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카페 노크노크
카페 노크노크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 바닷가에 있으며 동해선 전철 일광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와서 일광역 앞 이천교를 건너 다리 끝부분에서 오른쪽으로 강을 따라 조금 내려와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카페가 나온다. 일광역에서 보통 걸음으로 약 5 - 10분 거리다.
카페 앞은 이천 어항이며 어선들도 볼 수 있고 어획한 생선을 말리는 풍경과 미역을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는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어촌의 풍경이다. 입구 쪽 이천천의 다리를 건너면 일광 해수욕장이다.
주차장은 카페 전용 주차장은 없으며 카페 앞 노상 주차장이 제법 넓으며 주차에는 별로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그러나 여름 피서철이면 이곳 노상 주차장도 주차하기가 제법 힘이 들 것이다.
카페 내부의 1층은 주문과 함께 테이블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나 아무래도 도로 옆이라 바깥의 소음이 그대로 들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적합하지가 않는 것 같고 주위의 횟집 등에서 식사를 한 후나 바닷가 경치를 구경하고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서 들어온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기에 적합한 분위기다.
그래도 1층이 도로와 가까이 있어도 테이블이나 장식품들이 사장님을 바롯하여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의 정성이 깃들어 있어 아담하면서 정겨운 모습이다.
2층에 올라가서 보니 밖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꽤 넓고 테이블도 많았고 테이블을 비롯한 벽에 걸린 그림 등 소품들과 창가에 놓인 화분들이 여느 신상 카페들의 화려함과 세련미와는 다르게 약간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어 친근함이 느껴지고 옛날 고향 집을 찾은 듯한 아늑함과 편안함이 느껴진다.
창가에 앉아 창문을 여니 어촌의 갯내음이 물씬 풍겨 온다, 이 카페에서 맡을 수 있는 갯내음은 다른 바닷가의 여느 카페에서는 느껴 볼 수 없는 바닷가 어민들의 삶이 베여 있는 그런 냄새다.
전망이 좋은 바닷가에는 많은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바다를 보노라면 한 폭의 정적인 풍경이다. 당연히 파도는 치고 있지만 바다 끝 먼 수평선을 보고 있노라면 그 잔잔한 바다는 그렇게 평화롭게만 보인다.
이곳 카페 노크노크에서 창문을 열어 놓고 있노라면 바다에서 잡아 온 생선을 손질하여 말리기 위하여 널어 놓은 모습과 생선에서 나는 비린내 그리고 역시 말리기 위해서 널어 놓은 미역에서 풍겨 나오는 해조류 특유의 냄새들이 뒤엉켜 경관이 좋은 그런 바닷가 카페가 아닌 바닷가 어촌 주민들의 삶이 묻어 있는 갯내음을 맡을 수 있는 고향에 온 듯 느낄 수 있는 그런 카페다.
이곳은 과거에는 교통의 불편으로 접근성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동해선 광역철도 전철이 개통되어 부산시내에서나 울산에서 오기가 아주 편리하다.
승용차로 오시는 분들도 카페 앞 노상 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 락 : 051) 724-2835 주 소 :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이천길25 주 차 장 : 카페 앞 노상 주차장(주차 공간 넉넉함) |
카페 외부
커페 1층 내부
카페 2층 내부
카페 2층에서 본 노상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