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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ong115 원문보기 글쓴이: song115
한겨레 西起東遷
人文 九千年史
序
解冰今次
北海下視
太白三危
弘益之地
冰河빙하 풀린今次금차 文明期문명기
밝해(北海)에서 내려다보니
三峗山삼위산과 太白山태백산 쪽이
弘益人間홍익인간의 땅이기에
解冰해빙: 지구상에 닥친 몇 차례의 마지막 빙하가 풀림. 今次文明금차문명: 곧 빙하가 풀리고 인류문명이 발달해온 약 1만년 내외의 기간. 北海북해: 후대의 기록으로 ‘밝한, 밝은’ 곧 신강성 밝다산(博格多山 5445m) 정상의 天池텬지로 추정됨. 太白태백․三峗山삼위산: 밝다산에서 동쪽으로 감숙성 돈황시 동남 40리(남으로 黑水흑수가 돌아 흐름)의 삼위산과, 감숙성 동남계의 섬서성 태백산. 弘益홍익: 弘益人間(間 去聲 사이하다) 곧 人과 사이한 萬有를 서로 풍요롭게 함.
倍達西起
東遷萬里
悉趌移停
河江㓞始
倍達배달겨레 서쪽에서 일어나
東으로 몇 萬里만리를
悉趌실길(비단길)을 옮기다 멈추다
黃河황하 揚子江양자강 㓞글 시작하니
西起東遷서기동천: 서쪽에서 일어나 동쪽으로 옮겨 삶, 우리 선조들은 ①알타이어 ②㓞文글문 ③臀靑東夷둔청동이를 근간으로 볼 때 緯度依存移動위도의존이동이 확실, 經度依存移動경도의존이동은 원천적으로 불가능. 悉趌실길: 실크, 비단길. 相生상생: 서로 살리기를 좋아함,[說文解字 羊部] --夷俗仁 仁者壽 有君子不死之國(이족의 풍속은 어질다 어진 이는 장수한다. 군자가 이어지는 나라다). [論語 公冶長․子罕篇] 孔子曰 道不行 欲之九夷 乘桴浮於海(공자 말씀이 도리가 실행되지 않으니 바다에 떼를 띄워 타고 九夷에 가고싶다, ‘海’는 그 당시 황하 하류와 발해만 서안의 貉朝鮮맥조선=韓鮮). [山海經] 有君子之國 有不死之 曰 仁而好生
相生人文
九千年史
相生상생하며 살아온 人類文明인류문명
九千年구천년의 歷史력사.
天性柔順 易以道御 有君子不死之國焉(이르기를 어진 이는 -어짐으로 인하여- 살리기를 좋아한다. 천성이 유순하여 도로써 다스리기 쉽다)--. 九千年史: 桓仁한인이 다스리기 시작했다는 기원(上元甲子 元年 곧 9203년 전. 桓雄한웅은 中元甲子 元年으로 5903년 전이다. 모두 후대의 정리 기록으로 추정되나 檀君단군(선군)은 戊辰年 건국으로 甲子年이 아니기에 實史실사의 反證반증으로 確信확신된다). 민족의 廣域史광역사를 9000여년으로 정리한 조상의 슬기는 민족고유의 㓞文과 독창적인 紀年(天干 地支)計數계수라는 점 外에 人類文明인류문명의 객관적 상식에 걸 맞는 최선의 紀史定理기사정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㓞글: 4000년 이전부터 긁어 쓴 글씨의 本字다.
暗明無有宇乾渾
廣陜秒分用宙坤
止死動生常氣理
照光化綠育勞根
어둠 밝음 있지 않은 장차 갈 混沌혼돈의 하늘
공간과 시간은 집으로 쓰이는 땅,
그치면 죽고 옮기면 사는 떳떳한 이치
빛 쪼여 푸름, 뿌리가 힘들여 기르다.
宇乾宙坤우주건곤: 宇는 갈 집, 宙는 사는 집, 이를 건곤이라 한다(乾은 ㅆ乙 倝聲→뜻은 ‘乙’ 소리는 ‘倝’이다.
倝간은 韓한翰한澣한瀚한螒한雗한鶾한, 乾건, 乾간, 榦간檊간簳간, 朝조× 한○, 嘲조× 한○등의 聲部성부로
곧 음부이다. 또한 干간 邯한이 같은 음부이다).
天靑水淨爲然一
上濁下汚地利源
二萬年前冰覆土
連涷解凍獵收煩
하늘 푸르면 물 맑은 한결같은 되어짐
上濁下汚상탁하오는 땅의 얻고자한 根源근원 이라.
二萬年前이만년전 얼음으로 덮였던 땅
이은 소나기 解冬해동, 狩獵수렵 收集수집 번 거로이.
上濁下汚상탁하오: 윗물이 흐리면 아래가 더러움, 위아래가 다 흐림. 地利지리: 땅(天의 對. 陰은 경제 女 實利),
天道에 相應상응한 義利의리가 아닌 단순 地理的지리적인 ‘利’를 이름. 二萬年前이만년전: 마지막 빙하기의 후기.
冰覆土빙복토: 얼음에 뒤덮임, 二萬年 前의 韓半島 기후상황.
桓仁先導九千祀
博格多晴活囿園
百世繁滋遂衆集
背玄右左虎龍藩
桓仁한인 이끄심 九千年구천년 앞이시니
밝따 -오랜 구름- 개이자 활기찬 囿園유원,
삼천년 繁滋번자하여 마침내 무리 모이니
玄武현무 등지고 左靑龍좌청룡 右白虎우백호의 울타리,
九千祀구천사: 구천년, 年의 쓰임은 역사적으로 다르다 곧 堯舜요순은 載재, 夏禹하우는 歲세, 殷은은 祀사, 周주는 年(本 秊). 博格多박격다: 박따→밝따→倍達배달의 한자 표기(현 BOGDO MTS). 背玄右左虎龍배현우좌호룡: 北玄武북현무(발하시호) 左靑龍좌청룡(알타이 산령) 右白虎우백호(天山山嶺텬산난령)의 줄임, 모두 현 新疆省신강성을 에워싼 산맥이다(남주작은 알틴․곤륜산이다).
若飛朱雀胎鄕退
烏魯木齊意合屯
包拉蘇初稱倍達
攄廛弘益出離崑
朱雀주작 날으듯이 胎태터를 물러가자하여
烏魯木齊오로목재 모여 뜻을 합하시다.
包拉蘇(밝으락소)에 첫 風流(배달) 稱칭하며
弘益人間홍익인간 攄廛터전 -찾아- 崑崙山곤륜산 離別리별이라.
若飛朱雀약비주작: 남쪽의 주작 새가 나르듯(알틴산령과 곤륜산령). 胎鄕태향: 마지막 氷河期빙하기를 보낸 조상의 태 터 고을. 烏魯木齊오로목재: 오를 목 재(고개)의 글자표기, ‘현 urumoi’. 包拉蘇포랍소: 밝으락 호수의 글자표기,(蘇는 소용돌이 또는 늪 ‘소’의 音假借음가차).
率徒吐路聖雄引
庫勒尉犁脫徙蠜
望旭步辿羅布泊
履山索尒阿蕭琨
-三千- 무리 引率인솔하여 吐路番(토로번, 들판) 을 나서는데
골력과 울리를 벗어 옮겨가는 누리 떼.
旭日욱일 바라보며 辿辿천천히 걸어 라푸박湖 水호수에
새끼골 알틴산 지난 이들 보옥의 땅으로,
率徒吐路聖雄引솔도토로성웅인: 무리를 성웅이 이끌고 들판을 나섬, ‘현 Turpan’. 庫勒尉犁고륵울리: 庫爾勒고이륵(밝으락 호수 南)과 그 南의 尉犁울리 ‘현 Korla, Yuli’. 蠜: 누리 번, 메뚜기, 많은 무리를 뜻함. 攄廛터전; 가릴 터, 가게 전, 곧 태 터를 가려 삶.
唐枯搚次苗藏僰
遷裔胄俱嘉峪昆
早促仿遑呿蒐輯
迿來湊里熊和邨
탕글라 다음 탕글라, 苗族묘족 藏族장족의僰人 북인
주축인 한겨레 맏이들 昆夷공이땅 嘉峪가욕길 가 느니,
일찍 재촉 방황하며 모으고 먹으며
앞서 와 모인 마을 熊女웅녀 和協화협한 마을.
唐枯搚당고랍: 唐古拉의 평측 고름, ‘현 Tanglha 산맥’. 苗藏僰묘장북: 티벧(서장성)지방의 僰북 곧 僬僥초요인, 서장 원주민. 裔:후손 예. 冑: 맏아들 주. 嘉峪가욕: 실길 중앙의 가욕관, 감숙성 중서부, ‘현 Jiayuguan’. 迿: 앞설 순. 湊: 모일 주. 熊和邨웅화촌: 웅녀(곱네)와 화합한 첫 마을.
浮空草宿但單事
蔥嶺顧遐基越混
哈密他侇蒙苦漠
谷途吾祖拓磨跟
하늘에 뜬 풀밭 별 오직 한 번의 일
蔥嶺(파 마루) 멀리 돌아보며 混夷혼이의 터를 넘자
다른 무리 哈密합밀 넘어 고비사막 지나려니
우리 조상 골짜기 길 발꿈치 갈아 開拓개척 하신,
草宿초수: 별을 보며 들에서 잠, 이동민의 정황. 蔥嶺총령: 파마루, 파밀고원. 混: 섞을 혼, 西夷인 混夷. 哈密합밀: 신강성 동계의 합밀시, 실크 북로 고비사막 접경, ‘현 Hamil’.
行居悉趌從橫道
舊陸遞流關玉門
駱賈載中留莫斷
羣豪商者曰專敦
가다 살다 비단 悉趌실길 가로 조차 낸 길
舊大陸구대륙 갈마드는 무리 玉門關옥문관이라.
駱駝락타에 장사거리 실은 中途중도 끊이지 않는
여러 豪傑호걸 商人상인이 멋대로 이르길 ‘敦돈’이 라 했다.
悉趌: 실길의 글자표기. 關玉門옥문관: 玉門關의 운부 고름. 駱賈락고: 駱駝락타에 실은 장사거리, 낙타 장사꾼.
敦: 땅이름 돈 곧 신강성에서 실길(실크로드) 따라 甘肅省감숙성으로 들어서는 관문인 敦煌돈황(‘敦’字의 발음은 많다
①都昆切→돈 도탑다, ②都回切→퇴 다스리다, ③徒官切→단 모이다, ④丁聊切→조 새기다 ≒彫, ⑤都內切→대 제기, ⑥大到切→도 덮다, ⑦杜本切→돈 어둡다, ⑧都困切→돈 낮다, ⑨主尹切→준 너비 등).
三危太白間神市
斯界實虛孰挽轅
仙海族名鮮澤倝
金城旣歷著諸尊
三峗山삼위산과 太白山태백산 사이의 神市(검벌) 에
이 세상 虛實허실을 얼마나 끌채에 당겼으리.
靑海청해 겨레이름 倝鮮간선 韓鮮한선 朝鮮조선
金城(새재)를 이미 徧歷편력한 여러 尊者존자의 자리.
神市신불: 곧 검(神)벌, 한웅이 처음으로 마련한 벌(마을 신시는 오류). 仙海선해: 靑海省청해성의 옛 이름, 옛 이름 仙水선수로 湖水호수이면서 바닷물이 고였음. 鮮澤倝선택간: 倝鮮간선→한선(朝鮮의 본음)의 못(大澤대택). 金城금성: 새재(쇠→새. 鳥嶺조령), 甘肅省감숙성 省都성도인 지금의 蘭州市란주시 옛 이름.
饔州檀婁幷堯舜
南亳北朝竝善孫
春夏秋冬停的域
節時經緯證因言
饔州옹주의 檀선임금 함께 夫婁부루와 堯요와 舜순임금
남녘엔 亳京박경 나란한 북녘의 天孫천손.
春夏秋冬 적중한 圈域권역에 머무르시니
계절은 날줄 씨줄(經度 緯度) 緣由연유한 말의 證據증거.
饔州옹주: 섬서성 중북부의 땅이름, 이곳 사람을 선(檀)이라 한다. ‘檀’을 사람이름으로 읽으면 ‘선’, 곧 ‘檀君’은 ‘선임금’으로 풀 수 있다. 檀婁幷堯舜단루병요순: 단군 부루 요 순임금과 병립함. 南亳北朝남박북조: 南에는 孔孟공맹의 출신지인 ‘殷은’의 초기수도 ‘亳’(밝따)이며 北에는 원조선으로 동이 남북조를 세움.
四聲入與咸今守
遼浿河淮㓞惺眢
長短高低古典貫
省過彼我進開原
四聲(平上去入)과 咸韻함운을 지금도 지키며
遼河요하 浿水패수 黃河황하 淮水회수에 어둠 깨운 글.
長短高低장단고저의 옛글을 꿰뚫으니
너와 나 과거 돌이키며 根源근원 열어 가자.
四聲入與咸今守사성입여함금수: 동이족이면서 만주와 몽골 남북한만이 사성(平上去入)을 온전히 발음하고 咸韻함운 곧 ‘ㅁ 받침소리’를 지금껏 지켜오고 있다(拙譯 國語古鼎). 遼浿河淮㓞惺眢요패하회글성원: 요하 패수 황하 회수 지역에서 글을 만들어 몽매를 깨우침. 㓞: 글 글, 글방 글씨 글공부 글읽기 글쓰기 등의 字 文 이전의 國㓞국글→國字국자(나라 글자)이다. 長短高低장단고저: 우리말의 韓字한자 발음에 상성 거성은 길고 높게, 평성은 낮고 짧게, 입성은 짧고 높게 발음한다.
黃江帶渤兩支國
東脈西平畺勢恩
內向指持優技另
形音義主大韓存
黃河황하 長江장강 渤海발해를 두른 두 갈래 나 라요
東은 山脈산맥 서는 平野평야 恩惠은혜로운 이 땅 形勢형세.
옥여 잡는 손놀림 유독 넉넉한 기술에
꼴 소리 뜻의 주인은 大韓民國대한민국에만 남아.
東脈西平동맥서평: 우리나라 지형은 東高 西低하여 지정학적으로 편서기류를 안아 삶으로써 인내와 끈기가 몸에 배인 기질로 태어난다. 內向指持내향지지: 우리가 쓰는 연장 연모 등 전래 소도구를 잡을 때 안쪽으로 옥여 잡아 위험을 안아 쥐는 습관으로 인하여 손재주가 정밀하다. 另: 나눌 령, 분별하다.
盛衰榮熄人文史
再又農廬投得魂
禹末虐民賢欲恤
殷湯伊尹桀除暾
盛衰성쇠와 繁榮번영과 終熄종식의 人文史인문사에
三顧草廬삼고초려로 맘 들여 얻은
夏하나라 末말 虐民학민을 賢人현인이 救恤구휼 코자
殷湯은탕 伊尹이윤이 桀걸을 친 새아침.
再又農廬재우농려: 다시 또 농삿집을 찾음, 湯탕왕이 伊尹이윤을 세 번씩 찾아가서 초빙해 감을 이름. 禹末우말: 하우씨의 말엽 곧 殷湯은탕이 일어서기 직전의 夏桀하걸을 이름. 恤: 救恤구휼할 휼. 暾: 해 돋을 돈.
辰方燈火歐熙暤
洪範頒施甲骨論
碣石恒汾華漢洞
杭甌鄱浙贛陵沅
동북방에 등불로 밝은 빛을 쏟으며
洪範九疇홍범구주 甲骨㓞갑골글로 說論설론하다.
碣石山갈석산 北嶽북악 臨汾임분 西嶽서악 漢水한수 洞庭湖동정호.
항주 복건 파양 절강 공주 茶陵야릉 沅江원강,
辰方진방: 동북방 곧 우리나라와 만주지역. 歐: 토할 우, 노래하다, 쏟다. 嗥: 밝을 호. 洪範홍범: 夏禹하우가 지었다는 ‘洪範九疇’홍범구주의 줄임. 甲骨갑골: 갑골문자 곧 ‘글’이다, 周 무왕의 침공으로 殷의 당시 수도 朝歌(韓城 현 안양시)가 焦土化초토화 멸망하였는데 1899년에 그 옛터(殷墟은허)를 발굴하기 시작, 1932년경에 발표한 거북 배딱지와 짐승 뼈에 긁어 쓴 글, ‘殷墟書契은허서글’이다.
碣石恒汾華漢洞갈석항분화한동: 碣石山(발해 서북 해안에 인접한 山, 長城장성의 동쪽 끝), 恒山항산(오악중 북악), 臨汾임분(요임금의 성지), 화산(오악중 서악 곧 중국인의 중심지, 夏華하화), 洞庭湖동정호(호남성). 杭甌鄱浙贛陵沅항우파절감릉원: 杭州항주(절강성), 甌閩우민(복건성 일원), 鄱陽湖파양호(江西省), 浙江省절강성, 贛州, 江陵, 沅江(호남성), 모두 東夷족의 분포지역이다.
貉夷創灋聚眞智
以降至辛武紀元
禮樂新興强競霸
漆蝌鐘鼎學敎反
貉夷맥이 灋법을 制定제정하니 참 슬기 모았 고
이후 紂辛주신에 이르러 武王무왕의 紀元기원이라.
禮樂례악을 새로 일으키고 五霸오패는 힘겨 루기
옻칠 蝌蚪文과두문 鐘鼎學종정학에 교육 뒤집 힌다.
貊夷創灋맥이창법: 濊貊예맥이 법을 창제함, 廌(해태 치)=豸(짐승 치), 선악을 구별하는 짐승으로 전래함. 灋: 법 법, 法의 본자.
紂辛주신: 殷 말왕. 漆蝌鐘鼎칠과종정: 옻칠로 흘려 쓴 종과 솥에 남은 글(주로 갑골 글 이후 簡書간서이전의 고문).
結繩參酌作倉頡
發掘安陽袒露翻
封建邠周成爾雅
旦侯歲代迷宮蹲
結繩결승을 참작 창힐이 글자 지었다 함,
朝歌조가 발굴로 袒露탄로나고 뒤집히기까지.
封建制봉건제 邠邑빈읍(九夷갈래) 周公旦주공단 完成 한‘爾雅이아’
‘旦侯단후’는 世代세대와 族籍족적이 迷宮미궁.
結繩결승: 노를 묶어 뜻을 나타낸 글, 結繩文결승문. 倉頡창힐: 갑골 글이 발굴되기까지의 글자를 지었다는 사람,(옛 글에는 ‘頡’자가 없다, 은허 발굴로 거짓이 밝혀짐).
袒露탄로: 드러남. 飜: 뒤칠 번, 뒤집히다.
邠周빈주: 주나라가 호경에 도읍하기 전에 기산(호경의 서북 변두리)에서 세력을 키웠다, 기산 이전에는 邠邑빈읍이 근거지로 오늘날은 ‘豳 豩 斌 彬(현재의 彬縣)’ 등으로 쓰고 있다. 모두 悲巾切비건절로 음이 ‘빈’이다.
爾雅이아: 주 무왕의 아우인 노나라 공후 旦단이 지었다는 최초의 자전, 19항목으로 문법이 없다, 고대 동이어 자전이라 類推류추된다. 詩書易시서역: 시경 서경 역경으로 삼경이라 함.
乘桴孔子何濱願
更問孟軻知黙呑
會散住移誰可計
詩書易冊昶披惛
떼 타고 九夷 가자한 성인 어이 막조선 願원 했는가
다시 孟子맹자께 물으니 알아도 黙黙묵묵.
離合集散리합집산 살며 옮김 누가 헤아리랴?
詩시 書서 易역의 冊책 어둠 열어 밝혀준다.
乘桴孔子何濱願승부공자하빈원: [論語 公冶長․子罕篇] 孔子曰 道不行 欲之九夷 乘桴浮於海(공자 말씀이 도리가 실행되지 않으니 바다에 떼를 띄워 타고 九夷에 가고 싶다, ‘海’는 그 당시 황하 하류와 발해만 서안의 貉朝鮮맥조선=韓鮮). [山海經] 有君子之國 有不死之民(군자가 이어지는 나라가 있으니 백성도 끊이지 않는다). [後漢書 東夷傳] --仁而好生 天性柔順 易以道御 有君子不死之國焉(어진 이는 인하여 살리기를 좋아한다. 천성이 유순하여 道로써 다스리기 쉽다)--.
疏傳板簡尤狼藉
秦篆精完許說掄
五嶽雙京溫故慧
休閒摘茗俗塵萱
틔우고 풀어준 板書판서 竹簡죽간 더욱 狼藉 랑자해
秦篆진전 정밀완성 許慎허신 가린 說文解字설문해자.
五嶽오악 안에 北京북경 南京남경 溫故知新온고지 신 智慧지혜로
한가하면 茶 따서 세상근심 잊으리니,
板簡판간: 木板書목판서(蝌蚪文과두문 올챙이 글)와 竹簡書죽간서(과두 또는 칼글로 靑竹청죽에 긁어 썼음).
秦篆精完진전정완: 진의 소전은 다양한 고문의 총정리로 정미하고 완전한 字의 本文이다. 掄: 가릴 륜.
雙京쌍경: 鎬京호경과 西安서안(장안) 또는 서안과 洛陽락양.
溫故慧온고혜: 溫故知新온고지신의 지혜.
茗: 차 명. 萱: 원추리 훤, 忘憂草망우초(근심을 잊는 풀).
晉夫荈賦彈嚆矢
鴻漸盧仝揭革旛
丁謂小團全竟蔡
薛麗唐宋韻謀掀
晉진 大夫대부 [荈賦천부]로 嚆矢효시를 쏘자
陸羽륙우 盧仝로동 개혁의 깃발을 들었네.
丁謂뎡위는 小龍團소룡단, 끝내 蔡襄채양이 완성
신라 고려 당 송이 高雅고아한 韻운을 圖謀도모.
晉夫荈賦彈嚆矢진부천부탄효시: 동진의 대부 杜毓두육이 4언20행의 [荈賦천부]라는 茶詩를 처음으로 썼음.
嚆矢효시: 전쟁 때에 시작을 알리는 첫 불화살, 첫 신호.
鴻漸홍점: [茶經]을 저술하여 ‘茶聖다성’으로 推仰추앙받는 陸羽륙우(733-804)의 호.
盧仝로동: 륙우를 이어 7언28행 5언12행의 [茶歌] 를 지은 시인.
丁謂小團뎡위소단: 정위(11세기)가 만든 ‘小龍團소룡단’, 진상품 덩이차.
蔡襄채양: [茶錄다록]을 저술한 학자(11세기, 大小龍鳳團 始於丁謂 成於蔡君謨).
薛麗설라: 薛羅(신라의 전 국호)와 고려. 掀: 치켜들 흔, 높다.
輕頭滌體當廷使
弔慶擯私介靜惇
李廟忽璋淸日外
消殘孤別去心幡
머리 가볍게 몸 씻고 朝廷조정 사신 맞이하며
弔慶事조경사 私事接賓사사접빈 조용 도타이 媒 介매개한다.
近朝鮮근조선 元홀필렬 眀주원장 淸 日 그 밖에
消滅殘存소멸잔존 孤高有別고고유별 맘 돌리고 떠 났는데,
惇: 도타울 돈. 李廟리묘: 近朝鮮근조선의 李王朝 廟堂묘당.
忽: 忽必烈홀필렬, 元의 세조, 징키즈칸의 손자.
璋: 朱元璋주원장, 眀명의 태조. 日: 日本. 幡: 기 번, 마음을 돌리다.
養兵好戰循環逆
靈類共營擊破盆
傾覺遠穉冠憬幸
飮茶食箸字公侖
養兵양병 好戰輩호전배 循環天理순환천리 거스르며
靈長類령장류 共榮공영할 -평화의- 동이를 부수 려는가?
들면 覺醒각성 멀리하면 稚拙치졸, 恩寵은총 차리 기 으뜸
茶들고 젓가락으로 먹으며 秩序질서있고 공변된 글자,
靈類영류: 영장류. 傾: 기울 경, 茶나 술잔을 기울임. 穉: 어린 벼 치, 어리석다, 치졸하다. 侖: 둥글 륜, 질서를 세우다.
總量融個相微析
胤系雲仍防久怨
儉德交情圓永答
惟遺不滅恕容純
歸納融和귀납융화의 -동방은- 微細分析미세분석을
相對상대해 핏줄 먼 후손들아 오랜 원수 미리 막자.
儉德精行검덕정행 서로 情정 줌 永答영답인 둥근 世界세계
오직 不滅불멸해 남을, 감싸는 忠恕충서!
總量融個相微析총량융개상미석: 總量총량(전체를 헤아리는 귀납적 사고)으로 개체를 융화하는 동양과, 微析미석(미세한 분석적 사고)의 서양을 상대함. 胤: 이을 윤, 핏줄을 잇다. 雲仍운잉: 雲孫운손과 仍孫잉손 곧 먼 후손.
怨: 원망하다(去聲), 원수(平聲). 永答영답: 영구불멸의 정답. 恕容純서용순: 순수한 忠恕충서와 容納용납, 忠恕충서는 ‘자기를 두남두는 마음으로 남을 헤아림[論語]’.
檟荼木荼蔎需要饌
母逈切隨尺兗番
服健毋憂疑喫魏
産求差異必炰燔
檟가 荼도 茶차 蔎설은 먹을거리 수요
母逈切모형절(茗명) 따라 尺兗切척연절(荈천)이 다음으로,
服用健康복용건강 아니면 근심, 魏代위대에 시작되어,
생산과 요구 차이, 지진 고기에 必需필수라.
檟荼木荼蔎가도다설: 가 도 차 설, 모두 茶를 뜻함. 母逈切隨尺兗모형절수척연절: ‘母逈切’은 茗의 절운, ‘尺兗切’은 荈의 절운. 疑: 의심할 의, 아마(불확실의 추정). 喫魏끽위: 위나라 때에 마시다, 차는 魏晉 南北朝위진남북조에 마시기 시작했음이 문헌전적상의 기록이다. 炰: 구울 포. 燔: 사를 번.
腦醫隋帝邦家識
非備認羞購買奔
貴賤士庸迎互蓄
后皇佳樹命宜暄
隋수 煬帝양제 腦뇌 고치자 온 나라가 알았으니
갖추지 못한 부끄러움에 분주히 사들여,
貴賤귀천 선비 庸人용인 서로 맞아 비축하니
后皇후황이 가수는 따뜻한 땅 마땅타 명하셨기.
腦醫隋帝邦家識뇌의수제방가식: 隨煬帝수양제(580-618)가 뇌통을 앓다가 茶를 마시고 병을 치료했다는 고사, 이를 듣고 온 나라의 집집이 차를 들게 되었다 함. 后皇佳樹命宜暄후황가수명의훤: ‘后皇嘉樹橘萊服兮 受命不遷生南國兮’의 발췌, 屈原굴원의 [橘頌귤송]을 艸衣의 [東茶頌동다송]에 인용.
擴充揚蜀滇增殖
正贗由愁陋輩喧
自沃濟瀛珍順釜
竹林寺刹落盈媛
揚子江양자강 四川 雲南省운남성에 擴充확충 增殖증식하고
正品정품 邪品사품 근심거리 낮은 무리 떠들지만,
沃溝옥구부터 제주 진도 순천 부산까지
竹林죽림 寺刹사찰 부락마다 가득 예뻤던 걸,
揚蜀滇양촉전: 揚(양자강) 蜀(사천성) 滇(운남성) 등의 강남 지역. 正贗由愁陋輩喧정안유수루배훤: 정품 贗(가짜 안)品의 시비는 오래 전부터의 시끄러운 일. 陋: 좁을 루, 견문이 낮다. 喧: 떠들 훤.
沃濟瀛珍順釜옥제영진순부: 沃溝옥구 濟州제주 珍島진도 順天순천 昇州승주→釜山부산 蔚山울산 등의 서남지역. 媛: 미인 원, 어여쁘다.
被侵脅迫忘風復
恥辱改悛懸撢諼
遊麓暖坡耕稼業
慎思忠愛壞忡垣
脅迫협박으로 侵掠침략 당해 잊은 美風미풍 回復회복하여
恥辱치욕을 改悛개전코자 속인 것 찾아 내걸어 놓고,
노는 산자락 따뜻한 산자락에 業업으로 심고 가꿔
삼가 忠愛충애 헤아리며 근심의 담을 헐자!
被侵脅迫忘風復피침협박망풍복: 침략과 협박을 당하여 잃은 풍속을 회복함, 역사날조 왜곡보다 더 비참한 민족적 불행은 문화의 상실로 인한 非文化人 自愧자괴감이다. 이는 임진왜침에 의한 음다문화의 상실과 乙巳勒約을사륵약으로 인한 親日친일 親美친미 附和雷同부화뇌동으로, 宋元代 문화를 앞질렀던 고려문화가 차문화로부터 창성했음을 妄覺망각케 된 恥辱치욕. 撢: 더듬을 탐, 찾다. 諼: 속일 훤. 忡: 근심할 충. 垣: 담 원.
俟菴惠力揫修述
撰頌艸衣醒盡昏
悠邈悟歌悾款受
憎親甘澁嗜誠援
乙酉秊 9月 15日 遠望冠岳山 作於奉天洞
茶山은 힘입어 빼어난 저술을 모았고
艸衣는 동다송 지어 어둠을 깨웠으니,
먼 후일까지 노래로 즐겨 精誠정성 받아
미움 고움 달고 씀 誠意성의 맞고 즐기자.
을유(4338)년 9월 15일 멀리 관악산을 바라보며 봉천동에서 짓다. 尹庚爀
俟菴사암: 조선의 대문호이며 茶人인 丁若鏞정약용의 호. 揫: 모을 추.
張艸撰頌醒盡昏장초찬송성진혼: 조선 후기, 艸衣 張意恂초의 장의순(조선 13대 대종사)이 해남 一枝菴일지암에 은거하며 茶事 전반에 관한 [東茶頌](7언 68行詩에 상세한 주해를 병기)을 찬술하여 昏昧혼매하던 차문화를 일깨웠음. 悠邈유막: 아득히 멂. 悾款공관: 정성, 진심.
憎親甘澀증친감삽: 밉다 친하다 달다 떫다. 誠: 정성 성. 援: 당길 원, 가까이하다.
集文 가나다 順
可嘉軻歌佳家稼檟覺倝簡間碣甘甲强江畺降介個改開更去居呿乾健建桀儉揭擊格結京傾慶憬竟競經輕耕界系計古孤庫故枯苦賈顧高谷坤崑昆琨骨公悾共孔空贛過蝌冠貫關款光廣壞交敎久九俱求購歐舊甌口唐國群掘宮貴根跟今㓞基技旣氣紀嗜趌金喫暖南內年農腦木荼多但單團斷旦檀短達答唐當代大帶德導徒途荼道惇敦暾仝冬凍動東洞涷頭屯得燈羅駱落拉搚狼來兩量廬麗歷力獵嶺另勞盧路露魯麓綠論龍婁陋流留類陸侖掄勒陵利履犁理里離林磨邈漠莫挽萬末忘望買脈貉孟滅名命明茗母謀木蒙廟苗武無毋黙問文門微迷民密博泊迫亳反頒渤發方邦防仿倍輩背白百幡煩燔番繁藩翻蠜旛範法別兵幷竝步覆服復封不夫浮賦桴釜僰北奔分汾盆備非飛濱擯邠冰士寺思事使史四徙斯俟死祀私山産散三澁上商常相索生恕書西析石仙先善鮮蔎薛說城惺誠醒成盛省聖聲世勢歲小消疏蕭蘇俗孫率宋頌衰守收水蒐愁樹羞隋隨需修受誰遂孰宿順循純舜述乘繩市施時矢詩息食殖識愼新神辛實悉心雙我阿雅嶽樂安贋菴暗愛若揚陽養言業與域易逆兗然連榮瀛盈迎永營靈禮裔悟五吾汚烏玉沃溫饔完曰外堯遼要辱欲峪容用庸優又右宇尤憂禹旭雲韻蔚熊雄元原援圓園垣媛怨沅源轅眢遠願越危爲魏緯謂惟有遺悠由遊囿育尹胤融恩殷音飮意宜疑醫義二以伊異夷李爾尒移益人仁認因引一日入仍自子字滋者藉作酌雀殘張璋藏長再載低箸著摘的傳全典前悛滇專廛戰篆切浙節漸丁停廷情淨正精靜鼎帝濟諸除齊弔早朝照祖族存尊從鐘左主住胄周宙州朱湊竹迿蹲中衆證憎增地持指支智止知至珍塵晉盡眞秦辰進輯集侇次茶差撰饌刹參倉創昶蔡冊拓尺滌千天賤遷㢟荈晴淸靑遞體初秒草艸蜀促邨總蔥揫秋蓄春出充忠忡聚恥穉親漆侵稱他濁呑彈綻脫撢湯太胎澤攄吐土退投破坡鄱板浿霸平炰包布風被彼披必下何夏河遐學虐漢閒韓咸合哈陜恒杭海解幸行向鄕虛許革玄賢懸脅形逈慧惠好虎豪互暤混昏渾魂惛忽弘洪鴻化和火華擴桓環活遑黃皇會淮橫嚆后侯萱喧暄諼休恤掀興熙頡
55 ‘元’韻 108行 756文
행원 尹庚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