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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에 관한 야그넌 아니제만 역다 올링 거 널리 이해해 주시쇼! 예? ***
대한민국 군대에 가면 일본어를 많이 배운다?
정말 대한민국의 군대에서는 일본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제가 군대 생활할 때도 그랬는데 요즘은 “고참(古參)”을 “선임병”이나 “선임자”라 부르고, “기합(氣合)소리”를 “기 넣기”로 “기합주다”를 “얼차려 시키다”로 순화하는 등의 노력도 엿보이지만 아직도 갈 길은 먼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를 지키는 군대에서 우리나라와 우리말을 없애려고 갖은 만행을 다 했던 그 일본의 낱말들을 광복 6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에 달고 훈련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에 대표적인 몇 가지 낱말들을 찾아보고 이를 바꾸고자 함께 노력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선 군인들이 먹는 밥을 “짬밥” 이라 하는데 이는 일본어 “잠방(殘飯,ざんばん)”에서 연유한 낱말로 한문 표기로 “잔반(殘飯)”이 됩니다만, 우리말로 “남은 밥”이며 옛말로는 “대궁”, “대궁밥”이란 말이 있고, 현재의 국어사전에도 올라있는 말입니다.
“수입포로 총기 수입을 한다.”라고 하는데 군대에서 쓰이는 이 “수입”은 일본어 “手入れ(ていれ)” 에서 유래한 말이랍니다. 일본어 “手入れ(ていれ)”은 “손질”을 뜻한다고 하며. 일본에서는 “데이레”라고 발음하는데 우리말로 하면 “손질”이 되는 일본식 한자어를 우리 음대로 읽은 것이랍니다. 그러기에 지금 군대에서 쓰이는 “수입”’은 “손질”로 바꿔 써야 하며, “총을 닦는 데 쓰는 헝겊”을 가리키는 “수입포(手入布)”도 “손질헝겊”이 맞다 하겠습니다.
또, “구보(驅步, 驅け足, かけあし)”라는 낱말도 “달리기”, “빨리 달리기”의 일본식 한자말이므로 우리말로 바꾸어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국기 게양대”, “국기 게양” 이란 말도 쓰는데 “게양(揭揚, けいよう)”도 “닮”, “올림”의 일본식 한자말이니 순화해서 쓰자고 국어사전에도 쓰여 있는 낱말입니다.
“모포(毛布, もうふ)” 라는 낱말 역시 “담요”의 일본식 낱말이기에 “담요”로 순화해야 되겠으며, “총기다이”, “관물다이”로 사용하는 “다이(台 だい)” 도 “대” “작업대” “선반”을 얘기하는 일본식 낱말이므로 “총기대”, “관물대(관물이란 단어도 일본식이긴 하나)” 등으로 쓰는 것이 좋을 텐데요.
‘역할 분담’이란 말도 자주 쓰는데 “할 일 나누기”나 “소임 나눔”이 우리식 낱말이랍니다. “역할(役割, やく-わり)”은 “야쿠와리”라고 하는 일본식 말로 역을 나누어 맡기는 뜻으로 쓰인다고 하니, “구실” 이나 “할 일” 정도로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성! 이병 ○○○는 2011년 8월 1일부로 제1소대 전입을 명 받았습니다. 충성!” 으로 쓰이는 일부(日附). 또, “무슨 무슨 장관이 25일부(日附)로 발령이 났다.”고 하는 일부(日附)도 우리말 “날” 또는 “날짜”가 적합한 낱말이라 하겠습니다.
“소오지, 소제(掃除, そうじ)”는 “청소(淸掃)” “소지, 소오지(そうじ)”는 일본말입니다. “소제(掃除)”의 일본식 발음이 “소-지”랍니다.
“교대(交代)하다” 도 원래 우리 말 “번갈다”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굳어진 말이라 좀 그렇지만, “당까, 단까(擔架:たんか)”는 우리말 “들것”으로 “호로(ほろ, 幌)”도 “덮개”, “씌우개”, “포장”으로 바꿔 쓸 수 있겠고, “샤쿠, 샤쿠시(杓子, しゃくし)”도 우리말 “국자”, “주걱” 되며, 또, “나라시(均し, ならし)”도 “고르다”의 명사형인 “고르기”로 그래서 “지나라시”는 “땅고르기”로 바꿔 쓸 수 있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들온말(외래어)의 일본식 발음과 미일 합작인 화이바(ファイバ?, 영fiber) = 안전모, 식깡(食罐, しょくカン, 영-can) = 밥통 추리닝(チュレニング, 영training) = 연습복, 운동복 일텐데
“줄빠따 맞는다”의 “빠따”는 빠따(パター영putter) = 퍼터가 원 뜻인지 빳따, 밧또(バット, 영bat) = 방망이, 배트가 원래 뜻인지 모호하긴 하지만, 하여튼 왜색 발음인 것은 확실하니 “몽둥이찜” “줄 몽둥이찜” 정도 되겠으나, 지금의 민주대한의 군대에선 없어질 낱말이겠죠?
그러나 너무 굳어졌지만 좀 더 순화시킬 연구를 해 볼 낱말들로는 침상(寢牀), 모포(毛布), 귀관(貴官), 막사(幕舍), 세면(洗面), 작일(昨日), 금일(今日) 익일(翌日), 불침번(不寢番), 사역(使役), 파지(把持), 투척(投擲), 약진(躍進) 포복(匍匐), 소산(蕭散)/소개:흩어지다, 격발(擊發). 도수운반(徒手運搬). 도수체조(徒手體操) 도수각개(徒手各個), 집총각개(執銃各個), 첨병(尖兵), 초병(哨兵), 동초(動哨) 각개전투(各個戰鬪), 일석(日夕),일조(日朝),점호(點呼), 순검(巡檢), 군장(軍裝) 수하(誰何), 연등(挻燈), 사열(査閱), 연병장(練兵場). 관물(官物) 수양록(修養錄,). 유격(遊擊). 시건장치(匙鍵裝置). 도하(渡河) 촉수엄금(觸手嚴禁). 입수보행(入手步行). 기도비닉(企圖秕匿). 견적필살(見敵必殺), 거수자(据殊者), 나까오리(해병, 정찰모), 마대(麻袋), 훈육관(訓育官), 복명복창(復命復唱) 등화관제(燈火管制), 관등성명(官等姓名)... 등등의 일본식 한자말들이 많이 있다합니다.
<진도 송현 조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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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처 죽일넘들 언젠가는 느그덜도 기달려라 ~~
그 징한 일본넘덜 말을 안직도 입에 달고 상께
새로 둘온 아그덜언 일본말인지 알도깔도 몰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