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5월 9일)
1. 제19대 대선이 9일 오전 6시~오후 8시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됨. 장소 제약이 없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함. 또 투표용지는 재교부가 안 되므로 신중한 기표가 필요함.
2. 대선후보들은 마지막 유세에서 각자의 핵심 슬로건을 강조함. ▲문재인 후보는 "압도적 지지로 천지개벽 기적" ▲홍준표 후보는 "좌파 심판해 기초 다시 세울 것" ▲안철수 후보는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 뒤엎었다" ▲유승민 후보는 "소신 투표가 진정한 민주주의다" ▲심상정 후보는 "촛불시민의 열망 실현할 적임자"임을 호소함.
3. 대선의 5가지 관전 포인트로 ▲힘있는 국정리더십의 바로미터인 당선자의 득표율 ▲대선 후 정치판 개편을 가늠하기 위한 2위 후보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지역구도 극복 여부 ▲유승민·심상정 후보의 두자릿수 득표 여부 ▲최종 투표율 등이 꼽힘.
4. 프랑스 중도신당 '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대선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의 66%를 얻어 34%에 그친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를 따돌리고 대통령에 당선됨. 39세인 마크롱은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되는 기염을 토함.
5. 코스피가 최고치(2292.76)를 기록하며 2300대 진입을 목전에 뒀지만 개미투자자들은 상승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국내 주식보다 해외 주식에 투자한 개인들이 많고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위주로 매수해 왔기 때문임.
6.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이 미국의 관료 출신 민간 전문가들과 협상을 위해 유럽으로 떠남. 미국 측 접촉 인사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북·미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양국의 1.5트랙(반민반관) 접촉이 시도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됨.
7.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출범 이후 4월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실적이 급감함. 3월 대비 SBI저축은행은 39.5%, JT친애저축은행은 25.8%, 웰컴저축은행은 30.8% 각각 감소함. 케이뱅크로 인한 금융권 시장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8. 한국의 75세 이상 노년층 고용률이 2015년 기준 17.9%로 OECD국가 중 5년 연속 1위를 기록함. OECD 평균(4.8%)보다 13.1%P 높은 수치임.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부족한 노후 준비로 다시 고용시장에 뛰어드는 고령층이 늘어났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