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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루베리평택시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평택블루베리
하이부시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토양관리 및 시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명예객원교수 노바스코시아농과대학 캐나다
주 학 윤 Ph.D.
연락처(사무실) : 031-240-3698
블루베리는 다년생 작물로서 50여년이상 부시형태로 수명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작물이다. 건강한 부시를 유지하면서 좋은 과일을 많이 생산하려면 매년 전정도 잘 해주어야 하고, 병해충 및 잡초관리, 그리고 개화시에 타가수정도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블루베리 부시가 건강하게 자라도록하고, 동해 피해도 줄이고 열매가 잘 맺힐 수 있는 결과지를 보다 많이 나오게 하려면 역시 블루베리 재배의 기본이 되는 토양관리 및 시비를 잘해야 한다.
1. 토양관리
블루베리 재배를 위해서 선택한 토양이 사질양토라면 블루베리 재식 후의 토양관리는 매우 수월하다. 그러나 선택한 토양이 점토분이 많으면 보수나 보비력이 있어 좋을 것 같지만 통기성과 배수가 좋지 않아서 결국 블루베리 생육은 좋지 않다.
이와 반대로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이면 배수가 잘 되고 공기유통이 좋기 때문에 이로운 점이 있을지 모르나 토양 영양분을 유지하는 보비력이 없어서 비료를 충분히 주더라도 비료성분의 빠른 손실로 작물의 영양결핍을 유발하게 되니 또한 토양관리가 어려워진다.
위와 같은 이유로 불가피하게 점토를 사용해야만 할 경우는 재식 전에 모래를 사용해서 배수를 개선하거나, 또는 유공관을 설치해서 배수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사질 토양이면 재식전에 유기질 함량을 높여서 보수력과 보비력을 높이는 일이 블루베리 재배중에 토양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결국 블루베리 재배를 성공시키는 중요한 순서이다.
토양 관리에 잡초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잡초관리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잡초제거>
블루베리가 어렸을때 잡초가 많으면 심은 묘목이 잘 자라지 않는다. 특히 다년생 잡초를 토양 준비중에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어린 묘목은 제대로 자랄 수가 없다. 다년생 잡초인 쑥이나 클로버같이 뿌리줄기가 있는 잡초는 없애기 힘들고, 또한 뿌리에서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게하는 독성물질도 분비하니, 이런 잡초 같은 것은 더욱이 토양 준비중에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잡초제거에 더 힘이 든다. 잡초를 억제하기 위해서 검은 부직포를 사용할 때는 가능한 하이부시 블루베리 근관이 모두 덮이지 않도록하여 근관부위에서 새로운 줄기가 나오도록 해야한다.
잡초는 블루베리가 필요한 영양, 물 그리고 햇볕을 뺏어가며 블루베리에 해가 되는 병충이 서식하는 일시적인 기주가 된다. 또한 잡초는 물주기와 수확할 때 방해가 되고, 그리고 꽃피는 잡초는 블루베리 꽃을 방문하는 벌의 활동을 제한시킨다.
<잡초의 종류>
ㆍ일년생 외떡잎 잡초 : 새포아풀(annual bluegrass), 야생귀리(wild oats),
피(barnyard grass) 등
ㆍ일년생 쌍떡잎 잡초 : 방가지똥(sow thistle), 개쑥갓(groundsel),
쇠비름(purslane), 별꽃(chickweed) 등
ㆍ다년생 외떡잎 잡초 : 개밀(quack grass)
ㆍ다년생 쌍떡잎 잡초 : 캐나다엉겅퀴(Canada thistle), 클로버, 민들레, 쑥,
냉이, 개망초, 엉겅퀴, 미나리아재비(buttercup),
애기수영(sheep sorrel), goldenrod, 야생완두(vetch) 등
* 참조: 위 잡초들은 북미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들임.
◈ 일년생 잡초는 여름 일년 잡초와 겨울 일년 잡초가 있는데, 여름 일년잡초는
봄에 발아하여 꽃과 씨를 여름 혹은 가을에 맺고 겨울 전에 죽는다.
◈ 겨울 일년 잡초는 가을에 발아하여 겨울동안 초생태로 살다가 봄에 꽃이 피고 씨를 맺은 후에 죽는다.
◈ 다년생 잡초는 오래 살며 매년 봄에 뿌리 줄기나, 뿌리부분 또는 구근으로부터 다시 나오며, 또한 씨로서도 번식이 된다. 기어다니는 잡초는 뿌리, 줄기 그리고 씨로서도 번식한다.
잡초 제거
- 잡초 관리는 잡초 종류에 따라서 등록된 화학 제초제를 이용하여 잡초를 제거한다. 새로 심은 밭이나 6개월~1년동안 블루베리가 안정 될 때 까지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 물리적인 제초 방법으로는 손이나 괭이로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데, 괭이를 사용할 때는 천근성인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잡초 억제를 위해 부직포를 이용하는데, 톱밥이나 나무껍질 등을 이용하여 피복하기도 한다. 건초나 짚을 이용할 경우에는 잡초씨가 피복물질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블루베리 열간에는 피복작물로 왜성 호밀과 훼스큐를 섞어서 심어 잡초를 억제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피복작물은 통로보행에 편리하여 수확시에 도움이 되며 우기에 토양 유실 방제 역할도 된다.
2. 시비관리
블루베리는 토양에 영양성분이 자연적으로 낮은 산성 토양조건에서 개발되었기에, 블루베리가 자라는데 적은 영양성분이 요구된다. 토양 영양성분으로서 비료성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비료성분에 민감해져서 오히려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로 적절한 시비관리는 블루베리 재배에 특히 중요하다.
<토양분석>
실제로 토양분석은 블루베리 재식1, 2년 전에 토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분석결과에 따라서 토양 산도를 조절하고, 적절한 시비량을 정한다. 요즘은 블루베리 재배 중에 잎분석을 추가해서 정확한 영양 상태를 파악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양결핍까지 진단하여 시비량을 정하기도 한다.
<토양 산도 조절>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고, 토양 산도에 따라서 블루베리에 필요한 여러종류의 영양요소들의 충족량이 달라지므로 산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블루베리는 적은 양의 영양성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토양 산도가 적절하면 대부분의 토양에서 대부분의 영양성분을 가져올 수 있다.
*블루베리는 토양산도가 pH4.0~5.5에서 잘 자라지만, pH4.5~5.0이 최적이다.
한국에서는 블루베리 재식시에 산도를 맞추기 위해서 피트모스를 주로 사용하는데, 산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유황가루를 사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어서 여기에 도표를 만들어 소개하고자 한다.
산도(pH)4.5로 만드는데 필요한 유황(kg/10a) | |||
현재산도 |
토 양 종 류 | ||
사질토 |
양토 |
점질토 | |
5.0 |
19 |
59 |
89 |
5.5 |
39 |
114 |
178 |
6.0 |
59 |
171 |
256 |
6.5 |
73 |
224 |
337 |
7.0 |
93 |
284 |
426 |
*단 유황대신 황산철을 사용할 경우는 위 숫자에 8배를 하면 된다.
자료출처 : Michigan State Uni. Ext. Bull. E-2011, 1996(환산적용)
유황가루를 블루베리 부시 밑에 뿌렸다고 해서 바로 토양산도가 내려가지는 않는다. 토양에 뿌린 유황은 먼저 토양 박테리아에 의해 산화되어 황산형태가 된 후라야 토양 산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토양습도, 온도에 의해서 다르게 나타나는데 몇 주가 걸린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이유로 뿌린 유황은 토양과 섞어져야 하고, 토양은 습도가 있어야하고, 박테리아가 산소가 필요하니 공기 유통이 있어야 하고, 박테리아가 빨리 자라야하니 적합한 온도가 있어야 한다.
박테리아 |
2S + 3O2 + 2H2O 2H2SO4
유황 산소 물 황산
암모늄이 들어있는 비료를 사용하면 토양 산도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데 이러한 비료의 예로는 황산암모늄이나 유황이 코팅된 요소 같은 것이다.
박테리아 |
2NH4⁺ + 3O2 2NO2⁻ + 2H2O + 4H⁺
암모니아 산소 아질산 수소양이온
황산철이나 알루미늄황산도 산도를 내리지만 유황보다 값이 더 든다.
하이부시 블루베리 산도를 내리기 위한 주당 유황 요구량(사양토기준, g/주) | |||
현재 토양 산도(pH) |
희망하는 토양 pH | ||
5.5 |
5.0 |
4.5 | |
8.0 |
95 |
123 |
141 |
7.5 |
79 |
105 |
123 |
7.0 |
62 |
88 |
105 |
6.5 |
44 |
70 |
79 |
6.0 |
18 |
44 |
62 |
* 주 : 사질 토양일 경우는 위의 양의 3분의 1로 줄이고, 점질토양이면 위의 양의 2분의 1을 증가시키고, 혹시 황산알루미늄을 사용할 경우는 위의 양에
6.9를 곱한다.
자료출처 : Clemson Extension(Dr.Mitchell), Clenson Univ.(환산적용)
<하이부시 블루베리 토양 영양관리>
하이부시 블루베리는 나무의 건전한 생장과 품질이 좋은 과실 생산을 위해서 다양한 영양요소들이 필요한데, 그중에서 기본이 되고 다른 영양소보다 많이 요구되는 것은 질소(N), 인산(P) 그리고 가리(K)이다.
다소 적은 양이지만 그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칼슘(Ca), 마그네슘(Mg)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적은 양이지만 꼭 필요한 미량원소들인데, 이것들은 붕소(B), 망간(Mn), 구리(Cu), 아연(Zn), 철분(Fe)과 몰리브덴(Mo)이다.
비료종류와 시비량
하이부시 블루베리에 필요한 각 영양 요소들은 여러 가지의 비료 종류로부터 얻을 수 있는데, 먼저 작물에 적합한가를 살펴보고, 비료값도 비교해본 후에 비료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이부시 블루베리가 요구하는 각 영양요소들의 양은 작물의 크기와 토양의 종류 그리고 관수시설 유무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다.
비료 종류와 시비량은 전년도의 재배 경험(생장 및 과일수확)과 토양분석을 토대로 결정한다.
질소 (Nitrogen:N)
하이부시 블루베리 재배에 가장 중요한 비료성분은 질소(N)이고, 질소(N)시비량은 나무의 나이와 토양 종류에 따라 다르나 매년 꼭 주어야한다.
질소(N)를 공급하는 질소(N)질 비료는 암모늄(NH4⁺)태 비료가 질산(NO3⁻)태 보다 좋다. 질산태 비료는 블루베리에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토양산도가 pH5 미만이면 질소질 비료로 요소(Urea)가 좋은데 그 이유는 비료에 질소(N)함량이 46%나 되니 값이 적게들고, 또한 요소가 토양에서 암모늄(NH4⁺)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양 산도가 pH5.0보다 높으면 산도를 내리기 위해서 황산암모늄(ammonium sulfate)을 사용하면 좋다. 혹시 블루베리 시비에 복합비료를 사용할 경우는 가능한 대부분의 질소성분이 암모늄형태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질소/질소질 비료시비 추천(kg/10a) | ||||||
재식나이 |
질소(N)요구량 |
요소(46%N) |
황산암모늄(21%N) | |||
일반토양 |
유기질토양 |
일반토양 |
유기질토양 |
일반토양 |
유기질토양 | |
2 |
2 |
1 |
4 |
2 |
8 |
5 |
4 |
3 |
2 |
8 |
4 |
17 |
10 |
6 |
5 |
3 |
11 |
7 |
24 |
14 |
8 |
7 |
4 |
17 |
9 |
33 |
19 |
자료출처 : Michigan State Uni. Ext. Bull. E-2011(환산적용)
조직에 질소(N)성분은 생장, 수확, 그리고 다음해 수확할 꽃눈 형성에 중요하지만 지나친 질소질 시비는 지나친 생장으로 꽃눈분화가 부실해지고, 과일성숙을 지연시키고 그리고 늦자란 가지는 동해를 입게되는 원인도 된다. 작물에 필요한 비료시비량은 전년도의 작물건강, 수확, 토양분석에 따라서 정하지만, 작물이 자라는 기간 잎을 채취하여 영양상태를 살펴 참고하면 비료시비에 큰 참고가 된다.
블루베리 잎 분석을 통한 질소상태 | |
잎 질소(N) % |
블루베리 질소상태 |
<1.50 |
결핍 |
1.51~1.75 |
비정상 |
1.76~2.00 |
정상 |
2.01~2.50 |
정상초과 |
>2.50 |
과다 |
자료출처 : Oregon State Uni. Ext. serv.1997
질소가 부족하면 우선 잘 자라지 않고, 먼저 나온 잎에서 초록색이 약해지고, 가을에 단풍이 먼저 들고 잎도 일찍 떨어진다. 물론 질소부족이면 수확도 줄어든다. 지나친 질소는 줄기 성장이 크고, 초록색이 진해지고, 새로 나온 줄기가 2차 생장 이상 일어난다. 그리고 수확이 줄고, 과일 성숙도 늦어진다.
인산 (Phosphorus:P)
하이부시 블루베리를 많이 재배하고 있는 미국 미시간주나 오레곤주에서 인산 결핍현상은 잘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블루베리 재배 토양에서 적절한 인산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블루베리에 인산결핍이 생기면 잎이 작아지고 잎 끝과 가장자리에 진한 초록 또는 자주색깔을 나타낸다. 인산 과다현상 증상은 보고되어있지 않으나 철분결핍을 유발 할 수도 있다.
토양 및 잎 분석에 의한 인산 시비량 | ||
토양 인산(ppm) |
잎 인산(%) |
P2O5시비량(kg/10a) |
0~25 |
<0.20 |
4~7 |
25~50 |
0.21~0.40 |
0~4 |
>50 |
0.41~0.70 |
0 |
* 0-45-0(triple superphosphate), 11-52-0(ammonium phosphate), 또는
16-20-0-15(ammonium phosphate sulfate)룰 위의 비율로 계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자료출처 : Oregon State Uni. Ext. serv, 1997
칼륨 (Potassium :K)
칼륨은 광물질 토양에 많이 들어 있으나, 식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K이온은 점토광물에 흡착되어 있거나 토양 용액 속에 들어있다. 북미 블루베리 재배지역에서 블루베리에 칼륨 결핍은 별로 없으나, 칼륨결핍이 일어나면 잎이 오그라들고, 누런반점이 생긴다.
토양 및 잎 분석에 의한 칼륨 시비량 | ||
토양 K(ppm) |
잎 K(%) |
K2O시비량(kg/10a) |
0~100 |
<0.20 |
75~100 |
101~150 |
0.21~0.40 |
0~75 |
>150 |
>0.40 |
0 |
자료출처 : Oregon State Uni. Ext. serv, 1997
칼륨은 식물체내에서 자유로 이동하기 때문에 과일생산이 많은 해에는 잎에 결핍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수확 후에는 잎에 칼륨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니 참고하여야한다.
과일 수확 후 잎에 칼륨 정상수치는 0.41~0.70%이다. 잎에 칼륨이 정상수치보다 적으면 블루베리 열을 따라서 황산칼륨(K2SO4:0-0-52)을 17kg/10a 율로 뿌려주면된다.
토양분석을 기준으로한 칼륨(K)과 인산(P) 추천시비량 | |||
토양분석(ppm) |
추천 시비량(kg/10a) | ||
K2O |
P2O5 | ||
모든 토양 |
무기질 토양 |
유기질 토양 | |
0~10 |
10 |
17 |
11 |
10~20 |
8 |
31 |
8 |
20~30 |
7 |
11 |
6 |
30~40 |
3 |
6 |
0 |
40~50 |
2 |
0 |
0 |
>50 |
0 |
0 |
0 |
자료출처 : Michigan State Uni. Ext. Bull. E-2011, 1996(환산적용)
칼슘 (Calcium: Ca)
블루베리 재배에서 칼슘 결핍 현상은 별로 없으나, 과다한 비료사용이나, 블루베리가 왕성하게 자랄 때 블루베리 잎에서 칼슘 함량이 적어진다. 정상적인 블루베리 잎에서의 칼슘함량은 0.41~0.8%이다.
마그네슘 (Magnesium: Mg)
블루베리에서 마그네슘 결핍현상이 종종 나타난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잎의 엽록소가 파괴되고, 엽맥간이 점점 황색으로 변한다. 블루베리 잎에서 정상적인 마그네슘 함량은 0.13~0.25%이다. 잎에서 과다한 마그네슘 함량이 나타나면 토양 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량원소>
블루베리 재배에서 필요한 미량원소는 붕소(B), 철(Fe), 망간(Mn), 아연(Zn), 구리(Cu), 몰리브덴(Mo)이 있는데, 작물생장에 적은 양이 필요하지만, 적정량 범위가 초과되면 과다피해가 발생하기도 하니 주의해야한다.
붕소 (Boron: B)
붕소결핍은 대체적으로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자라는 생장점이 생장을 멈추고 결핍증상이 심하면 잎과 꽃눈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는다. 그리고 붕소가 결핍되면 블루베리가 동해를 받기도 한다.
붕소 함량이 토양에서 0.2%이하, 또는 잎에서 18ppm이하가 되면 붕소 결핍현상이 나타나는데, 붕소 100ppm용액을 작물에 살포도 할 수 있고, 토양에 Borax(11%B) 1~2 kg/10a를 시비하면 된다.
철 (Iron: Fe)
토양산도가 높으면 철분결핍이 자주 생기는데, 결핍증상은 어린 잎이 작고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물론 철분 결핍이 심하면 잎도 작아지지만 줄기가 잘 자라지 않는다. 정상적인 블루베리 잎에서의 철분함량은 61~200ppm이다. 엽면 살포를 이용할 수 있는데 iron chelate(10%Fe)를 2.4g/ℓ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토양에는 황산철(Ferrous sulfate: 34%Fe)을 1~2kg/10a로 시비하면 된다.
아연 (Zinc: Zn)
아연결핍은 토양산도 pH6이하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블루베리 잎에서 정상적인 잎의 아연함량은 8~30ppm이다. 아연결핍현상은 줄기마디가 짧아지고, 잎이 노래지고, 잎이 위로 올라가며 감아진다.
구리(Copper: Cu)
구리결핍증상은 어린잎 엽맥간이 노래지고, 새순이 자라지 않고, 주로 유기질이 많은 토양에서 잘 나타난다.
<시비시기>
시비시기는 북미의 경우 이른 봄 개화 전에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일찍 시비한 질소질 비료는 블루베리 부시 생장에 거의 소모되기 때문에 과실 생장에 필요한 웃거름을 개화 후에 추비로 준다.
<물주기>
하이부시 블루베리는 생육에 필요한 수분함량이 토양에 충분히 있어야한다. 그러나 과습의 경우에는 뿌리의 기능이 약해져서 생장이 억제되니 지나친 관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블루베리의 뿌리는 천근성이어서 건조할 경우 뿌리에 건조피해가 있으니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