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선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고하여 속으론 걱정을 하면서 동이트기전에 부산을 떠났습니다. 북부산을 지나자 약간의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행여나하는 생각에 달려가 문산에서 합류를 했죠. 모두들 들떤 분위기와 기쁜 얼굴들을 보니 걱정도 어느새 사라지더군요. 간단한 아침을 먹고 첫목적지인 수락폭포를 가기위해 하동IC로 나갔습니다. 가늘게 내리던 눈발이 어느새 함박눈으로 변해 온통 산과 들은 새하얀 눈을 듬뿍 덮어 서 은세상으로 변햇습니다. 길 양옆으로 서있는 벚나무엔 온통 새하얀 벚꽃으로 만개해 있었습니다. 수락폭포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포기하고 남원으로 갔습니다. 춘향테마파크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죠. 하얀 눈과 기와 지붕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사진으로나마 감상해 보세요.
첫댓글 다정한 얼굴들.....역시 그쪽은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죠...눈 ㄱ구경 하신분들 복 많이 받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