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일 서진이 소풍가는날
아침일찍 엄마와 김밥만드는 서진이...모두 열줄을 만들었다는데 내것도 남아 있으려나...
2013/10/03 목요일 개천절
오후3시에 결혼식에 참석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집에있는 와이프와 서진이를 불러내어 구로시장에 가는길 ~
꼬막을 조금사서 호박잎으로 쌈을해서 먹었다 지금 뒤에서는 서진이가 피아노를 치고있고 와이프는 화장실에서 뭘하는지 30분이 넘도록 나오질않고 있다 서진이가 화장실에 있는 와이프에게 묻는다 엄마 똥을 먹어??
2013/10/04 [ 엄니생신 ]
10월11일이 담주 금요일이 엄니 생신이지만 그때 근무하는 토요일이라 이번주로 땡겨서 저녁을 하기로 하였다
금요일 저녁이라 장모님도 같이 자리를 할수있어서 좋았다
저녁은 두분이 좋아하시는 초밥집에서 하였으며 2차로 집에서 케잌과 과일로 맥주한잔씩을 하였다
2013/10/5 아침에 엄니가 몸이 아프시다 하시며 안마를 받으시는 모습 ...
전에는 안마강도가 쎄서 몸이 아프시다 하시더니 오늘은 연속으로 2번을 받으셨다
2013/10/5[ 와이프 친구모임 ]
와이프 친구들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지는 못한다 이름과 어떤일을 하는지정도...
그렇지만 한가지는 확실하게 알고있다 그것은 먹는 음식량이 머슴수준이라는것!!
구로동 아미고빌에 살때 놀려왔던 미경씨는 첨으로 같이 식사를 하는데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밥두공기와 된장찌게 다 드시고도 뭐가 모자른듯한 표정을 난 잊을수가 없다 [ 밥이 모자랐다 ]
그럼에도 더 놀라운것은 미경씨가 친구들중에서 먹는양이 적은편이라는 와이프에 말에...어쩐지 덩치들도 크시더라^^;;
와이프는 친구모임에 가고 엄니와 서진이는 근처 놀이터에서 놀았다 밑에 사진은 엄니가 놀이터에서
서진이 노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 엄니가 해주신 간장과 참기름을 섞은 국수를 먹는...]
2013/10/6 [ 요리사 ]
오늘은 아침부터 스파케티가 먹고싶다고 해달란다
아빠라는 사람은 슈퍼맨이 되야 하는것인가?? 뭐든 원하면 해줘야 하는그런....ㅜ.ㅡ
냉장고를 찾아보니 햄과 피자에 뿌려먹는 치즈가 조금있었다 네이버에서 레스피를 대충 읽어보고 만들기 시작
파세린.햄.마늘.후추.치즈.우유.버터등을 대충 비벼서 해줬는데 맛이 환상~
서진이가 맛있단다 난 요리하는게 내 적성에 맛는거같다 나이먹으면 스파게티 요리사나 해야겠다
[ 갑자기 이런생각이...와이프처럼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날 시켜먹는건가?? ]
많이 늙었군아 ...
웃기는 일이지만 가끔 내 사진을 보며 놀랄때가 있다 저 늙고 인상별로인 사람이 나라는 사실에 놀랍고 슬프고...
40이 넘으면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나타난다는데 난 엉청힘들었나 ^^;
2013/10/09 [ 한글날 ]
아침에 밥먹기 싫다고 스파게티를 해달라는 서진이..아침부터 난 이탈리아 요리사..
구로시장에 떢볶기를 잘하는 집이 있는데 주말에는 쉬는 바람에 먹을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운좋게 먹을수있었다 점심은 떡뽂기와 김밥
떡볶이 만으로는 배가 덜 불렀는지 계산을 하려는데 서진이가 김밥을 하나 들었다
한입 잘라먹었더니 김밥에 시금치만 쏘~옥~
오랬만에 조개구이가 먹고싶어서 동네를 한바뀌 돌았는데 문열어둔 곳이 한곳도 없었다
와이프는 곱창 서진이는 갈비 난 베트남 국수...결론은 갈비 매번 결론은 서진이가 원하는곳으로...
잠자기 전에 와이프 기분이 별로여서 서진이와 난 와이프 눈치를보며 누워있었다
그러다 서진이가 눈치없게 와이프에게 말을시켰다 혼이났다 왠만하면 서진이에게 화를 낸적이없는데...
어제 저녁에는 나도 서진이에게 큰소리로 혼을냈는데 지금생각하면 맘이아프다 조금만 참을걸...
울며 잠을 자던 서진모습이 떠올라 출근하는 내내 맘이 많이 아프다 미안하다 서진아...
2013/10/12 [ 토요일 아침 출근해서 받은 서진이 전화 ]
안줘도 된다고 말했는데 그냥 쓰라고 아빠가 다 가져~~~~
난 필요없어 ~~~ 이렇게 말하더니....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네요 사체업자에게..
[[[[ 맨위 첫번에 음악파일을 정지한후 밑에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
[ http://cfile214.uf.daum.net/attach/2666C53B52573CEB305143 ]
2013/10/12 [ 처형 생일 ]
처형에 생일날 같이하지 못해서 늦었지만 분당에 나름 맛집이라 소개된 곳에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 같이하였다
분위기가 좋은편이였으며 무엇보다 처형이 만족하는거 같아서 나도 좋았다
처형과 술자리를 같이한지도 한참은 된듯했다 오늘은 소주를 반병정도나 드셨다
그러고 보니 처형 소주드시는건 첨보는듯....
2차로 호프집에서 맥주를 한잔씩 더했다 이때 서진이가 이모 머리를 따줬는데 예전에 봤던 삐삐가 생각났다는...
3차는 처형집에서...그러고 보니 2시부터시작해서 이렇게 3차까지 달렸네 ^^;
우리집에서 마지막 4차를 하려했는데 ... 이날 처형은 서진이에 간택을 받아 서진이와 같이 처형집에서 하루밤을 잤다
대리운전으로 집에 도착하니 저녁8시가 조금 넘은시간 오늘 먹은것도 참 많은데 왜 이때쯤 이면 이렇게 출출한지...
냉장고에 보관중이던 묵은김치를 꺼내어 일명 털랭이를 해먹었다. 텔랭이를 만드는 방법은 엄니에게서 배웠는데
요즘은 내가 엄니보다 더 잘한다 하긴...술먹으면 매일 해먹으니...
2013/10/13 [ 서진이 외박한날..]
서진이가 이모님 댁에서 하루 자고 오는바람에 주말 아침이 무척 조용했다
오후2시가 넘어서야 집에 안온다는 서진이를 데리고 처형이 오셨다
짜슥이 어딜가면 집에오는걸 왜 이렇게 싫어하는지...
어제는 밖에서 사먹은음식이 많은 관계로 오늘은 집에서 닭한마리를 해먹었다
닭을 손질하고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만들어 매콤한 겨자를 야채에 버무러 먹으면 그런데로 먹을만하다
그런데 한달에 한번정도는 해먹는거 같은데 할때마다 뭘 넣어야 되는지 한참을 생각해야 되니....뇌가 늙어가는건지?
말썽꾸러기 못난이들....
2013/10/23
오늘은 퇴근후 와이프와 한잔하기로 했는데 같은회사 동생이 힘이없어보인다며 동생이랑 같이왔다
이렇게 삼겹살집에서 식사를 겸해서 한잔하고 2차호프까지 한잔하고 집에들어갔다
집에들어가니 서진이가 날 격하게 반겼다 그런데...이유가 있었다 슈퍼에서 살것들이 있어서...
음료수 2개에 과자 두봉지 그리고 와이프 3차를 위해서 맥주한병 3일 야근한거 한방에 오링이다~~
토요일 유빈이 집에 놀러갔다 저녁12시가 넘어서 집에왔다
다들 너무 피곤해서 씻지도 못하고 ZZZ ~~~
일요일 아침은 대충,점심은 닭한마리,저녁은 서진이가 피자가 먹고싶다고 해서 피자를 처음해봤는데...빈데떡이 된듯하다
2013/10/29 월요일 요즘 야근이 없어서 큰일이다 한달에 15번정도는 해줘야 ...
암튼 그래서 집에서 저녁을 먹는날이 많아졌다 이날은 서진이가 낼 아침에 먹을 피자를 만들어 달라해서
저녁을 먹은후 만들었는데 어제 해먹은거 보다는 맛이 좋은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