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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여행작가 윤기는 섬 기행을 가기 위해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고 있다. 그 곳에서 뭔지 모를 큰 슬픔이 느껴지는 여자, 우심을 보게 된다.
우심은 윤기에게 캔 커피를 내밀며 말을 걸지만 윤기는 건성으로 그녀를 대하며 사진 촬영에만 몰두한다. 우심은 그런 윤기를 쓸쓸히 바라보며 상념에 잠긴다.
우심은 동해안의 삼척작은 포구 마을에서 도망간 엄마를 잊지 못해 술로 세월을 보내는 아버지 지관을 대신해 ‘고포여인숙’을 운영하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우심을 좋아하게 된 우편 배달부 형철은 수줍게 사랑 고백을 하고 두 사람은 좋아하게 된다. 우심아버지[지관]은 우심이 자신을 버리고 떠날 거라며 못 마땅하게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철은 도망간 우심의 엄마가 보내 온 편지를 우심아버지[지관]에게 전하고 지관은 편지를 들고 무작정 찾으러 나서는데.....
※ 삼척 장호바닷가
삼척에서 남쪽으로 25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며, 용화해수욕장과 함께 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 인근에 장호항이 있어 싱싱한 활어를 싼값에 맛볼 수 있다.
또한 주차장, 야영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으며, 2004년부터는 장호어촌체험마을로 지정 운영되어 각종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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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중봉리 절골
청옥산 줄기인 고적대 아래 위치한 부채바위골과 중봉골은 무릉계곡의 비경은 아니지만 원시림과 맑은 계곡이 흘러 한적한 휴가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중봉리 절골은 계곡 상류에 민가가 없어 연칠성령과 망군대에서 흐르는 냉기어린 물이 더없이 맑기만 하다.
절골로 접근하려면 우선 정선이나 태백을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 절골 입구는 정선과 태백을 연결하는 35번 국도상의 중봉리 마을 초입의 신용상회다. 길은 콘크리트가 포장돼 차량접근이 용이하며 계곡을 끼고 이어진다. 이 길은 상수도보호수역이란 푯말을 지나면서 민박집이 하나 둘 눈에 띈다.
절골의 백미는 민박집이 있는 벌마을을 지나면서부터 하나 둘 나타나는 비경에 있다. 특히 턱골 이후론 음지라 시원하고 맑은 계곡 옆으로 모래사장이 놓여 여름철 휴가객이 자주 이용하곤 한다. 턱골 위 소내 마을까지는 길가에 소나무숲이 우거져 더위를 피하기 좋고 비포장길이 이어지고 한적한 탓에 사색하며 걷기에 좋은 곳이다.
폐교된 갈천초등학교 중봉분교는 근래 사찰로 활용하고 있다. 이 사찰 앞개울이 천엽에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코펠에 어항을 만들어 밥과 된장을 넣어두면 굵직한 돌고기들이 쉽게 걸려든다. 중봉분교부터는 민가도 없고 단지 절골 최상류에 정연홍씨 집이 있을 뿐이다. 절골의 백미는 중봉분교에서 정연홍씩 집까지. 휴식년인 고적대를 통한 하산은 가능하지만 입산은 허가를 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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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형철의 수줍움의 한마디 “안녕하세요.^^ 우심의 취미는 소라껍질 모으는것
삼척 장호해수욕장 고포여인숙의 배경무대인 바다. 해안선이 맹방과 조금 비슷한듯...
특히나 올해 장호 어촌체험마을로 운영되어 인기가 높았으며 각종 체험 등으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우심의 모습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형철 그냥은 못갈듯 싶은데.........따라가야겠쥐이.^^
형철.. "안녕하세요 " 우심..." 무슨일이세요 ? 형철 " 말한마디 걸고 싶은마음 저 ~ 물....물...좀 주세요....
소라껍질을 만질려는 형철에게 "우심 단호히... 만지지 마요 ... 만지지 말라고요 '.... 이거 너..넘 이뻐요 ..
알콜중독이된 우심의 아버지 활어하나를 들고온다.. "이놈도 나만큼 병신이지....어이구 병신....."
우심은 아버지[지관] 술안주를 위해 칼을 들고서 "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활어를 향해..." 질끈" ......
우심의 손질로 먹기좋게 안주감이 만들어졌다..."...아버지[지관]에게는 이만한 술안주도 없겠지^^
장호항 ~ 에구 " 흠.....애비라고 해서 부두가에 ?아나오기는 했다만 니가 고생이다...
삼척 장호항포구 알콜중독이 된 우심의 아버지[지관]....."사랑하는 딸래미에게 손한번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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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환경속에서도 기다리며 모질게 살아가는 우심 아버지[지관]를 한번 슬쩍 쳐다본다".....
아..아...휴.....아버지 힘들어서 더는 못밀겠어요 " 내려서 좀 미세요 "우심 "....아버지....
지관은 리어카에서 내릴줄 모른다...." 아 나 지금 오징어 뚜껑덥고있잖아 " 아~ 몰라 어영 끌어...우심아 야...
어떻게 된 일이야 ".... 어..어......어어...쿠탕 "...우심아 오징어가 자기가 굴러간거야 나...몰라 "....
리어카와 부칟치고 만다..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자기잘못인양 안절부절 못하는 형철 " ....
미안..미안해요".. 아니 ?찮아요 안다쳤어요?...난 ?찮아요" 어 오징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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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심이가 담뱃불로 가슴께를 지지는 장면하나..압권은 역시 끝자락의 우심이 자위신....
괴로운 삶에 지쳐서 자해하는 우심. 형철은 안타깝게 쳐다만 본다" ...." 좀 말려주지 " ....
자신의 마음을 전해준뒤 싱글벙글 기뻐하는 형철 ".....자전거 패달이 가벼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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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그녀에게 웃음을 줄수 있다는 것과..그녀를 위해 뭔가를 해줄수 있다는것이..
거울을 보며 혼자말"저 저기요 절골에 같이...아...아..휴~ 절골에 같이 놀러가요 우리 "..
형철과 우심의 꿈같은 한때시간....삼척시 장호옆 문암 버스 소나무길인듯 싶다 ".......
" 중봉리 절골은 계곡 상류에 민가가 없어 연칠성령과 망군대에서 흐르는 냉기어린 물이 더없이 맑단다...
삼척시 장호해변이 보여진다.산과 조화로움 멋지다.." 어딜 그렇게 봐요"...여기요..그런짓 다시는 하지마요"..
" 형철 " 앞으로 하지 마요 아프잖아요".." 우심은 자신을 생각하는 형철이가 안스럽고 너무 고맙다" ......
우심이 아버지[지관]은 그녀가 자신만 남겨두고 홀연히 이곳을 떠날가봐 겁이 난다" ....
불안했던가..."아버지"....지관..형철이가 우심에게 선물한 장화를 가위로 자를려고 한다..아버지 그만둬요"..
우심의 말에도 아랑곳않고 가위로 빨간 장화를 자르고 만다".. 우심의 아버지를 바라다 보는 모습이 애처롭다....
아버지가 형철을 찾아온다....자관의 왈..." 마셔 ".....형철..." 저..술 못마셔요"...내가 마시는데도 못마셔???"..
삼척 장호마을 풍경 인듯 싶다....고포여인숙의 배경무대이지..시간이 되면 한번쯔음 다녀오고 싶은곳이다 " ..
삼척시의 장호마을 작은 항포구....이곳또한 새벽녁이면 활어등으로 활기가 넘친단다 " ....
형철의 편지를 받고 아버지가[지관]갑자기 없어졌다...우심은 다급히 삼척고속버스 터미널로 찾아나선다"...
" 우심의 뒤를 따라 황급히 달려온 형철..." 도무지 어떻게 된 일인지...어안이 벙벙하다 "....
우리아버지 나없이 아무것도 못한다말야..술먹으면..아무곳에나 자고 오줌도 옷입은채 누고" 글자도 아무것도 몰라 "...
집도 다시 못찾아올지 몰라"..아버지[지관]을 찾아달라고 애원하는 우심...하지만 형철의 마음은 더하리라 " ...
모든것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는 형철 ".....후회하며 서글 슬프게 우는 형철...그런데 무슨잘못...?
장면이 나온 것도아닌데..단지 '우심아'라고 단 한마디 했을뿐인데" 자전거만 훵하니....허망하다"....
우심이 울며 바닷가로 나가 형철에 대한 회상에 잠긴다 하지만 지나간일들이 스쳐갈뿐.. " ......
자신이 외면한 형철의 진심과 마음을 깨닫고 우심이 바닷가에 나가 울며 자위를한다 "...
"이러한 전개는 아마도 뒤 늦게나마 형철에게 자신의 육체와 정신적으로 처녀성을 바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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