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최완성·조경제 교수, 김영희 박사 연구팀
당뇨병 관련 세계 최고 학회지 ‘Diabetes’ 7월호에 논문 게재
레스베라트롤의 당뇨병성 망막의 신경세포파괴에 대한 방어메커니즘 최초규명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 최완성(崔完成)·조경제(趙瓊濟) 교수와 김영희(金英熙) 박사 연구팀은 “포도 추출물인 레스베라트롤(식물성 천연폴리페놀류)의 복용으로 당뇨병성 망막의 신경세포 파괴를 안전하게 방어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당뇨병 관련 세계 최고의 학회지인 ‘Diabetes’(IF: 8.505) 최근호(2010년 7월호)에 게재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센터장 최완성)와 BK21(의생명과학사업단:단장 조경제)의 지원으로 2008년부터 2년간 수행한 연구결과 중 하나로, ‘레스베라트롤이 당뇨병으로 유도되는 세포파괴 기전에서 망막의 신경세포를 방어한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최완성·경제 교수팀은 논문에서 “칼슘-칼모듈린 의존성 인산화단백질 II(CaMKII)이 당뇨병으로 유도되는 신경장애를 통한 시각손상에 중요한 표적 유도인자가 될 수 있으며, 레스베라트롤이 이 CaMKII의 발현과 활성을 억제하여 당뇨병으로 유도되는 망막의 신경세포파괴를 억제한다”의 작용 메커니즘을 최초로 밝혀냈다.
이 연구팀은 약 10여 년 동안 허혈 및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말초기관 망막의 신경과 혈관장애를 꾸준히 연구해 왔고, 연구기간 동안 약 20여 편의 SCI 논문을 투고해 왔다.
2008년에도 같은 학술지에 ‘제2형 당뇨병에서 유도되는 망막의 신경절 세포의 파괴에 PKC delta의 활성이 직접 연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한 PP2A 활성-Akt 탈인산화에 의한 당뇨병성 망막 신경절세포 파괴의 새로운 기전’을 밝혀낸 바 있다. 이 연구팀이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결과들은 향후 난치성 또는 퇴행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방법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 : 왼쪽부터 최완성교수·김영희박사·조경제교수
• 내용 문의 : 최완성 교수 751-8731
• 국립경상대학교 홈페이지 www.g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