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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寒士의 문화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寒士정덕수
힘들고 지친 이들의 마음을 정답게 어루만지는 그림 처방전······
하하 미술관. 지난 1년, 며칠에 한 번 정도는 난 정말 호사스럽게 전시회를 구경다닌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전시장 몇 곳을 둘러보아도 되고, 퍼질러 앉아 밤이 늦도록 나가지 않아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엎드려서 보건, 다리를 꼬고 앉아 보거나 누구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내 편한 자세로 한 사람의 평론가를 따라다니기만 하면 된다. 블로거 김홍기의 문화의 제국은 미술관이며 박물관이고, 화랑가인 동시에 잘 엮어진 몇 권의 평론집이다.
오늘 낮에 그의 책이 출판사로부터 왔다. 발행일이 1월 20일인 책을 아직 시중엔 배포도 채 되지 않았을 텐데 받고보니 글쓴이의 사려깊은 정성이 고맙다. 두 시간에 거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이미 그의 블로그에서 만났던 낯 익은 그림과 글들이지만 책으로 만나니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된다.
한 소년이 해맑게 웃는 표정이 노란바탕의 표지 위에 온통 꽃처럼 피어난다. 처음엔 책을 받고 아동들을 위한 도서인 줄 알았다. 그동안 그의 블로그에서 「딸에게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를 통하여 아이에게 속삭여 주는 듯한 이야기도 만났기에 책 표지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책을 펼치는 순간 그 속엔 한 없이 깊은 그의 한국 미술에 대한 애정이 녹아 있었고, 세상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 책에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만 담았습니다. 국내 작가에게 긍정할 수 있는 삶의 조건과 공통분모가 더 많기 때문이지요. 작품 속에서 같은 시대를 사는 다른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는 건 꽤 값진 경험입니다. 바로 동시대가 갖는 힘이지요. 감성의 공감대가 통한다는 것, 즉 필(feel)이 통한다는 건 미술을 경험할 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온갖 배경사와 지식을 공부해야 접근 가능한 서양 미술보다 같은 공기를 마시고 밥을 먹고 일하는 국내 작가의 그림이 그만큼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가능성도 큽니다.」는 작가의 말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27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김홍기의 이야기와 함께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사람들은 곧잘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하지만, 그런 말로 현실의 고통을 위안 받기엔 지금 현재 우리가 겪는 외적 환경의 한파가 너무도 거세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20대의 젊은이들로부터 시작해, 구조조정의 위기 앞에 불안전한 내일에 대한 걱정으로 밤 잠을 이루지도 못하고 현장에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회사원에 이르기까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존의 기로’에서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하여 적박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는데, 김홍기는 이들에게 지금 웃음을 선물하고자 슬며시 자신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은 것이다. 최근 음식점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집들에 대해 쓴 글들을 가지고 「수백, 수천 곳의 맛집 정보를 쏟아내는 신문·방송이나 자칭 전문가들도 신뢰도가 낮긴 마찬가지다. 음식 평론가 황교익씨(48)는 “신문과 방송에 난 집 중 대다수는 한마디로 수준 이하이다. ‘순수한 취재’보다는 ‘기사형 광고’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한다. 한 유명 음식 평론가가 지난해 초 펴낸 책은 더욱 기가 막히다. 2007년 한 방송 프로그램의 추적 결과 가짜 한우를 썼음이 밝혀진 설렁탕 전문점 이남장에 대해 “전국 도축장을 돌며 직접 도축해온다는 신선한 한우 사골과 쇠뼈를 고아낸 진국…”이라고 격찬을 늘어놓는다.」와 같이 블로거들의 평론문화에 대해 조선일보를 필두로 하여 한겨례와 시사IN까지 직접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제기하는데, 솔직히 그들은 오히려 블로거들보다 더 좋지않은 방식으로 음식점이나 다양한 계통의 기사들을 광고를 따내기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하고 있다. 더구나 미술이나 패션, 출판물과 같은 경우엔 그들의 기사 하나로 울고 웃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미리 밝히지만 어쩌면 내가 쓴 이 글로 인하여 김홍기라는 좋은 이웃 한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 다만 내가 그의 책을 이야기 하는 방식에서 조금이라도 잘못 된 점이 있다면 어떤 질책이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할 것이다. 작가의 말 서두에 그는 ‘연두빛 희망을 위한 그림테라피’라는 주술을 걸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하하 미술관’입니다. 우울한 소식만 가득한 세상, 그림으로 여러분을 환하게 웃기고 싶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의 영혼을 위로하고 애무하는 따스한 그림 에세이입니다. 미술치료에서 고통을 다루는 19가지 기술을 차용, 감상만으로 위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썼습니다. 그림은 우리 안에 일그러진 영혼의 상을 주무르고 회복시키는 주술적 치유의 힘을 지녔습니다. 상처 받은 마음을 그림을 통해 성형하고 싶다면 딱 맞는 책을 고르신 겁니다.」는 그의 이야기는 신뢰해도 된다. 그동안 난 그의 블로그를 들리는 시간을 참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미술과 패션, 세상 이야기들을 만나는 일은 누구라도 충분히 그런 행복감을 갖게 된다. 그의 일과 세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늘 부러워 하였기에 이번에 두번째로 발행된 그의 책을 선물 받자마자 처음부터 끝까지 토씨 하나라도 흘릴세라 찬찬히 정독 했다. 선물을 받은 책이니 작가에 대해서나 책에 대해 상찬을 하는 거라고 주장을 하거나 폄하를 할 생각이라면 그들은 스스로 자기 주장만을 옳다고 하는 부류에 속한다. 더구나 그의 책머리를 소개한 내용에 “그깟 그림 이야기에서 무슨 위로와 치유를 얻을 수 있겠어?”하며 의심을 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저자 김홍기는 책 말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대답한다. 「옛날에 어떤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시와 소설을 쓰면서 부자로 살긴 애당초 어려워서, 방에 가구라곤 거의 들여놓지 못했습니다. 텅 빈 방에 그는 ‘최상급 가구와 벽지’라고 써서 붙였습니다. 왼편 벽면에는 ‘라파엘의 그림’이라고 써놓았습니다. 매일 그는 벽면에 걸린 마음의 그림을 보며 행복에 젖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 상황을 비웃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신 육갑하고 있네’라고 말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가난 속에서도 마음의 벽에 한 장의 그림을 걸 수 있는 그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되물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문호 오노레 드 발자크의 청년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림 치유를 한다고 뭐 근사하고 편안한 이야기나 장미빛 꿈을 꾸게 하는 게 아니다. 현재의 세상 이야기를 통하여 그는 솔직하게 인정부터 하고 들어간다. 아픔은 아픔인 것이다. 아픔을 애써 감춘다고 영혼이 편할 수 없는 일이다.
<웃는 얼굴―소년>이란 그림을 보면, 빨강색 조끼에 줄무늬 셔츠를 입은 꼬마의 가지런한 두 손이 유독 곱습니다. 환하게 웃을 때 황톳빛 대지에 퍼져가는 꽃 이파리도 예쁘지요. 특히 이 그림에선 노란색 배경이 눈에 선합니다. 괴테는 노란색을 가리켜 빛에 가까운 색이라 했고, 노란색을 갖고 싶은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 빛의 밝음과 따뜻함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했지요. 작가는 노란색이 소년의 빛깔이라고 생각해서, 배경에 노란색을 자주 썼다고 합니다.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에서(본문 45-46쪽)
바로 위의 그림이 담긴 글에서 표지로 사용된 그림을 그린 이순구에 대한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는 방법을 슬며시 제시한다. 블로그에서 만났던 내용과는 많은 부분에서 새롭게 고쳐 쓴 내용들을 통하여 김홍기의 세상 보는 눈과 한 없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강물같은 세월속에 부서진 혼신의 파편을 모아 마지막 모닥불을 지피는 정열로 당신과 여행을 하고 싶다.
김이진의 <여행을 하고 싶다> 전편
이 전영근의 유화 <여행>에 담은 ‘삶에 지친 당신 여행을 떠나라’에서 지은이는 김이진의 ‘여행을 하고 싶다’로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여행을 통하여 얻는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현대에 사는 우리들은 익숙하게 깨닫고 있으면서도 막상 실천을 하는 순간 목적을 잃어버리기 일쑤다. 막히는 도로에서 짜증을 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이런 막히는 길에도 들어오지 못하고 갑갑한 일상에서 헤어나오지도 못하는 이들을 떠 올린다면, 짜증을 부린 스스로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깨닫게 된다.
「오늘은 엉뚱하게 영화 이야기로 그 시작을 열어가려고 합니다. 흔히 영화를 '편집예술'이라고 하잖아요.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 영화이고 그 속에 상처와 환희, 만남과 관계, 깨어짐, 이 모든 것들이 이야기와 의미가 되지요. 만남은 세렌디피티라 불리는 우연으로 시작하지만 관계라는 아름다운 힘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하나의 건축물처럼 시간을 들여가며 곰삭이는 발효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RE : 관계중독에 빠진 당신에게··· 108쪽
서정희의 판화 작품 앞에서 김홍기는 발효와 숙성의 시간을 읽어낸다. 책과는 조금 다르게 쓰였던 그의 블로그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여 이 작품들에서 김홍기란 사람이 어떤 감동을 받으며 감상을 하는지 들여다 보자.
「예전 제가 다니던 UBC는 벤쿠버의 천혜의 자연을 안고 있는 곳이었어요. 제가 지내던 기숙사 뒤편이 수목원이었지요. 다양한 수종과 꽃들이 실험되는 그곳에선 이상하리만큼, 조화를 맺고 살아가는 걸 봅니다. 겨울이었나, 저도 모르게 겨울 나목을 껴안아 본적이 있지요. 따뜻한 나무의 피를 느꼈습니다.
-<블로그>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사랑’ 중에서
「그림을 보고 있자니, 내 상처를 싸맨 붕대를 만난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을 들어보니, 그림 속 인물의 피부를 백자처럼 잡티 하나 없이 세밀하게 묘사한 것은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잡아내는 신체를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붕대라는 백색 필터로 걸러진 탓에, 원색적인 상처의 빛깔도 한 꺼풀 걸러져 한층 삶의 균형감을 되찾은 듯합니다. 눈물의 양가적인 의미를 다시 떠올려봅니다. 눈물은 슬플 때도 흘리지만, 기쁠 때도 흘린다는 걸 말이지요. 그리고 다시 반성해봅니다. 눈물이란 기호를 꼭 슬픔과 결부시키는 건, 내 안의 상처의 무게 때문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환하게 울고 싶을 때··· 177쪽
이러다간 책을 읽을 독자의 권리를 배앗게 생겼다. 독자는 이 권경엽의 그림 <Tearful>에 저자 김홍기가 느낀 감동과 동일한 감동을 느낄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지난번 세간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행복한 눈물<happy tears>’(1964년작)이란 한 여성이 눈물을 흘리며 웃고 있는 만화 이미지를 확대한 가로×세로 96.5㎝의 회화를 기억할 것이다.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테인(roy lichtenstein-1923~1997)’의 그림 행복한 눈물과는 다른, 정말 가장 순수한 잡티 하나도 눈에 듸지 않는 맑은 백자와 같은 피부의 소녀가 붕대로 감싼 얼굴을 하고 눈엔 금방이라도 주루루 흘러 내릴 거 같은 눈물을 담고 있는 모습에서, 기쁨인지 슬픔인지를 구분하기 애매한 그 어떤 내면의 울림을 김홍기의 책을 통하여 경험하게 된다.
끝으로 저자 김홍기의 소개를 살펴본다.
「그림을 보며 읽는 일이 제2의 습관이 된 남자. 원래는 앙드레김 같은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의상학과에 두 번 낙방한 후, 안 되는 얼굴이지만 배우가 되어보잔 심산으로 연극영화과가 있는 동국대 경영학과에 꼴찌로 입학. 복수전공인 영화를 열공, 전공인 경영학은 최소 학점만 이수하며 과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함. 졸업 후 ‘10년 후에도 여전히 튀고 싶다’는 (주)신세계의 모집공고문 속 시크(chic)한 남자 모델이 나의 모습이 될 거라 믿으며 입사에 도전, “신세계는 유독 패션부문이 볼 것이 없다”는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 ‘다행히’ 합격하여 아동복 상품기획과 구매업무를 담당했다. 이 시절 패션 공부를 하며 복식사에 재미를 붙였고, 이 경험은 뒷날 한국 최초로 미술사와 복식사를 결합한 책 『샤넬, 미술관에 가다』 집필로 이어짐. 이 책으로 국내 ‘패션큐레이터 1호’의 명예까지 얻음. 입사 초기 꿈꾼 시크(chic)는 온데간데없고 시크(sick)해진 건강과 문화적 감수성을 되찾기 위해 퇴사를 감행, 뉴질랜드로 무작정 1년 코스 여행을 떠남. 그곳에서 빙하를 세 번 타고 번지점프를 열두 번 함. 새벽에는 발레학교에 다니며 둔감해진 신체 감각을 찾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에 담음. 귀국 후 연세대 경영대학원에 입학, 1년 후 캐나다 밴쿠버의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이적, MBA과정을 마침. 졸업 후엔 차량용 유비쿼터스 관련 상품을 브랜딩하는 (주)FMS에서 해외 브랜드 매니저로 활동함. 다음 포털에 <김홍기의 문화의 제국>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미술과 패션을 테마로 한 글들을 씀. 2007~8년 베스트 블로거로 뽑힘. 『패션 디자인 스쿨』을 번역했고, 세계 민속복식을 테마로 각 나라의 문화적 코드를 ‘캐발려’보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책표지의 접지면에 쓰인 저자 소개 전문
끝으로 또 어느 기자나 언론에서 블로거가 책에 대한 상찬으로 독자들의 시선이나 흐린다느니, 출판사와 책에 대한 냉정한 비평이나 지적이 없다느니 하는 짓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책은 단 한 줄도 제대로 읽지 않고,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만 인용하여 짧은 기사 한 토막으로 생색이나 내는 그런 행동보다, 블로거들이 자신이 읽은 책을 주변에 널리 알려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때는 분명히 느낀 감동이 있기에 그러는 것으로 난 오히려 이런 블로거나 독자의 평가가 가치가 더 있는 것이라고 본다. 맛 있는 음식을 맛있다고 하는 거와, 좋은 책을 좋다고 하는 건 소비자의 권리며 독자가 지닌 특별한 권리다.
★차례
작가의 말 추천의 말(신지혜)
여는 글 그림에게 길을 묻다
1부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인생은 잘 짜인 한 벌의 스웨터 삶을 위한 일시 정지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삶에 지친 당신, 여행을 떠나라 감정의 각질을 벗기는 법 항아리를 샀어 토마토를 샀어
2부 내 인생의 화양연화 골 때리는 스물다섯, 그때로 돌아가면 나를 위한 위로 이 죽일 놈의 연애 RE: 관계중독에 빠진 당신에게 내 인생의 화양연화 꽃을 그리는 시간
3부 거울 앞에 선 당신에게 여자로 살아서 행복해요 당신을 위한 화장법 바비의 일기 나나는 고양이다 주부 우울증에 걸린 당신에게 환하게 울고 싶을 때
4부 세상의 모든 시름들아 굳세어라 직딩 세상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내 인생의 연탄길 내려놓기를 배워야 할 때 함께 나는 즐거움 당신의 든든한 아침을 위하여 당신의 손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돼지꿈을 꾸고 싶은 당신에게
닫는 글 마음의 벽에 건 그림 한 장
다음, 중앙SUNDAY, 주간조선 선정 2008년 베스트 블로거 미술?패션 칼럼니스트 김홍기의 그림 치유 에세이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3945129 위의 주소를 클릭하면 이 책을 인터넷 서점을 통하여 10% 인하 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 그림은 바로 위 주소의 책에 대한 안내 첫 부분이다.
따로 인사를 전해야 마땅한 일인데, 이 글로 인사를 대신함을 용서해 주시기를 김홍기 선생에게 간곡히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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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寒士의 문화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寒士정덕수
첫댓글 아,,꼭 구입해서 읽어보겠습니다,, 흥미로울것 같아요^^
사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막 솟구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