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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3장,
아영은 생각했던 대로 점수가 잘 나왔다.
자신이 원하는 K대에 합격을 한다.
가족 모두는 축하를 하고 정숙은 그런 아영이를 위해서 잔치를 베풀어 준다.
상미는 그런 올케의 마음이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이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깊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올케라는 생각을 하면서 늘 고마워한다.
이제 우민자는 맑은 정신일 때보다는 정신을 놓을 때가 더 많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제 정신이 아닌 것이다.
우민자의 곁에는 우민자만을 봐주는 간병인이 늘 붙어 있다.
서민철 역시 이제는 자신의 몸을 지탱하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다.
정숙은 늘 시부모님으로 인해서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어미야!
우리가 어서 가야 하는데 이렇게 오래 살아서 네가 고생이 많다.“
“아버님!
아직은 저희들을 더 지켜주셔야 합니다.
이제 아영이가 최고의 명문대학을 들어갔으니 우리 유민이도 그 학교에 입학을 하는 것을 보시고 영민이가 결혼을 해서 증손도 안아보셔야지요.“
“허허허..........
우리어미 말이 참으로 고맙구나!
그러나 늙었으면 자식들이 아쉬워할 때 떠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안 됩니다.
아직은 그런 말씀을 하시지 마세요.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습니다.
아직은 저희들 곁에서 보살펴주셔야 합니다.“
서민철은 그런 며느리의 말이 정말 고맙다.
“오냐!
너를 생각해서라도 내 어서 기운을 차려야겠다.“
“고맙습니다.
제가 아버님께 받은 사랑을 갚으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제 효도를 다 받으시고 떠나셔야만 합니다.“
“허허허............
늘 넌 나를 이렇게 행복하게 해 주는구나!“
서민철은 이제 아무런 여한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다만 한 가지 당신의 뜻대로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내를 앞세우고 나서 당신이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먼저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아내를 어찌 할 것인가?
그래도 이따금씩 정신이 돌아오면 자신을 알아보고 환하게 웃는 아내의 표정은 늘 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이다.
“내가 누군지 알겠소?”
“상우아버지!
그 정도를 모를까봐서 그래요?
지금은 정신이 참으로 맑습니다.“
“그래도 가끔씩이나마 이렇게 나를 알아봐줘서 고맙소.”
“상우아버지!
내가 맑은 정신으로 돌아오면 이제부터는 한 가지씩 정리를 하고 싶어요.“
“정리?
무엇을 정리하고 싶소?“
”그동안 젊은 시절부터 내가 구입하고 지니고 있는 물건들, 아마 돈이 꽤 나갈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야 그렇겠지.
헌데 그것을 어떻게 하고 싶소?“
”우리 아이들 살아가는 형편이 어떤 것인가요?
상우나 상미가 어느 정도를 유지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요.“
“그 아이들 참으로 잘 살아가고 있소.
상우는 사업도 잘 되고 가진 것이 적지 않고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상미도 이제는 제 집도 마련을 하고 아영이를 공부시키면서 살아가는 데는 충분한 능력이 있으니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오.“
“정말 고맙고 고마운 일입니다.
특히 우리 상우에게는 내가 입이 백 개가 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수많은 재산을 하나뿐인 내 아들에게 한 푼도 남겨주지 못하고 그대로 날려버리고 말았으니 어미라고 해도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그것은 당신이 그렇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니 마음 쓰지 마시오.“
“그래도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도 잘 압니다.
아마 내가 워낙에 못되게 살아가는 바람에 벌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지니고 있는 것이 뭐가 있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
서민철은 아내의 말을 잠자코 들어준다.
“이제는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명품의상들과 가방들 그리고 내 부모님께 물려받은 보석들과 젊은 시절 허영심에서 사 들인 많은 패물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렇소!
그것은 아마 적지 않은 재산이 되고도 남을 것이오.
헌데 그것을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이오?“
”아이들이 먹고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다면 며느리하고 상미와 의논을 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도와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멸시하고 함부로 대해주었던 가난한 사람들에게 속죄를 하는 마음이 되어 그들에게 조금만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입니다.“
서민철은 그런 아내의 마음에 감동이 된다.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 아닐 수가 없다.
서민철은 상미의 휴일에 맞추어 집으로 오라는 연락을 한다.
그날 아내가 맑은 정신으로 와 있기를 바라면서 연락을 하는 서민철이다.
“상우아버지!
만일 내가 끝내 아무것도 알아보지 못한다면 내 대신에 당신이 아이들과 상의를 해서 내 뜻을 전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러겠소.
아마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할 것이오.
그것이 아니라고 해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아이들이오.“
우민자는 비로소 편안한 모습이 되어 간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것이 비록 얼마 되지 않는 것이라고 해도 조금이라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하니 편안한 마음이 된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참으로 못된 짓을 많이 했다는 생각을 하던 우민자다.
이제 그 죄 갚음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편해진다.
우민자는 다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가 지속이 된다.
이제는 전처럼 먹는 것도 밝히지 않고 먹는 것을 자주 거부를 한다.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고 한다.
소화가 되지 않는 것인지 자주 체해서 토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일어나지 못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몸에는 이제 살이라고는 붙어있지 않고 뼈에 가죽만 씌워놓은 듯 바싹 말라간다.
상미가 도착을 하고 나서 잠시 뒤에 기다렸다는 듯이 우민자는 맑은 정신으로 돌아와 모든 자식들을 부른다.
상우와 상미 그리고 정숙을 불러 앉힌다.
“이렇게 맑은 정신으로 너희들 모두를 한 자리에서 보는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구나!”
“엄마!
엄마가 이렇게 맑은 정신으로 돌아와 계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상미는 엄마 손을 살며시 잡아본다.
우민자는 그런 딸의 손을 도닥거리며 얼굴을 살핀다.
“상미야!
엄마로 인해서 받은 네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컸을까?
엄마는 제대로 사람구실을 하지 못하고 살았구나!“
“엄마!
그런 생각을 하지 마세요.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이제는 어디를 가든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생겼기에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살아가는데 힘들지 않니?”
“힘든 것은 없습니다.
우리 아영이를 뒷바라지 하며 당당하게 키우면서 제 능력껏 살아가고 있으니 삶의 보람도 느끼고 삶의 의미도 생기곤 합니다.“
”고맙다.
상우야, 그리고 애미야!“
상우와 정숙은 우민자를 바라보며 대답을 한다.
“에미야!
나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니?“
”어머님!
모든 것이 다 지난 일들입니다.
이제는 그저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더욱 건강하시고 오래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참으로 고맙다.
이런 내 자식들을 난 그동안 제대로 알지를 못하고 살아온 세월이었구나!
이제 내가 부보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수많은 재산을 다 날리고 빈털터리가 되어 너희들의 부양을 받으며 사람구실을 하지 못하고 이어가는 생명이구나!“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를 하는 것뿐입니다.“
“어미야! 그리고 상미야!
이것들을 봐라!“
우민자는 커다란 보석함을 내 밀어준다.
“엄마, 이건 엄마 보석함이잖아요?”
“그래!
내 평생에 가장 애지중지 아끼던 것들이다.“
”헌데 이것을 왜?“
“그동안 맑은 정신으로 돌아왔을 때 많은 것을 생각을 했다.
이것을 에미와 상미에게 둘이 고루 나누어 주는 것이 좋을 것인가 하고.“
상미와 정숙은 우민자의 말뜻을 몰라 서로 얼굴을 바라본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살아오면서 내가 지은 수많은 잘못들을 조금이나마 속죄를 한다는 뜻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구나!
보아하니 우리 상미나 어미는 이것들이 없어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으니 이 어미의 뜻을 받아주겠니?“
”어머님!
참으로 좋은 생각이십니다.
어머님의 깊은 뜻을 받들어 그렇게 쓰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정숙의 말이다.
상미 또한 그런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우민자는 상미를 돌아본다.
“엄마!
너무 기쁜 마음이 듭니다.
우리 엄마가 이제는 따뜻한 마음이 되어 주변을 돌아보실 줄 안다는 것이 너무나 기뻐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고맙다.
너희들의 그런 마음에 난 정말 행복하구나!
어미야!“
“네! 말씀을 하십시오.”
“내 의상들 그리고 핸드백과 내 모든 소품들도 아마 처분을 하면 적지 않는 금액이 되지 않겠니?”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네가 처분을 해서 상미하고 의논해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써 주었으면 하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우리 성민이에게는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만 우리 어미가 더욱 더 잘 키우리라고 믿는다.“
“어머님!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좋은 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성민이도 이제는 걱정하실 일이 없습니다.
화가로서 반드시 대성을 시킬 것이라고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고맙다.
내 새끼들 너무 고맙다.“
우민자는 정숙과 상미의 손을 잡는다.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체온이 흐르고 있다.
“이제 졸려서 자고 싶구나!”
“네!
편안하게 주무세요.“
우민자는 그렇게 자리에 누워서 잠이 든다.
참으로 평온하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다.
가족들은 그런 우민자의 모습을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조용하게 일어나서 나간다.
서민철 또한 그런 아내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살아오면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곤 우민자는 한참을 자신의 정신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날을 보낸다.
먹는 것을 점점 더 거부하고 있다.
정숙은 그런 시어머님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병원으로 모신다.
그러나 우민자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이승을 하직한다.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는 우민자의 모습이다.
병원에서도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고 내내 잠을 자는 모습으로 있다가 그렇게 조용하게 눈을 감는다.
가끔 잠에서 깨면 가족들을 둘러보던 우민자의 모습은 어린아이처럼 참으로 순박하고 고운 모습이었다는 생각을 하는 가족들이다.
희미하게 웃음을 지어보이던 표정은 참으로 맑고 고왔다.
서민철은 그렇게 떠나간 아내의 모습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마음이 된다.
우민자가 그렇게 떠나고 난 뒤에 정숙은 아버님을 그대로 별채에 모셔둔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아버님!
혼자 이곳에 계시는 것이 마음이 불편합니다.
안채로 들어오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서민철은 그런 며느리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오냐!
나도 이제는 이곳에서 혼자서 지내는 것이 쓸쓸해서 싫구나!
네가 힘들겠지만 그렇게 해 다오.“
서민철은 흔쾌히 승낙을 한다.
안채에도 비어 있는 방이 있는데 굳이 당신이 혼자서 별채에서 지내는 것 또한 남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서로 지내는데 불편함이 많다.
이제 집안은 평온함을 유지한다.
유민이는 그동안 할머니의 초상으로 제대로 하지 못했던 공부를 하느라 책상 앞에서 떠나지를 못한다.
사촌인 아영이 언니가 간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유민이다.
수재들만 모인다는 최고의 대학이다.
자신이 수재라고 생각을 하지 않지만 노력을 하면 따라가지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며 오직 공부에만 전념을 한다.
이제 고등학교 이학년인 유민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숙은 그런 유민이가 기특하기는 하지만 행여 건강을 해칠까 싶어서 늘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유민이를 위한 특식을 준비하곤 한다.
또한 정숙은 시아버님을 위해서도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고 많은 신경을 쓴다.
아직은 아버님께서 떠나신다는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정숙이다.
아버님이 아니셨더라면 오늘의 자신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늘 하면서 아버님께 온갖 정성을 다해서 효를 행하려는 마음이다.
서민철이 조금만 기침을 해도 놀라서 살펴보는 정숙이다.
“아버님!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곳이 있으시면 바로 말씀을 해 주세요.“
“에미야!
너무 그렇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늙은이가 오래 살아서 무엇을 하겠느냐?
난 이만해도 너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너무 그렇게 마음 쓰지 마라!“
“아버님!
아버님마저 저희 곁을 떠나신다면 저희는 견딜 수 없는 큰 슬픔이 될 것입니다.
어머님의 몫까지 저희 곁을 지켜주시면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네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지 않느냐?
난 이제 아무런 여한도 바람도 없다.
네가 있었기에 네 어미가 그렇게 편안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떠난 것이다.
이제 나도 언제 눈을 감더라도 행복하게 떠날 수가 있다.“
“아닙니다.
이제는 어머님께서 남기신 것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 아버님께서 손수 결정을 해주시고 저희를 대신해서 일을 맡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숙은 시아버님께서 어디고 마음을 써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마련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게 된다면 당신이 하실 일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고 더욱 마음가짐을 바로 하시고 삶에 대한 의욕도 넘쳐나실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일이야 네 어미가 네게 맡긴 것이 아니더냐?
내 생각을 하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아버님!
실은 제가 그럴 수 있는 시간이 참으로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면 모든 일을 대충 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머님께서 남기신 뜻을 퇴색시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버님께서 저를 위해서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오냐!
허기야 네가 얼마나 바쁜 사람이더냐?
내가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기꺼이 해 주겠다.“
서민철은 며느리가 바쁘게 살아가고 있음을 안다.
정숙은 시어머님께서 남겨놓으신 온갖 패물과 의상들 그리고 핸드백과 소품들을 정리해서 처분을 한다.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자금이 모아진다.
그러나 한두 번으로 끝나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매달 자신의 수입을 보태기로 한다.
그렇게 해야 꾸준하게 없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
자신이 워낙 가난하게 살아왔던 정숙이다.
그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잘 알고 있는 정숙은 일 이 회용이 아닌 조금은 더 지속적으로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자신이 수입이 있는 동안은 지속을 하고 싶다.
그것이 또한 시아버님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서민철은 그런 정숙의 마음에 감동을 한다.
참으로 대단한 며느리라고 생각을 하며 주변에 도와주어야 하는 사람들을 아무도 모르게 찾아내기
시작을 한다.
참으로 가난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아무도 모르게 그들에게 뭔가를 도와주어야겠다는 마음이다.
서민철은 그렇게 늘 바쁘게 일을 시작을 한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손수 당신의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을 하면서 그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무엇인가를 알아내곤 한다.
서민철은 그렇게 그런 일을 하는 사이에 당신 스스로가 건강해져 가는 것을 느끼면서 비로소 며느리의 참 뜻을 알아간다.
글: 일향 이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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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고마운 며느리~~♡
고운 며느리 심성을 알아주는 시아버지. 너무너무 보기좋아요.
천성이 고운 며느리가 참으로 아름답운 천사입니다.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고맙게 잘보고 있어요~~~
잘보고갑니다..~`
멋진 며녀리 네요
인생무상
ㄳ
즐겁게 잘보고 있습니다
ㄳ
즐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