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파는 하루가 사계절인 고원도시이다.
아침과 정오,그리고 오후,마지막으로 저녁에
제 각각 변화하는 사계절을 체험해볼수가 있다.
부카에도 사파를 가는 방법을 공유해
달라고 하셔서 간단하게 제가 경험했던 사파를
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첫번째는 기차를 이용해 가는 방법입니다.
하노이역 to 사파 가는 방법
하노이 시내나 노이바이 공항 1층에 86번
시내버스를 타시면 하노이역이 종점이라
하노이역까지 옵니다.
그리고 버스가 타기 싫으신 분들께선 하노이
어느 시내에 계시든 택시를 타고 하노이역으로
이동하심 돼요.
악랄한 바가지 택시기사 안만나면 대략
하노이 시내는 한화 5천원이면 이동가능합니다.
베트남 택시비 한국대비 저렴하니 부담갖지
마세요~^^
참고로 외국인은 기차예매가 안됩니다.
하노이역에서 사파까지 가는 기차는 없습니다.
라오까이역까지 가셔서 다시 미니밴으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사파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저는 침대기차 이용했습니다.
하노이역에서 라오까이역까지는 10시간정도입니다.
완행기차뿐이어서 가는역마다 모두 정차해요;;;;
그 먼거리 때문에 좌석기차는 피해야 합니다.
좀더 편안하게 가기 위해
제가 침대기차를 끊었던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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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두번째는 버스를타고 사파로 이동하는 방법
저는 주로 하노이에 머물때 호엠끼엔 호수
주변에서 호텔을 구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관광객이 많아 씨끄럽고 한국인 또한
바글바글하거든요.
주로 롯데호텔 근처나 미딩송다 외곽쪽,
서호에서 조금 떨어진 근처 호텔에 머뭅니다.
하노이 시내에서 택시타시고 미딩송다 터미널로
오셔서 사파가는 슬리핑 버스를 타심 돼요.
기차와 달리 버스는 중간에 휴게소에서 20분정도
정차하고 사파까지 6시간 남짓 걸립니다.
저는 기차보다는 버스를 추천드립니다.
나머지는 간단하게 사진 첨부 설명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올리는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이 아니고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86번 버스입니다.종점은 늘 하노이역이고 다시
하노이역을 출발한 86번 버스는 하노이 시내를
지나 노이바이공항까지 갑니다.
버스비는 3만동(1500원)저렴합니다.
구간은 하노이역에서 노이바이 공항
국제선 청사까지입니다.
버스 내부도 쾌적하구요.
택시비가 부담되어 알뜰하게 이동하실 분들은
86번 버스를 이용하심 돼요~^^
하노이 to 라오까이는 한화 12000원 정도!!
하지만 시간은 10시간 걸립니다.
우리나라의 빠른 기차와 비교하심 앙돼요!!
완전히 완행열차라 역마다 모두 정차합니다.
침대 기차 내부입니다.3층구조구요.
시간되면 기차점원이 도시락 팔러 옵니다.
싸고 맛난 도시락 기차안에서 까먹으면서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하노이 출발 기차는 10시간후
라오까이역에 도착합니다.
좀 지루해도 기차만의 낭만이 있습니다.
제가 이 낭만을 즐기려고 나짱에서 하노이까지
무려 26시간을 침대기차로 이동했었습니다!!!
이렇게 라오까이역에 도착하면 밴들이
기다립니다.
관광객 숫자 채운 밴들은 1시간을
달려 여행객들을 사파로 데려다줍니다.
여기가 사파광장입니다.여기서 부터 이젠
사파의 여행이 시작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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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번째로
버스로 사파 이동 방법 간단히 올려요:))
하노이 미딩터미널에서 사파까지 직행 2층
슬리핑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가격은 한화 13000원입니다.
기차와 큰 가격 차이 없죠?
하지만 시간 차이는 많이 납니다.
기차는 10시간 이상! 버스는 6시간
그래서 제가 버스를 추천드렸던 겁니다~^^
그리고 기차는 라오까이역에서 미니밴으로
사파까지 1시간 더 산악도로를 타고 이동해야만
사파까지 도착하지만,
슬리핑버스는 6시간 남짓 바로 사파
버스터미널까지 여러분들을 데려다줍니다.
2층 슬리핑버스입니다.
크고 버스내에 wife가 돼요.
참 편한 세상이죠?
다만,에어컨 주구장창 틀어댑니다.
추워요.추워!
베트남은 어느 터미널이던 사람들로 붑빕니다.
특히나 하노이보다 호치민이 더 복잡합니다!!
2층 슬리핑 버스 내부입니다.
말그대로 누워서 잠자며 탈수 있는 편한 버스죠.
제 키가 186cm라 저같은 장신에겐
발을 모두 뻗을수는 없지만 저는
이 정도로도 행복합니다.
이제 중간에 1번 휴게소에서 20분정도 머문후
이 버스는 6시간후에 여러분을 사파에
무사히 싣고 도착합니다.
마지막으로 호텔과 음식점 말씀 드립니다.
호텔은 굳이 먼저 아고다나 부킹닷컴에서
고르지 마시고 그날 그날 동산 짜가시면서
호텔 구하셔도 됩니다.
이곳 사파는 현지인들보다 관광객들 넘쳐나지만
호텔도 넘쳐납니다.
가격도 큰 부담없는 가격이구여~^^
그리고 맛집 얘기,음식점은요;;;;
이곳 사파의 음식점들 가격 하노이 대비
싸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뛰어난것도 아니구요!!
물론 우리 한국인들에게 크게 부담을 줄 정도의
가격은 아니지만 가랑비에 분명히 옷 젖습니다!!
그냥 트립어드바이져 어플 까셔서 이동위치에
따라 주변 맛집 몇 군데 다녀보시구요.
사파는 어디에서 사진을 찍던
캘린더 화보처럼 멋진 자연을 선사합니다.
나의 일일 가이드 흐몽족-
나이가 불과 22세인데 조혼풍습에 따라
벌써 아이가 둘이다.
사파에서는 소수민족의 자립을 위해
영어를 가르키고 있다.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가능하다.
이렇게 전망 좋은 카페들 사파에 넘쳐납니다.
자오족의 특징은 눈섭을 밀며 이마를 넓게 밀어서
눈에 확 뜨인다.
자기집에서 홈스테이를 권유하던
자오족 아주머니인데 영어를 참 잘한다.
사파에는 현지인들 머무는집에서
현지인들과 같이 동거동락하며 지낼수 있는
홈스테이가 많으며 무척이나 친절합니다.
물론 하루 밥 세끼 해주고 큰 부담 없는
가격에서 홈스테이를 경험해볼수 있습니다.
사파....
Sapa....그곳이 너무나 그리워 다시 떠난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지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트래블러 백유향.
첫댓글 사파는 풍경도 멋지고 현지 소수민족들이 입는 옷도 예쁘네요. 저도 웹페이지말고 책한권 읽어보는 날을 꿈꿔봅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여러 소수민족들이 모여 사는곳입니다.블랙 흐몽족들이 제일 많이 살구요.소수민족들의 유래는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백유향님의 추억여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그가 사파?
오우~
신선들이 노니는 곳이 따로 없네요.
멋지네요. 좋은 곳 입니다.
베트남에도 이런 곳이 있군요.
네^^ 베트남 북부입니다.
달랏도 좋지만 저는 사파가 더 기억에 남더군요.
우리나라 50~50년대 시골모습과 다랭이논이 일품인곳입니다.
그렇군요.
베트남도 북부 산악지대 국경지대는 여러 민족이 분포되어
살고 있나봐요.
kinh(낀족)들,즉 베트남들의 85%인 베트남 낀족들은 별로 없고 주로 소수민족들이 함난한 산을 다랭이논으로 개척해서 농사지으며 먹고 삽니다.
이들 소수민족들이 월남전때 남부 사이공편에 섰다가 두고두고 하노이 지금의 정부에게 지원도 못받고 핍박을 받고 살아왔구요.아픈 역사가 있는곳이죠.
저런저런!
줄을 잘못선 댓가가 엄청 크네요.
4~5월달엔 3번째 사파 여행을 계획 하였는데 여기서 다보니 갈 필요가 없어 졌네요.
좋은글엔 추천을 눌러 줍시다.
그래도 한번 더 가셔야죠^^
저도 아직 더 안가본것이 많은데
트래킹을 많이 해야 해서 체략안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판시판은 갈때 마다 비오고 안개끼고 운이 맞지가 않네요;;;
와우
너무너무 좋습니다
굿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언제 한번 자유롭게 떠나보시죠^^
야속한건 세월밖에 없습니다;;;
저녁은 처가집 농장에서 잡은 토종닭 백숙입니다.
6년근 인삼 넣고 푹 삶고 먹으니까 닭도 부드럽고 국물도 좋네요^^
풍광이 굉장합니다.
가보고싶어지네요^^
사파는 가시면 후회는 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파를 3번씩이나 찾아갔습니다.
늘 새로운 모습으로 반겨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