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기상 : 2012. 9. 17(월) / 맑음
2. 이동지역 : 목포 - 광주
3. 이동거리 : 81km
4. 누적거리 : 862.3km
5. 숙소 : 광주 첨단지구 모텔
6. 지출 : 3.8만(아침 3천, 점심 7천, 자전거수리 2만, 저녁 8천)
호남의 젖줄 영산강 라이딩이 지금 시작됩니다!
드디어 여행의 3막 집으로의 귀환이 시작되는 위대한 순간 ㅋ
찜질방 나와서 출발전
아침식사는 바로 앞 편의점에서 간단히 삼각김밥과 핫식스, 남은 치킨조각으로 해결
조금 달리니 영산강 하구둑에 도착!
모든 강 상류에는 댐이, 하구에는 하구둑이 있는듯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신다면 제가 무식한것이니 패스~!
전라에서서울로 상경하는길은 강을 역으로 하구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 될것입니다.
나주, 일로 이정표가 보입니다. 어린시절 친구따라 암것도 모르고 놀러왔던 동네
명산1리 마을회관 앞에서 잠시 휴식을 가집니다.
청계산 가면 명산장어라고 가끔 보신하러 가는곳인데 이곳의 지명을 상호로 딴것인듯
느러지 전망대 도착!
태풍에 스탬프가 물을 먹었는지 흐리게 나옵니다
속상하게~~~ 영산강 하구둑도 그러더니
느러지 전망대와 위에서 본 풍경
가는길에 하나로마트서 쌀 구입. 백미가 없어 가장 저렴한 현미로! 건강해지겠죠?
나주평야의 모습입니다. 태풍에도 꿋꿋이 버텨준 벼들이 대견하네요
죽산보 도착!
죽산보~!
제주도에서 만나 목포까지 함께한 안아저씨.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 살짝 힘이듭니다. 제 짐이 문제긴 하지만
아저싸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온곳은 나주곰탕의 원조 하얀집!
미리 맛집검색을 해놓고 찾아간곳~!
하얀집은 나주 금성관 입구에 있습니다.
사람들로 발디딜틈 없어 2명 온 테이블에 합석을 해서 앉았습니다. 그정도로 바쁜곳 ^^
곰탕의 구수한 국물과 고기의 식감은 이곳에서만 느낄수있는 별미가 아닌가 싶네요
여행한다고 주인아주머니가 수육도 싸비쓰로 쾌척~! 감사히 잘 먹었습니당 ^^
곰탕으로 허기를 채우고 한참을 달리니 승촌보 도착~! 이곳에서 안아저씨와 작별을 합니다.
저는 광주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거덩요~ ㅋ
가시는 아저씨의 뒷모습~
안녕히 가세요~!!
승촌보 물문화관을 구경합니다.
낙동강 인증도 받고
쌀알을 형상화해서 만든 승촌보
아무래도 나주평야와 인접해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제부터는 광주 시내 진입~!
갑자기 굉음에 깜짝놀라 보니 전투기의 굉음입니다.
맞다~ 광주에는 공군 전투비행장이 있었지. 양산부산때 동행한 공군중사가 생각납니다
저멀리 광주시내가 보이고
내친구 재영이를 만났습니다. 광중서 만나니 참 좋군요
일단 친구가 방을 잡아주어 오늘 숙박비는 공짜~!
이렇게 좋은 모텔에서 오늘 묵어간다니 기쁘지 아니할수 없군요
친구가 잠깐 일보러 간사이 저는 예전에 근무했던 부대를 가보기로 합니다.
31사단. 많은 추억을 간직한곳. 이젠 군인신분이 아니기에 들어가볼수는 없지만, 입구 사진을 한컷 담는것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변함없는 간판
이곳에 있을대 즐겨찾았던 광주 일곡지구 서태후~! 여기 짬뽕국밥이 죽이거든요 ^^
역시 최고의 맛~! 그릇안에 가득담긴 해산물과 얼큰한 짬뽕국물의 조화에 밥을 한공기 말아 뚝딱 해치우는 맛은
정말 쵝오~!
오늘은 하루종일 입이 호강하는 날이군요
저녁엔 모듬회와 멍게에 음료를 먹고 잠을 청합니다.~! 가을전어가 살이 제대로 올라 비리지않고 고소하고 달달하네요~
이렇게 16일차가 끝났습니다.
내일은 영산강 라이딩이 마무리 되고 내장산을 넘어 정읍으로 가려합니다~
내일도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오늘 점심에 짬뽕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