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팅커벨 회원 여러분들에게 우리가 구조한 강아지인 말티즈 태희가 폐수종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폐수종은 완치를 할 수 있는 병이 아니고, 살아있는 동안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태희는 지난번 동사실 입양센터에 입소했다가 갑작스레 피부가 많이 안좋아져서 다시 데리고 나와서 리베동물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피부상태는 무척 좋아졌으나 잔 기침이 있어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며 검사를 했더니 폐수종이라는 것이 발견된 것입니다.
현재는 폐에 찬 물을 다 빼서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다시 찾았으나 평생 약을 투약하며 살아야한다는 점에서 어떤 입양자분이 나서주실 수 있을지 마음이 많이 아프고 답답하네요. 비록 폐수종에 걸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태희지만 정말 착하고 예쁩니다. 여러분도 아마 실물을 보면 반하실 거에요.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예쁜 눈망울을 가진 태희
태희는 약만 꾸준히 먹으며 좋은 사료로 영양을 잘 공급해준다면 죽을 때까지 건강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늘 병치레를 하는 강아지는 아니에요. 다만 입양자분께서 한 달에 약 12만원 정도로 추정되는 약값을 평생 부담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점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태희의 눈빛을 한 번 봐주세요. 이 강아지가 나와 운명의 끈으로 묶여 인연이 닿는 분이 틀림없이 계실겁니다. 단지 가엾고 불쌍해서가 아니라 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적인 인연으로 느껴지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제가 이렇게 입양공고방 외에도 따로 특별히 공지를 올리는 것은 그만큼 태희를 간절하게 좋은 집으로 입양을 보내서 꼭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소망입니다. 그리고 저의 소망은 우리 팅커벨의 다른 회원들의 소망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동정심으로 태희를 입양하겠다는 분은 사절합니다. 오늘 태희의 사진을 보고 나와 인연이 닿는 강아지구나라고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지금부터 딱 3일만 심사숙고해주세요.
" 내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이 강아지를 팽생의 반려견으로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지, 태희를 위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다른 생활비는 다 포기하더라도 한달에 12만원의 태희 약값을 꼭 지불할 수 있는지를 3일 동안 심사숙고한 후에 결정해주세요." 오늘 이 자리에서 바로 태희를 입양하겠다는 분은 사절하겠습니다.
태희의 예쁜 눈망울을 보고 3일간 심사숙고한 후에도 운명처럼 인연이 맺어졌다고 생각하신 그 분께서는 꼭 태희를 입양해주세요. 태희의 입양을 결정해서 평생을 함께 하신다면 팅커벨 카페 운영진에서도 지원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태희와 운명적인 인연이 닿는 분이 꼭 나타나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제가 일만안하는 상태면 보살펴주고 싶긴한데..저따라 공기안좋은 약국에서 12시간씩 있어야하고..차타고 매일 왔다갔다해야하고..공기좋은곳에서 영양식먹고 심장 신장이 건강해지면 폐수종도 좋아질수 있을텐데..보살펴주실분 꼭좀 나타나셨으면 좋겠어요. 맘이 아파죽겠어요 ㅠㅠ
저도 심사숙고 하고싶은데
이 제가놓인현실이 참.. 돈은 아무상관없는데 직장인이다보니
무작정 데려오는건 더 싫고...
가족들도 사랑받으며 살아야 하는데 이놈의 무능력함... ㅜㅜ
까만 눈망울이 너무 애잔하네요
분명 천사님이 품어주실 거에요
태희야 사랑한다
아,, 이쁜 태희...조금만 기다리렴~ 사 랑 해 요!
태희~잘먹고 사랑많이~받으면 그래도 금방 좋아질텐데~
미안하다 태희야~품어주질못해서.....
태희 눈망울이 참 이쁩니다~
사랑많으신 따뜻하신 엄마가 태희 꼭 따뜻하게 감사주시리라 믿어요,,,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하는군요..분명 그런 태희를 사랑으로 감싸주실 분이 꼭 계실거에요..
저도 미안해서.. 댓들을 달수가 없네요..ㅠㅠ
저희병원 손님들을 보면 장기적으로 약을 먹는 아이들과 많이들 같이살아가고계세요..약만 택배로 받는분들도 계시고.. 그런걸 볼때마다 그래..아직 살아있어주어 고맙다..라는걸 많이 느낍니다 태희는 꼭 함께 많은시간을 해주어야지만 될정도로 심각한상태는 아니에요.. 따뜻한집 한켠에 방석하나 놓아주고 패드.밥.물만 있으면 잠자다 일어나 걸어가서 알아서 패드에 쉬아도 할것이고 밥도먹고 아침저녁약만 먹으면 되는데.. 간혹 상태가 호전된다면 잠시 약을 쉬어도 되요 물론 사람이 없다면 태희가 심심은 할테지만 워낙 천성이 있는듯없는듯 조용히 살아갈아이인데 평생엄마를 못만나 계속 떠돈다는생각에 너무 안쓰러워집니다..
정말 내집한켠 마련하는 그날을 꼭 만들어야겠어요. 마음에 담은 아이를 그저 눈으로만 보기만 해야하는 마음이 참으로 힘이드는 나날이네요.
좀더 힘을내서 팅프아이들을 제손으로 보살필 날을 꼭 만들어야 겠어요.
태희 지금은 상태가 어떻나요? 편안하게 쉬면서 있어야하는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