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황제라는 두리안.
지독한 냄새때문에 먹기 힘들지만, 한 번 맛들이면 자꾸 먹고싶다는 과일.
한국에선 구하기도 힘들고, 구하더라도 무쟈게 비싼 과일.
여기 와서는 떨어지는 두리안에 맞지 않으려 조심하고(최소 사망임),
땅에 떨어진 두리안 주워서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걸 즐기며 작은 행복을 누립니다.
짱 머리보다 더 크고, 단단한 철갑(?)을 두른 두리안.
익으면 살짝 벌어져 달콤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벌어지는 선만 잘 찾으면 의외로 쉽게 열립니다.
이 때 냄새는....으~~~~(공중화장실 + 하수구 냄새의 몇 백배쯤)
하지만 이젠 이 냄새도 익숙해지고, 도리어 이 냄새를 즐기며 맛을 상상하게 됩니다.
우와~~~ 과육이 정말 많네요.
저걸 손으로 잡아당기면 쫀득하고 찍찍 늘어나는게 정말 맛있습니다.
껍질 안의 모습이 꼭 사람 허파같죠?
이 두리안은 크고 잘 익어서 6쪽이나 들어있었습니다.
저 안에 씨가 한 들어있기도 하고 많게는 4개까지도 있습니다.
씨도 튀기거나 해서 먹는다는데, 아직 먹어보진 못했네요.
두리안을까서 통에 담아 냉동실에 두었다가 먹으면 맛은 덜하지만 냄새도 덜 나고 시원합니다.
이건 좀 덜익은 두리안... 개미가 몰리고 벌어졌길래 깠는데...
통에 담아 실온(볕)에 놔두면 익을거라고 해서 실험중입니다...
출처: 필리핀 푸른맘에서는... 원문보기 글쓴이: 푸른맘
첫댓글 마트가면 두리안 팔던데....챨스가 처음에는 두리안이 냄새나서 싫어 했는데지금은 잘먹는다고 하더군요...맛있을까요?
네 맛있다고 발 먹어요. 보는대로 줏어들입니다....ㅋㅋㅋ냄새가 싫다고 안먹는 사람도 많은데 몇번 먹어보니 익숙해 지더라구요.
첫댓글 마트가면 두리안 팔던데....
챨스가 처음에는 두리안이 냄새나서 싫어 했는데
지금은 잘먹는다고 하더군요...맛있을까요?
네 맛있다고 발 먹어요. 보는대로 줏어들입니다....ㅋㅋㅋ
냄새가 싫다고 안먹는 사람도 많은데 몇번 먹어보니 익숙해 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