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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승산수가(十勝山水歌)
백학(白鶴)의 아들이 청학(靑鶴)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별칭(別稱)인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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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승산수가(十勝山水歌)
백학(白鶴)의 아들이 청학(靑鶴)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별칭(別稱)인 것이니...
십승천지 청림세에 청학동을 들어가니
십산일수 백학동은 궁을체격 분명하다.
궁궁을을 시방세계 동서남북 살펴보니
자방구수 오방구화 축산십수 미수십승 을을산이 분명하고
묘방사산 유방십수 진수오승 술산오승 궁궁수가 완연하다.
선천후천 살펴보니 음양밖에 다시없다.
음중산수 양중산수 좌선우선 살펴보니
팔괘운수 순거하고 구궁운산 역래하여
거래간에 만난도수 금수강산 분명하다.
후천산은 금수되고 선천수는 화목이라.
선후천이 상봉하여 중궁에와 합덕하니.
선천수수 후천산산 산수중간 조화로다.
산산수수 산수하니 산수풍경 기장하다.
십승지지 전한말씀 지천태괘 이름이요.
후천운이 장한고로 축미십산 해석하니
십승대도 알고보면 지비십승 분명하다.
피난하여 가는사람 십승지지 알려거든
아기도로 들어와서 백십승지 깨달으소.
일승지지 어디던고 청학동이 분명하다.
청학경처 들어보소. 노학생자 포천하로
노학생자 백학되고. 백학생자 청학이라.
청림세계 이천지에 청림도학 하여보세.
청림도야 너른뜰을 십이분야 벌려내어.
십이회로 성도하니 십이제방 이아닌가.
어찌하여 청학이며 어찌하여 청림인고.
아동청청 복덕룡은 갑인을묘 청림이라.
엽청림도 좋거니와 화청림이 좋을시구
화홍엽청 그가운데 갑청림이 도로되네.
갑임정임 선후생이 임림총총 만한인생
양정양목 청림야에 청등명월 걸어놓고
천변만화 가르쳐서 청림도사 되어보세.
청림도각 하는선배 도주도사 적실하다.
도를배워 덕을알고 덕을배워 괘를알고
괘를풀어 궁을얻고 궁을배워 태극하면
황극도를 알것이니 십황천지 궁을일세.
십화양백 궁을중에 삼극삼풍 깨친다면
삼풍도사 삼건이요 양백도주 십곤이라.
삼십건곤 이삼수로 삼십육궁 지어내어
도리춘풍 삼월궁에 지사남아 낙낙일세.
청학동은 그러하나 우복동을 들어보소.
소와같은 저뱃속에 청학신령 들어가서
홍도화를 손에들고 육십사혈 왕래하나
홍홍청청 정갑신이 유통혈맥 자연되어
중화지덕 얻고보면 청림도사 이아니며
청학동이 분명하니 우복동을 깨치리라
견우경정 우복하고 직녀직금 지복하여
우성재야 저백성을 일월같이 밝혀내니
지극정성 얻어낼제 용궁에가 수삼빌고
호궁에가 산삼얻어 불사약을 지어내니
구전단도 완연하고 칠정단도 분명하다.
오행환중 그가운데 삼신단을 지어내어
일심으로 탄복하면 십존천주 자비지덕
십백천만 얻어내어 영대중에 장지하고
우정지도 다시배워 제도창생 하게하소.
한이없는 무극대도 성도궁을 어찌알꼬.
심신궁을 지극하면 경성궁을 자연얻어
음부양부 알것이니 음양합부 태극일세.
귀신합덕 길흉법이 주역정괘 있는바라.
유현지명 근본하여 정도정술 하였어라.
거운래운 살펴내어 왕운조차 따라오소.
초운지생 미약하나 태양정음 당할손가.
태양빈한 곤궁해도 건궁운수 돌아오면.
태음지기 사라지고 일출동방 양명기가.
사해팔역 고루비춰 대도정명 성덕일세.
탁음술에 취했는지 우이우목 가소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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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양백론(兩白論) Ⓟ93을 보면,
『天地合德(천지합덕) 兩白聖人(양백성인) 禮法更定(예법경정)
천지(天地)의 합덕(合德)으로 오신 양백성인(兩白聖人)이 예법(禮法)을 다시 고쳐서,
先聖道(선성도)로 敎化萬方(교화만방)
먼저 성인(聖人)의 도(道)로 만방(萬方)을 교화(敎化)시키고
廣濟時(광제시)에 三豊道師(삼풍도사) 風飛來(풍비래)라』
널리 구제할 때(廣濟時)에 삼풍도사(三豊道士)가 바람에 날아 온다고 하였으며,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61절을 보면,
『乾坤(건곤)의 位次(위차)를 바로잡아 禮法(예법)을 다시 세우리라』
라고 하여
천지(天地)의 위차(位次)를 바로잡아 예법(禮法)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을 하셨다.
또한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7에,
『 五倫之節(오륜지절) 系一(계일) 紅葉島(홍엽도) 靑鶴洞(청학동) 眞人是也(진인시야) 』
즉
세상의 삼강오륜(三綱五倫)이 무너져 세상(世上)이 혼탁(混濁)할 때,
이 무너진 삼강오륜(三綱五倫)을 바로잡아 이어 나갈 사람이
바로 일(一)인 태을(太乙)이며, 일(一)인 태을(太乙)이
바로 홍엽도(紅葉島)의 청학동(靑鶴洞) 진인(眞人)이라고 한 것이다.
일(一)이란 바로 시수(始數)로서 태을(太乙)을 말하는 것이라고 앞에서 설명하였다.
이분이 계신 곳을 홍엽도(紅葉島)의 청학동(靑鶴洞)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홍엽도(紅葉島)라는 말의 홍엽(紅葉)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단풍(丹楓)나무를 의미하는 것이니,
바로 태극(太極)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의 집에,
단풍(丹楓)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이다.
본래 심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누가 일부러 심은 것이 아니라 하늘의 천명(天命)이 내려지니,
신(神)을 뜻하는 나무가 자연적으로 뒷 뜰에 심어지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단풍(丹楓)나무란
신(神)을 상징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나무 중에 하나인 것이다.
청학(靑鶴)이란 말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백학(白鶴)의 아들이 청학(靑鶴)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별칭(別稱)인 것이니,
나중에 자세히 설명(說明)할 기회(機會)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 삼강오륜(三綱五倫)을 누가 어떻게 이어받게 되는가?
동학가사(東學歌詞)의 봉명서(奉命書) Ⓟ2를 보면
『無極大道(무극대도) 成道後(성도후)에 皇極成道(황극성도) 하는 故(고)로
무극대도(無極大道)가 이루어진 다음 황극성도(皇極成道)하는 고로,
五皇極(오황극)이 成立(성립)하니, 五倫之德(오륜지덕) 이아닌가
오황극(五皇極)이 성립(成立)하는 것이 오륜(五倫)의 덕(德)이 아닌가?
一倫之德(일륜지덕) 父子有親(부자유친)
일륜(一倫)이 부자유친(父子有親)이고,
二倫之德(이륜지덕) 君臣有義(군신유의)
이륜(二倫)이 군신유의(君臣有義)이고,
三倫之德(삼륜지덕) 夫婦有別(부부유별)
삼륜(三倫)이 부부유별(夫婦有別)이며,
四倫之德(사륜지덕) 長幼有序(장유유서)
사륜(四倫)이 장유유서(長幼有序)이고,
五倫之德(오륜지덕) 運數故(운수고)로
오륜(五倫)에 해당하는 운수(運數)인 고로,
入於中極(입어중극)
중앙(中央)인 중극(中極) 즉 황극(皇極)이,
중극(中極) 이라 하는 말은 한가운데 중앙(中央)을 의미하는 말로,
또는 황극(皇極)이라고 하고, 숫자로는 오(五)를 의미하는 것이다.
成道時(성도시)라
도(道)를 이루는 때가
朋友有信(붕우유신) 爲主故(위주고)로
바로 붕우유신(朋友有信)인 것이다.
西北靈友(서북영우)
서북영우(西北靈友) 즉 남한의 서북(西北)쪽에 신(神)이고 영(靈)인 벗(友)이 있어,
★이 글 속에는 서북(西北)쪽에 신의 벗(靈友)이 있다고 하였다.
★은연중(隱然中)에 황극(皇極)인 하나님의 아들이
어디에 있다는 내용까지도 밝히는 글인 것이다.
相會(상회)하여 金水江山(금수강산) 이 天地(천지)에
온 천지(天地)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오지만,
善惡判斷(선악판단) 公私(공사)할제
공(公)과 사(私), 선(善)과 악(惡)을 판단(判斷)하여서, 구분한다고 하였다.
益者三友(익자삼우) 損者三友(손자삼우) 風雲(풍운)같이 모여드니』
풍운(風雲)같이 즉 바람에 몰려오는 구름 떼같이 사람들이 몰려오지만,
그 속에는 이로운 벗(益者三友)과 해로운 벗(損者三友)이 두루 섞여 있다 하였다.
또한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8을 보면,
『至昧之人(지매지인) 但知求利(단지구리) 不知(불지)
어리석은 사람들은, 단지 아는 것이라고는 돈과 이끗밖에 없고,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 負之西元(부지서원) 無老(무노)』
사람이 지켜나갈 덕목(德目)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모른다고 한 것이다.
이 때의 서쪽에 있는 원(西元) 즉 하나님의 장자(長子)가,
그 예법(禮法)을 이어받게 된다고 한 것이다.
또한 서울의 서쪽에서 살고 있는
하나님의 아들인 원(元)이며,
양백성인(兩白聖人)이며,
일(一)이며,
태을(太乙)이신 정도령이 쓰러져버린 예법(禮法)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새로이 이어 나간다고 한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그 예법(禮法)을 이어 나갈 사람이 바로 자기 후손(後孫)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것을
은연중(隱然中)에 밝힌 것이다.
다음은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7장 83절 2수에,
방화행락부중봉(芳華行樂不重逢)
아름다운 꽃도 즐기고 나면 다시 볼 수 없고,
서수무정일야동(逝水無情日夜東)
흘러가는 냇물도 무정하게 밤낮 동쪽으로 흘러가서는 돌아오지 않는구나.
천리고인황양반(千里故人黃壤半)
천리(天理) 먼 곳에서, 고인(故人)이 되어 황토 속에 묻혔구나
십년유자흑두동(十年唯子黑頭同)
10년 동안 비록 아들의 젊은 무리들이 있기는 하지만
잠시득실난빙마(暫時得失難憑馬)
잠시 성공과 실패(得失)는, 말(馬)에 의지하기가 어렵구나.
차후존망호기홍(此後存亡好寄鴻)
이후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存亡)는
호(好)조건일 경우에는, 기러기를 보내어 위임하노라(寄鴻).
★ 鴻 기러기 홍
일야귀혼화백조(一夜歸魂化白鳥)
한밤에 돌아간 혼(魂)이, 백조(白鳥)가 되어
분명래왕경호중(分明來往鏡湖中)
분명하게 거울같이 맑은 호수 한가운데를 오고가고 하는구나.
이 글의 뜻을 보면은,
1. 꽃도 한 번 피었으면 지는 것이고,
2. 흐르는 강물도 한 번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하며,
3. 천리(天理) 먼 곳에서 한 분이 고인(故人)이 되셔서는 한 줌의 황토 속에 묻혔으니,
다시 돌아올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4. 10년 동안 맡겨둔 아들의 젊은 무리들이 있지만,
5. 잠시 하나님의 일 잘 되어 나가느냐 실패로 끝나는 가는,
6. 하나님의 장자(長子)인 말(馬)만을 의지할 수가 없다고 하였다.
7. 이러한 상황(狀況) 속에서 시세(時勢)가 조건(條件)에 맞아 만족스럽게 되는 경우에는,
기쁜 소식(消息)을 기러기를 보내어(寄鴻) 하나님의 천명(天命)을 전해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러기가 소식(消息)을 전해주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일은 그대로 실패(失敗)가 되는 것이다.
이 말은 한 마디로 인간(人間)에게는 앞날의 희망(希望)이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러기가 나타나는 것이 중요(重要)하다고 해월(海月) 선생도 밝혔듯이,
이것은 하나님의 편지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의 많은 부분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보내는 사연(事緣)들이 구구절절(句句節節) 들어 있는 것이며,
이 기러기가 아니라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하나님의 아들이 볼 수가 없으니,
따라서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전혀 알 길이 없으며,
돌아가는 상황(狀況)을 정확(正確)히 알 수가 없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는
오직 모두가 아기장수인 하나님의 아들에 의한 호조건(好條件)에 대한 이야기로만 되어 있는데,
기러기가 하나님의 기쁜 소식(消息)을 전하지 않았다면,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 나오는 호조건(好條件)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사실(事實) 의미(意味)가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는,
하나님이 숨겨둔 모든 핵심(核心)적인 중요(重要)한 내용(內容)이 다 들어 있으니,
그 가운데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가 모든 예언서(豫言書)의 내용(內容)을
확인(確認)시켜주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정북창(鄭北窓) 선생께서도
마찬가지로 십승(十勝)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여도,
즉 십승(十勝)인 아들이 있다고 하여도,
기러기가 도래(到來)하지 않거나
물고기가 용(龍)이 되어 하늘에 올라 무지개가 뜨지를 않으면,
하나님의 일은 실패라고 하였던 것이다.
기러기가 도래(到來)할 때,
이 때에 슬기로운 선비(智士)는 비로소 권세(權勢)를 잡게 된다고 한 것이다.
이 말은 바로 하늘의 천명(天命)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 때가 바로 1995년인 을해(乙亥)년인 것이니,
즉 대명(大命)을 받는 첫 해가 되는 것이다.
이 때부터 8년까지가 카운트 다운(COUNT DOWN)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시점(時點)은 하늘과 땅의 분기점(分岐點)이 되는 시기인 것이다.
1차년 2차년 계산해 보면서 기다려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하자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해월 선생의 시(詩)에 나오는 귀혼(歸魂)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라고 질문하자
명산 선생(明 선생님)은 다시 차근차근 설명을 시작하였다.
“삼역대경(三易大經) 궁을영부장(弓乙靈符章) Ⓟ254를 보면,
『無極者(무극자)난 天地鬼神之道也(천지귀신지도야)오
무극(無極)이란 천지귀신(天地鬼神)의 도(道)이고,
皇極者(황극자)난 人之男女之德也(인지남여지덕야)라......
황극(皇極)이란 사람의 남녀(男女)의 덕(德)이고,......
無極(무극)이 生太極(생태극)하나니
무극(無極)이 태극(太極)을 낳는데,
無極者(무극자)난 十之數也(십지수야)오
무극(無極)의 숫자는 십(十)이고,
太極者(태극자)난 一之數(일지수)야라......
태극(太極)의 숫자는 일(一)인 것이다......
其億兆之造化(기억조지조화)난 十生又 十之變化也(십생우 십지변화야)라
억조(億兆)의 조화(造化)가, 이 십(十)인 무극(無極)이 일으키고, 이 십(十)인 무극의 변화(變化)이다.
十者(십자)난 歸中之數也(귀중지수야)오......
십(十)이란 귀중(歸中)의 숫자이고,
五者(오자)난 遊中之數也(유중지수야)니
오(五)란 유중(遊中)의 숫자인데,
一生之數(일생지수)와 十成之數(십성지수)를 遊魂歸魂(유혼귀혼)』
일(一)의 생수(生數)와 십(十)인 성수(成數)는 각각 유혼귀혼(遊魂歸魂)이라 하였다.
즉
쉽게 간단히 말한다면 십(十)인 무극(無極)을 귀혼(歸魂)이라고 하는 것이다.
바로 무극(無極)이란 천지(天地) 귀신(鬼神)의 도(道)를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화천(化天)하셔서 십(十)인 무극(無極)인 상태로,
즉 귀혼(歸魂)의 상태인 신(神)으로 계시면서,
모든 조화(造化)를 다 일으키신다는 것이다.
그 신(神)으로 화(火)하신 하나님께서, 백조(白鳥: 고니)로 화(化)하셨다고 하신 것이다.
즉 신(神)으로 화하신 하나님을 또한 백조(白鳥)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한밤에 백조(白鳥)로 화(化)하셔서,
거울같이 맑은 호수(鏡湖) 한가운데로 왕래(往來)하신다고 한 것이다.
앞으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백조(白鳥)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은 신(神)으로 계신 하나님을 상징하는 말로 보면 되는 것이다.
또한
황학(黃鶴), 백학(白鶴), 붕(鵬)새란 말도,
신(神)이신 하나님을 칭하는 말이니, 잘 기억해 두기 바란다.“ 라고 하자마자
또 한 사람이 급한 듯이 질문을 하였다.
“그렇다면, 호조건이란 무엇을 두고 이르는 말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라고 정중히 묻자
명산 선생(明 선생님)은 마찬가지로 힘든 기색없이 기쁘게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9를 보면,
『五運之中(오운지중)
一運論則(일운논즉) 赤血千里(적혈천리) 四年間(사년간)
二運論則(이운논즉) 赤血千里(적혈천리) 二年間(이년간)
三運論則(삼윤논즉) 赤血千里(적혈천리) 一年間(일년간)
四運論則(사운논즉) 赤血千里(적혈천리) 月間(월간)
五運論則(오운논즉) 赤血千里(적혈천리) 日間(일간)』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4에,
『眞理三豊(진리삼풍) 人人覺(인인각)
삼풍(三豊)이 진리(眞理)인 것을 사람마다 깨달으면,
天下萬民(천하만민) 永不飢(영불기)
兩白隱理(양백은리) 人不尋(인불심)
양백(兩白)이란 숨겨둔 사람인데, 사람들이 찾지를 않으면,
千祖一孫(천조일손)
천(千) 명의 할아버지에 한 사람의 자손만 살고,
亞合心(아합심) 十勝兩白(십승양백) 世人覺(세인각)
사람들이 모두 합심해서 양백(兩白)을 깨달아 돌아오면
一祖十孫(일조십손) 女子運(여자운)
한 할아버지에 10명의 자손(子孫)이 사는 것은 여자(女子)운, 즉 호(好)조건이다.
畵牛顧溪(화우고계) 仙源川(선원천)
그림 속에 소(牛)가 골짜기를 돌아보니 신선(神仙)이 계시는 곳이 천(川)이로구나.
心火發白(심화발백) 心泉水(심천수)』 라고 하여
사람들이 양백삼풍(兩白三豊)인 하나님의 아들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대부분이 다 죽게 되고,
돌아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살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갑을가(甲乙歌) Ⓟ114에,
『欲速不達(욕속부달) 男子運(남자운)
빨리 이루고자 하나 이루지 못하는 것이 남자(男子)운, 즉 악조건(惡條件)이고,
遲遲徐行(지지서행) 女子運(여자운)
천천히 늦게 이루어지는 것이 여자(女子)운, 호(好)조건인 것이다.
女子受運(여자수운) 多人和(다인화)
호(好)조건은 많은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지만,
男子受運(남자수운) 小人和(소인화)
남자(男子)운 즉 악운(惡運)에는 적은 사람들이 돌아오는데,
遲人成事(지인성사) 鷄龍立(계룡입)』
천천히 이루어져 일이 성사(成事)되는 것이 계룡(鷄龍)이라고 했다.
.
좀 늦어지는 것이 좋은 조건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기다려도 가망이 없을 때에는 빨리 끝내겠지만,
조금 더 기다려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돌아와 준다면 기다리는 것이다.
좀 늦어지면 시비(是非)가 많이 일어나기는 하겠지만, 그러나 대부분이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순전경에서도 증산(甑山) 상제께서 아무리 하여도 다 살릴 수는 없다고 하시면서
흐느끼며 우셨다고 하였다. 깊이 생각하여 볼 일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운론(聖運論) Ⓟ106을 보면,
『一心和合(일심화합)
일심(一心)으로 화합(和合)하니,
是非眞人(시비진인) 末復合一(말복합일) 眞人(진인)일세
그렇게도 시비(是非) 많던 진인(眞人)이, 끝에 가서는 한 사람의 진인(眞人)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訪道君子(방도군자) 修道人(수도인)아 地鷄龍(지계룡)만 찾단말가 寒心(한심)하다.
도(道)를 찾아 닦는다고 수도(修道)하는 사람들이 지계룡(地鷄龍)만 찾는다고 하였다..
즉 계룡산(鷄龍山)이 어디인가 그것만을 찾는다고 하는 것이다.
계룡(鷄龍)이란 것이 지명(地名)이 아닌데도 말이다.
그래서 한심(寒心)하다고 하는 것이다.
世上事(세상사)여 死末生初(사말생초) 此時(차시)로다
바로 이 때, 죽고 사는 갈림길이 되는 때인 것인데,
陽來陰退(양래음퇴) 仙運(선운)에는 白寶座(백보좌)의 神判(신판)이라.
음(陰)이 물러가고 양(陽)이 돌아오는 신선의 운(運)에는, 백보좌(百寶座)의 신의 심판(審判)이 있으니,
非禮勿視(비예물시) 非禮勿聽(비예물청) 行往坐臥(행왕좌와) 端正(단정)하소
예의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예의가 아니면 듣지도 말며, 일상생활을 단정(端正)히 하라고 하는 것이다.
先聖預言(선성예언) 明示(명시)하라 逆天者(역천자)는 亡(망)하리라』
먼저 오신 성인(聖人)들이 분명하게 밝혔듯이,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할 것이라고 하였다.
『老少男女(노소남여) 上下階級(상하계급) 有無識(유무식)을 莫論(막론)하고
生命路(생명로)에 喜消息(희소식)을 不遠千里(불원천리) 傳(전)하올제
自一傳十(자일전십) 十傳百(십전백)과 百傳千(백전천)에 千傳萬(천전만)을
天下人民(천하인민) 다 傳(전)하면
온 세상 사람들에게 다 전(傳)하면
永遠無窮(영원무궁) 榮光(영광)일세
영원무궁(永遠無窮)한 영광(榮光)이라고 하였다.
鳥乙矢口(조을시구) 十方勝地(십방승지) 擧手頭足(거수두족) 天呼萬歲(천호만세) 』
그러니 얼마나 좋으냐 모든 사람들이 쌍수(雙手)를 들어 환호(歡呼)하며, 맞이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9에,
『聖神劒名(성신검명)
하나님의 아들이 쓰는 성신(聖神)의 칼은,
掃腥塵(소성진)에
세상에 냄새나는 티끌을 쓸어 없애니,
無戰爭(무전쟁)이 天下和(천하화)라』
전쟁이 없으며 온 세상에 평화(天下和)가 깃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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