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랫 슈즈는 자주 신어 그런지 유난히 빨리 닳는다. 그래서 저가 플랫 슈즈를 인터넷에서 사보지만 배송 박스를 뜯는 순간, 실물의 허섭함에 후회 막급이다. 차라리 좀 비싸도 ‘레페토’를 살걸. 하지만 2009년은 전세계가 공언한 대불경기 아닌가. 신발 하나에 수십 만원을 쓰는 건 코스모답지 않다.
여기 FLAT by starlet ash의 플랫 슈즈가 대안이다. 가격·디자인·착용감까지 착하고, 심지어 디자이너 슈즈다.
www.wizwid.com, www.10×10.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1 키스 11만8천원. 2 켈리 12만8천원. 3 수 19만8천원. 4 키키 9만8천원.
2 대학생 커플이나 여전히 티셔츠에 청바지가 좋은 검소한 20대 커플에게 추천한다. 커플링 대신 G-Shock 커플 시계는 어떤가. 2009년 버전은 화이트 스퀘어 프레임에 골드 페이스다. 1년에 딱 한 번, 크리스마스에만 나오는 귀한 시계라 더 특별하다.
지샥 러버스 컬렉션 각각 20만원대.
3 유니클로가 작년에 일본에서만 2천만 장 이상 팔아치운 메가 히트 제품이 히트텍이다. 히트텍은 발열, 보온, 항균 기능이 있는 이너웨어. 하지만 레깅스와 터틀넥은 아웃웨어로 입으면 더 좋겠다. 심플한 디자인에 착착 감기는 패브릭은 시크 룩에 딱이다. 속된 말로 간지가 다르다는 말씀.
따끈따끈한 레깅스 1만4천9백원.
4 다 사도 8만8천2백원
불경기, 불경기, 불경기~ 귀에 딱지가 앉았다. 귀고리 하나만 사도 죄책감이 드는 이때, 무려 5개를 사도, 그것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전 변신하는 데 8만8천2백원이면 된다니 더 이상,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 다음은 에디터가 직접 포에버 21 매장에 들러 구입한 물건들. 아~ 싸다!
네크리스 9,800 카디건 41,800 원피스 28,800 선글라스 7,800
5 지난 11월26일 프레스 론칭 행사장에서 아이그너 주얼리&워치를 본 뒤 딱 커리어 우먼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었을 때 해보자, 골드 컬러에 페미닌한 디자인이라 어딜 가도 단정하고 프로다운 커리어 우먼의 인상을 줄 것이다.
골드 도금 보디에 자개 느낌 페이스를 믹스한 페루지아 워치 81만5천원.
6 이 매장은 전세계에 딱 2개밖에 없다. 요즘 외국의 유명 패션 매거진에서도 이 슈즈를 자주 스타일링할 만큼 주가 급상승 중. 패션 에디터, 포토그래퍼, 모델, 스타일리스트들이 가장 즐겨 신는 신발이기도 하다. 자, 사러 가야겠지? 명동에 전세계 두 번째로 오픈된 컨버스 오리지널 글로벌 스토어로 가자.
리미티드로 제작된 레드 프러덕트 스니커즈 8만9천원.
7 프리미엄 진 WGXP는 체형 보정 효과만큼은 동급 최강이다. 그 어떤 청바지에도 ‘엉덩이 뽕’은 없다. 이 기발한 발상에 어찌 코스모가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매직 히프 패드는 WGXP 데님을 사면 무조건 세트로 따라온다.
데님 팬츠 48만8천원.
8 아슬아슬한 T스트링도, 훤히 비치는 망사도 아니지만 엠포리오 아르마니 팬티는 섹시하다. 엘라스틴과 코튼을 믹스해 엉덩이에 착 밀착되는데, 피트가 예술이다. 밑위 짧은 바지가 당신의 데이트 룩이라면 꼭 입어볼 것.
퍼플, 베이비 핑크, 푸크시아 핑크 중에서 입맛대로 골라라. 각각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