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 (목) 14:11 YTN YTN 기사보기
저소득층 암치료비 지원 대폭 확대
[앵커멘트]
올해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암치료비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
17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가 암에 걸리면 최대 2천만원까지 치료비가 지원되고, 18세 이상 암 환자에 대해서는 5대 암의 경우 3백만원까지 지급됩니다.
담배값 인상으로 건강증진기금 재원이 늘어난데 따른 것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상남 기자!
[리포트]
이번 정부의 암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는 크게 2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17세까지의 청소년과 어린이 암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확대이고, 다른 하나는 18세 이상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입니다.
지금까지 백혈병 환자의 경우 15세 이하의 어린이에 대해서는 한사람당 최대 천만원까지 지원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지원이 더 확대됩니다.
우선 대상연령이 15세 이하에서 17세 이하로 높아지고 지원 대상 암도 백혈병만 됐던 것이 나머지 모든 암으로 확대됩니다.
지원액도 늘려 백혈병의 경우 한 사람당 지원액이 최대 2천만원으로 높아지고, 뇌종양 등 다른 암에 대해서는 천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 가구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월소득이 341만원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9천만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또 그동안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18세 이상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해서도 치료비가 지원됩니다.
우선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소득 수준 하위 50%에 들어가는 사람이 암 진단을 받게 될 경우 건강보험 본인부담금내에서 최대 3백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 암은 위암과 유방암,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가지입니다.
의료급여 2종 수급자에 대해서는 암의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120만원 범위내에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합니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건강보험 하위 50% 소득계층과 의료수급자 가운데 폐암 환자에게는 치료비로 백만원씩 지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암환자 지원확대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게되는 저소득층 암환자는 2만6천명, 지원액은 252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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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암치료비 지원 대폭 확대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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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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