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의'하면, '민족주의', '평등주의', '근본주의', '마르크스주의'..., '-주의자'하면, '민족주의자', '평등주의자', '근본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이즘'(-ism)하면, '모더니즘', '누디즘', '귀차니즘'...'-이스트'(-ist)하면, '모더니스트', '누디스트', '귀차니스트'...
이러한 새로 만든말[신조어], 잘 아시죠?
그런데, '주의'와 '주의자'은 니혼[일본] 한자말, '이즘'과 '이스트'는 잉글랜드
말[영어]로 된 낱말이자 뒷가지[접미사]입니다. 아직도 이러한 굴레에서 벗어나
지 못한 탓입니다.
본디말[원어]:
주의 → 니혼 한자말 '슈기'(主義, しゅぎ)를 우리식으로 읽은 낱말.
<이름씨>(사상이나 학설,또는 사물의 처리 방법 따위에서) 굳게 지켜 변하지 않는 일정한이론이나 태도,또는 방침이나 주장. <따온 데 : 야후 코리아 국어[→한말글] 사전[→말모이]>
주의자 → 니혼 한자말 '슈기샤'(主義者, しゅぎしゃ)를 우리식으로 읽은 낱말.
이즘 → 잉글랜드 말(ism)
이스트 → 잉글랜드 말(ist)
이러한 것들은 새말[신조어]을 만들 때, 멋꽃피[예술적이]지 않고, 느낌스럽[감각적이]지 않고, 또한 삶[생활]에 도움이 안됩니다.
그럼, 이들을 바꾸어 보겠습니다.
@ -주의(主義, しゅぎ) → (1)-뜻얼<'뜻을 담은 얼[정신]', '얼을 뜻으로 담다'에서 생긴 말. 또는 잉글랜드 말 '이즘'(ism)에 해당하는 한자말 '주의'(主義)를 바로 뒤침[직역]하면, '으뜸뜻','임자뜻'인데, 이보다 뜻을 더 살리면, '자기 뜻에 억매인 얼, 곧 자기 뜻이 바뀌지 않은 얼'이라는 뜻에서 비롯되는 '뜻얼'로 매겼[정했]다.> (2)내걸다, 내세우다
<보기>
근본주의(根本主義,こんぽん+しゅぎ) → 본바탕뜻얼
나체주의(裸體主義,らたい(裸体)+しゅぎ) → 알몸뜻얼
마르크스주의(Marx+主義(しゅぎ)) → 마르크스뜻얼
몽상주의(夢想主義,むそう+しゅぎ) → 꿈뜻얼, 헛꿈뜻얼
미래주의(未來主義,みらい+しゅぎ) → 올적뜻얼, 앞뉘뜻얼
민족주의(民族主義,みんぞくしゅぎ) → 겨레뜻얼
민족지상주의(民族至上主義,みんぞくしじょうしゅぎ) → 겨레으뜸뜻얼, 겨레뜻얼
별마로주의(별마로+主義(しゅぎ)) → 별마로뜻얼
웰빙주의(well-being+主義(しゅぎ)) → 아늑살이뜻얼
자연주의(自然主義,しぜん+しゅぎ) → 살터뜻얼
평등주의(平等主義,びょうどうしゅぎ, egalitarianism) → 고루고루뜻얼, 골고루뜻얼, 똑같이뜻얼, 맞닮기뜻얼<두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을 마주보며 닮게 하는 일을 내세움(뜻얼)[주의/주장]>
현대주의(現代主義,げんだい+しゅぎ) → 요즘날뜻얼, 요즘뉘뜻얼
환상주의(幻想主義,げんそう+しゅぎ) → 꿈꽃뜻얼
첫댓글 뜻얼을 어떻게 소리내야 합니까?
뜻얼은 '뜻을 담은 얼[정신]', '얼을 뜻으로 담다'에서 생긴 말인데, 이 말은 겹씨[합성어]이므로, <뜨덜>로 말소리[발음]해야 합니다.
'뜻얼'의 같은 말: '뜻씨'.<'뜻'+'마음씨'의 끝글자 '씨'> '뜻얼꾼'의 같은 말: '뜻씨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