


그럼 저는 미네랄을 덩어리 흙냄새 맡으로 다시 마당으로 나가보겠습니다.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