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자가 진단법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주인공이 엘리베이터나 광장 같은 곳에 가서 불안에 떨며 주저앉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보통 공황장애 증상에 해당한다. 혹시 나는 공황장애가 아닌지, 공황장애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이 질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 우선은 공황장애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다.
공황장애는 불안감이 많은 사람, 일에 책임감이 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인지 사업가, 수험생, 연예인 등이 주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병하며, 첫 발병 나이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공황장애는 화병으로 인하여 발병이 되기도 한다. 함부로 화를 내지는 않지만 한번 화를 내면 정말 불같이 화를 내며 때문에 목이 굳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디스크증세가 오는 환자들도 있다.
공황장애 치료는 환자 스스로 감성의 변화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다양한 감성 중에서 스스로 가장 손해를 끼치는 감성을 찾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전했다.
경희 서울 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화병이나 우울증, 공황장애의 경우 초기에 대응을 잘하지 못하면 오히려 더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며, "공황장애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와 그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공황장애 초기증상은 흉부 쪽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데, 호흡이 힘들어지고, 숨이 막혀 질식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기도 하며, 가슴의 답답함과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더불어 머리가 아찔 거리고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과 속이 불편하다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공황장애증상으로 인해 체열검사를 할 경우 화병이 심한 환자들에게서는 가슴부근에 사람인(人)자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뇌와 관련된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공황발작과 공황장애초기증상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반응을 최소화하고 심신을 이완시키는 효과를 준다. 또한,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부터 다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매일 최소 10분 이상 햇볕을 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주홍 원장은 “공황장애 치료는 무엇보다 원인과 증상,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무의식적 트라우마, 환경적인 요인들을 분석하여 심리적인 상담을 통해 이에 접근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방법
1.식은땀이 난다.
2.숨이 턱 막히고, 답답하다.
3.심장이 빠르게 뛴다.
4.속이 쓰리거나 답답하다.
5.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기분이 든다.
6.반응이 둔해진다.
7.손이나 발이 간혹 떨린다.
8.질식하여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9.몸에서 갑자기 열이 확 오른다.
10.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11.현기증을 심하게 느낀다.
12.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위에서 알려드린 12가지 기준 중에 4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이 질환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은 물론 전문의와 상담 후에 내려지겠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꼭 가보는 것이 좋다. 물론 병원에 간다고 바로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공황장애의 경우에는 정신적인 질환인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간 꾸준한 상담을 통해 증세가 호전되도록 돕는 치료를 하게 된다. 물론 필요할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치료를 돕는다.
지금까지 공황장애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는 정신과 상담을 한다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하는데, 정신과 전문의들조차도 주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 그만큼 이상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꼭 필요할 수 있는 진료이다. 본인이 공황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어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가는 것이 두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꼭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다.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데 오해 중 하나가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이 잘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정신력의 강약이 만들어내는 질환이 아닌데요. 오히려 감성적인 부분이 풍부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주변상황의 변화에 민감한 적극적인 사람들에게 있어서 자주 발생합니다.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 운동을 하되 가끔 심장이 터질 것처럼 빨리 달리는 듯한 행동이 도움이 됩니다.
2.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창문이 많은 장소나 환기가 원활한 곳을 택합니다.
3.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바로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습도가 변화하는 시점을 파악하여 과도한 행동을 삼가고,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공황장애는 초기증상을 숨기면 더 심해지는 질환입니다. 공황장애가 있을 때는 부모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