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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아이들이 즐거울 수 있는 행복한 조언
교사,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가자.
- poet & children literature writer RAMBABU SUBEDI
베시 모노허라학교.‘교사의 길’을 찾아가는 2013년 3번째 워크숍 문 열었습니다. 3번째 워크숍 주제는‘아이들과 함께 하는 글쓰기’입 니다. 글이란 우리 삶에 어떤 공부를 하던 필 수입니다. 글 안에서 단어와 문맥을 의미하면 아이들의 말과 문장은 더욱 풍성해지고 연결 할 수 있는 사고도 더욱 넓어집니다. 네팔 아 동문학 작가이시자 교육자 이신 수베디선생님 과 함께 아이들과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더 불어 교사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다듬어 보는 시간을 갔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하나의 책이다. 교과서는 하나의 재료일 뿐이다.
아이들에게 한 명, 한 명 교사의 책을 넓게 펴서 보여주자.
교사라는 책을 보고 아이들이 듣고 보고 쓰게 하자.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들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교사스스로 노력하자.
아동문학작가이자 교육자이신 수베디선생님이 들려주시는 흥미로운 이야기, 제대로 가르치고, 조금 더 교사로서의 삶에 자부심을 갖기 위한 워크숍에 대한 이야기 함께 나눕니다.
강의를 시작하며
워크숍 들어가기 전, 수베디선생님께서 즐거운 이야기 들려주셨습니다. 네팔에 Samar이라는 아동작가 분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라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달리기 경주를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은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는 1등과 2등의 친구들입니다. 경주하는 아이들이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1등하는 친구에게 큰 함성과 박수가 쏟아집니다. 아슬 아슬 간만의 차이로 들어온 2등의 친구에게도 박수 소리가 쏟아집니다. 저 뒤 꼴찌로 들어오는 아이에게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작 꼴찌인 아이는 모두가 자기를 보는 것처럼 신경이 삐쭉 삐쭉 서 있고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에 긴장 되어 보입니다. 모두가 함성을 치고 있는 와 중 제가 한 마디 했습니다. “저기 저 꼴찌로 오는 아이가 네팔에서 건강하게 삶을 만들어갈 친구예요. 모두 박수 쳐 줍시다.” 그러니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박수쳐줍니다.(웃음)
요즘 네팔에서 1등과 2등을 하는 친구들은 네팔에서 학교를 마치고 나면 네팔에 머물지 않습니다. 90%가 외국에 나갑니다. 외국에 나가 공부하고 돈을 벌어오는 것이 목적이지요. 정작 주목받지 못하는 조용한 친구들이 네팔에 남습니다. 1등 2등만 신경 쓰면 현실적인 네팔의 상황을 바라보더라도 네팔 사회에 이롭지 못합니다. 네팔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전체를 아울러서 신경 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교육자’가 중요합니다. 개개인의 모든 아이들은 문제가 있을 겁니다. 그래도 그 아이는 분명 잘 해 낼 거라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잘 만나야 합니다. 그렇게 한 명, 한 명 아이들을 잘 만나기 위해서는 교사의 노력이 매주 중요합니다.
오늘 12분의 선생님들과 무엇을 하고자 하냐면, 교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아이들과 한 명, 한 명 잘 만나기 위한 행동, 아이들과 함께‘글쓰기’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교사는 한 권의 책이다 _ 교사는 교사로서 존재해야한다.
교사란 무엇입니까? 교과서를 읽어주는 것이 교사일까요? 아닙니다. 교과서를 읽어주는 것이 교사가 아닌, 자신이 지금까지 공부해 차곡차곡 쌓인 경험들과 인생의 지혜 곧 자신이 살아온 모든 경험을 ‘사랑’으로 아이들에게 잘 전달해 주는 것이 진정한 교사입니다. 교과서는 하나의 재료이고 교사는 아이들이 읽고, 배울 책입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바로서야 합니다. [bidya Miss)) 하지만 상황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일주일이 정신없이 흘러가니]
물론, 여러분의 상황 환경들을 잘 압니다. 참 다양한 역할이 있지요. 집에 가면 엄마이고 아빠이고 또 누군가의 아내, 남편입니다. 모셔야 할 가족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교사인 순간 교사는 100%로 교사로서 존재해야 합니다. 스스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부도 하고, 전달 할 이야기도 찾아주고. 교사란 이름으로 선 순간 부끄럽지 않은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정부학교’교사는 특히 더 노력해야지요. 정부학교 아이들 다양한 문제가 있습니다. 집에 챙겨주는 부모가 없으니 신발도 잘 안 신고 교복도 더럽습니다. 말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시선과 고정된 편견들을 우리 모노허라학교 교사 분들이 바꾸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학교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 순수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집에 가면 다양한 일이 있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집에 가면 역할이 너무 많습니다. 아빠, 엄마가 돈 벌러 나가니 집안일을 곧 아이들 일입니다. 설거지해야 합니다. 동생 돌봐야 합니다. 농사일도 봐야하지요. 밥도 지어야 하고, 찌아(네팔 차)도 끓여야 하지요.
이런 아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공부하려고 학교에 왔구나. 무엇보다 교사와 아이는 서로가 맺을 수 있는 관계가 있으니 그 관계 속에서 아이가 ‘잘하는 것’을 칭찬해 주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잘 할 수 있다고 교사도 아이들에게도 서로 믿음의 관계 신뢰의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상황을 비판하지 맙시다. 교사의 월급 자신의 환경을 비판하지 맙시다. 비판해도 아이들의 환경 그리고 수준은 그대로이고 정부에서 학교로 주는 돈의 상황은 똑같을 겁니다. 아까 럭시미Miss 8년 동안 학교에서 근무했는데 월급이 3,000Rs라고 하셨죠. 힘들다고요. 문제에서부터 시작합시다. 자신의 환경을 조금 더 좋게 보고, 행동하려는 모습들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환경, 문제에서부터 어려워하지 말고, 그 상황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즐겁게 내가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생각합시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부터 생각하면 누가 해주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안 하나! 'Handwriting _ Wall Paper'
즐거운 환경. 어떻게 서로 즐겁게 만들 수 있을지 제가 오늘 제안 하나 드리겠습니다. 바로 ‘글쓰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이 이해 한 만큼 글을 쓰게 하는 연습을 시키는 것입니다. 글쓰기의 주제는 네팔어가 될 수도 있고 과학, 사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글쓰기는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만큼 무엇을 이해했는지 교사들이 확인 할 수 있고, 글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이런 글쓰기를 통해서 조금 더 자신의 생각과 논리를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학교에서 실천했으면 좋겠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주자면 wall-paper입니다. 1주일에 한 학년에게 각 학년 담당선생님이 과목을 지정해 줍니다.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학년부터 시작합니다. 1학년 담당선생님은 아이들에게‘네팔어’라는 과목을 지정해줍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네팔어에서 배운 것들을 찾아보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글을 쓰게 합니다. 그 글들을 학교 wall-paper에 붙여 1주일 동안 전시 해 놓고 모두와 함께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가 되면 2학년 담당 선생님이 네팔어 과목을 지정해주고 글을 쓰게 하고 일주일 동안 붙여 놓습니다. 이렇게 각 학년이 1주일에 한 번 글을 쓰게 하는 것입니다. 1주일에 한 번 _ 어렵지 않습니다. 대신 진중하게 글을 쓰게 합니다. 아이가 쓰고 싶은 글을 잘 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wall-paper를 하게 되면 학교 대대로 좋은 ‘책’을 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성으로 쓴 글들을 모아 한 해 책을 만듭니다. 네팔어, 사회, 과학, 수학 부분 나누어서 한 해 동안 모노허라학교 전 학년이 무엇을 배웠는지 두루 살펴 볼 수도 있고 아이들에게도 친구들과 함께 만든 책이 훗날 좋은 재산으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wall-paper에 교사 분들의 참여도 가능합니다. 아이들에게 수업의 내용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 좋은 이야기들을 전달해 주어 아이들이 넓게 사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인 이슈, 네팔의 상황, 역사 등등 교사 분들도 공부해서 차례차례 글을 쓰고 아이들과 공유합니다. 아이들에게 큰 공부가 될 것입니다.
교사와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안 두울! 단어와 문장을 가지고 놀자.
아이들의 배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과목은 ‘네팔어’와 ‘영어’입니다. 이 둘 중에 하나만 약해도 네팔에서 공부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네팔에는 아직 네팔어로 잘 만들어진 과목들이 적어 대학에서도 영어로 연계된 교과서를 활용하지요. 네팔어와 영어교사 분들은 책임지고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이 좋은 성적 그리고 앞으로 자기 삶이 방향을 잘 찾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각오로 잘 가르쳐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약하면 모든 과목이 약해지고, 약하다는 것을 직시한 순간 아이들은 공부하기가 힘들어지고 어려워지고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최대한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게 돕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단어와 문장을 익히다 보면,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 그리고 책을 읽는 이해도가 향상됩니다. 책을 읽는 이해도와 재미가 늘면 전체적인 과목 성적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흥미 있어 집니다. 그러므로 아이들과 단어와 문장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교과서 안에 단어 찾기 게임을 하거나, 교과서 속 단어를 몇 가지 뽑아 빙고 게임을 하거나 선생님이 교과서 속 단어를 불러주면 아이들이 받아쓰기 합니다. 채점은 스스로 매기거나 친구가 매깁니다. 그렇게 놀면서 단어를 익히고, 선생님들은 단어의 뜻을 아이들에게 잘 이해시켜줍니다. 단어로 노는 또 다른 방법은 단어 속에 단어를 발견하는 게임입니다. 학교 이름 monohara로부터 어떤 단어를 만들 수 있을까요? 감탄사 Oh!, 팔 arm!, 달 moon! 여러 가지 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단어 하나 속에서도 여러 가지 단어를 공부하고, 익힐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이들에게 문장을 통째로 외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좋은 문장, 좋은 문구 아이들과 함께 써나간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레 문법을 알게 되고 익히게 됩니다. 말을 처음 배울 때 문법부터 배우지 않지요? 문장을 익히면 공부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좋은 문장들을 한 문장씩 칠판에 적어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것을 그대로 따라 씁니다. 여러 번 쓰고 문장이 입에 베고 몸이 베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letter friend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외국도 좋고 네팔에 있는 다른 학교 친구들과도 좋습니다. 편지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돕습니다. 아! 학생이 어리면 이 방법도 좋습니다. 다양한 노래 들려줍니다. 훨씬 더 즐겁게 빨리 익히고 배울 것입니다.
위와 같이 조금 즐거운 방식으로 가능한 아이들의 행동으로 스스로 몸을 움직이며 단어와 문장의 감각을 깨게 해준다면 아이들이 느끼는 공부에 대한 즐거움은 훨씬 더 좋아질 것입니다.
아이들 귀하게 만납니다.
모노허라학교의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130여명의 적은 학생 수입니다. 선생님들은 12분이시지요. 한 선생님이 10~15명을 집중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즘 네팔 아이들도 과외를 많이 하는데 이 학교는 ‘과외’가 가능합니다. 선생님들이 집중하면 아이들과 잘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각 담당과목 선생님은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발전 할 수 있을지 궁리하며 만납니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만큼은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음먹고 아이들 만납니다. 교사 개인이 아이들 만나는 목표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아이들에게 잔소리하지 맙시다. 때리지도 맙시다. 분명 잘 못된 행동에는 따끔한 잔소리를 하 되 아이들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토를 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수업시간에 떠들고 집중하지 못하고 물어보면 이상한 소리를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따로 불러 함께 이야기 하되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본성의 행동은 죽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 아이의 순수한 행동이 수업시간에 잘 사용될 수 있게 돕는 것은 교사의 몫입니다. 어렵지요?(웃음) 하지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집중하지 못하지만 말은 잘하는 친구. 아무것도 못하게 조용히 하라고 소리만 지르면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행동들이 죽습니다. 그 행동들은 앞으로 그 아이의 좋은 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사도 행복하자. 그리고 공부하고 배우자.
지금까지 여러 가지를 이야기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을 만나면서 교사 자신이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 모너하러학교 선생님들 연수나 다른 학교 보러 학습하러 가나요? (몇 번 갔지만 많이 가지는 못했다.) 교장선생님 우리 선생님 1년에 한 두 번씩 돌아가며 몇 분의 선생님들 학교방문, 여행 지원해 줄 수 있으신가요? (현재 예산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좋습니다. 돈이 없는 것이, 교사의 월급도 적어서 자유롭지 않은 것이 문제이지만 행복은 교사와 학생이 스스로 잘 만들어야 합니다.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합시다. 저도 좀 돕겠습니다. 카트만두 근처 괜찮은 학교들은 제가 소개시켜 줄 수 있겠습니다. 머머따와 꺼멀 리가 주선해서 도우면 저도 도와 선생님들이 방문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운 곳은 개인도 어느 정도 차비를 내서 함께 조율해서 만들어 봅시다.
교사가 행복해야 교사가 신나야 아이들도 신이 납니다. 무엇보다 교사가 행복하고, 편안한 환경들을 학교에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늘 와서 학교를 한 바퀴 죽 돌아보니 예전보다 학교 건물은 좋아졌지만 몇 가지 꼭 했으면 좋겠는 것들이 있습니다. 각 교실, 담당 교사 책상이 없고, 저학년 아이들은 책상이 없습니다. 수업할 때 많이 불편하지 않으세요? 벽 만든 것처럼 책상과 의자, 아이들 숙제 점검하고 검사해줄 수 있는 선생님 개인 책상 마련해 봅시다. 그런 불편한 환경들을 하나하나 말하고 함께 해결해 봅시다.
수베디선생님이 맛있게 불러주는 두 가지의 ‘시’ 하하 호호!
수베디선생님께서 중간 중간 맛있는 ‘시’_ 노래로 불러 주셨습니다. 함께 나눕니다.
시 들려 주실 때마다 선생님들은 수베디선생님이 불러 주시는 시 적느라 바쁘셨고, 환히 웃느라 바쁘셨습니다. 한국말로 번역하니 그 느낌이 살지 않아 아쉽습니다.::))
1. 코 _ Rambabu subedi
나의 코는 어떤가? 산처럼 생기지 않았나? / 나의 코는 어떤가? 산처럼 생기지 않았나?
시원하게 구멍 뚫려 있는 나의 코. 산처럼 생기지 않았나?
내 코는 숨을 쉴 수 있는 길이 있네 / 누가 코를 아래로 내려놓았을까?
요 코는 누구의 코? / 감기 걸리면 콧 물이~ 보살펴 주어야 해
우리의 좋은 코 매일 앞을 바라보는 나의 코.
2.부끄러운 아이 _ Rambabu subedi
수베디선생님께서 일람에 가셨을 때 제미라라는 마을에서 한 아이를 만나 쓴 시입니다.
나의 마을 자미래 저기 저 엄마의 아들 까맣다고 말하지만 나는 하해
나의 마을 자미래 저기 저 엄마의 아들 까맣다고 말하지만 나는 하해.
모두가 공부하러 갔어. 이것도 알고 저것도 알지. 나는 외양간에서 일을 하고 있어.
웃지 않아 마음이 아퍼 아퍼. 우리 자미래 마을은 이야기만 값이 싸.
모두가 물어봐. 왜 학교를 안가니? 모두가 이해하지 못해.
공책과 연필이 없어. 나의 작은 외양간. 나의 작은 학교.
소똥으로 무엇을 써 보지만 읽고 쓰는 것은 어려워.
정리 _ 이명화(네팔품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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