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봉에 올라 왼쪽 뒤로 내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눈을 맞춘다.
진행방향으로 천왕봉과 계관봉. 여기서 길은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로프를 따라 내려간다.
올라가니 왼쪽으로 남근석도 만나고.
자칫하면 머리를 부딪칠 수 있는 나무도.
막아선 계관봉에는 앞서간 일행들도 보인다.
암반위로 늘여진 로프를 따라 올라가니 건너 눈높이로 보이는 봉에 시설물. 계관봉이다. 지나온 첨봉을 돌아본다.
삼각점이 자리한 계관봉이다.
왼쪽으로 잠시 후 만날 천왕봉.
그 왼쪽으로 역시 나중에 만나게 될 도숭산.
안부에 내려서니 계관봉표석.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보호수로 지정된 천년수령의 철쭉나무.
계관봉에서 0.8km 내려가면 안부사거리.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지소마을3.2, 왼쪽으로 중산마을5.3, 앞으로 천왕봉0.5km다. 천왕봉에 올라선다.
정상석.
돌아본 계관봉.
몇걸음 내려서면 삼거리이정표인데 여기서 도숭산으로 직진한다.
도숭산을 보며 식당을 차린다(12:36-53).
일행들이 앞질러간다. 도숭산을 앞두고 만나는 이정표. 6년 전에는 없었던 이정표다.
정상석은 2009년 11월17일에 만났던 그 모습이다.
도숭산에서 돌아본 천왕봉, 계관봉.
5년 전에는 다곡마을 방향으로 직진했지만 오늘은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왼쪽 대광재방향으로 내려간다. 능선을 따라가는 오솔길이 이어진다. 때로는 봉을 우회하는 길도 만나며. 헬기장을 만난다.
10분후 만나는 이정표는 앞으로 대광재 2.2km.
잠시 시야가 트이며 가운데 왼쪽으로 나중에 올라설 629.8봉이다.
이어지는 오솔길.
포장임도를 만나 따라서 내려간다. 왼쪽으로 629.8봉, 오른쪽으로 멀리 백암산이다. 왼쪽 아래로 찻길에 보이는 도로표지는 지곡면과 병곡면의 경계를 만드는 대광재다.
가운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도로를 따라가면 백암산을 쉽게 오를 수 있을듯한데 앞선 일행들은 왼쪽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찻길에 내려서니 낡은 등산안내판도 만난다. 절개지를 치고 올라 청미래덩굴 등 가시도 통과하니 희미한 길을 찾아 봉에 올라선다. 후미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도 일행들이 따라붙는다. 629.8봉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백암산.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길이 사라진다. 체력도 바닥이라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임도를 따른다. 고개에 올라 오른쪽 산길로 진입한다.
키를 넘기는 덤불도 만나며 이어지는 길이다. 희미하던 길마저 사라진다. 왼쪽으로 길을 찾느라 이리저리 살피지만 초피나무, 청미래덩굴이 사방을 막았다. 길을 찾고 보니 10m도 못되는 거리다. 3명은 길 따라 갔고, 3명은 잠시 헤매느라 뒤쳐졌다. 백암산을 200m 앞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산불감시카메라가 보인다. 백암산이다.
이정표는 직진으로 대병마을3.2, 뒤로 전원마을2.1km다. 목계단으로 올라가니 널찍한 헬기장에 벤치, 전망데크, 안내판이 자리한 백암산에 올라선다.
삼각점과 정상석.
백암산안내판.
지나온 대봉산, 도숭산, 대광재, 629.8봉(우), 그 앞으로 지나온 길이 한눈에 드러난다.
그 왼쪽 그림.
법화산, 오도재, 삼봉산, 천령산. 그 뒤로 지리산주릉은 구름. 함양시가지 오른쪽으로 길쭉하게 보이는 상림숲.
하산은 통나무계단도 만나는 솔숲이 이어진다.
확장공사 중인 88고속도로위 육교를 건넌다.
금년 말에 4차선으로 완공된다는 플래카드도 보인다. 산길로 진입하여 탱자나무도 만나며 진행하니 찻길에 내려선다.
왼쪽으로 산길을 찾으며 진행하는데 뒤에서 갑자기 다가서는 택시다. 세웠더니 안에는 우리일행이다. 생각보다 쉽게 상림주차장으로 연결한다.
30분 이상 시간을 단축했다고 보았는데 그래도 산행시간은 8시간에 가깝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