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여고 틴스타 수업을 마치며...
2017년 3월 11일날 시작해서 6월 24일에 성의여고 수업을 마쳤습니다.
허선아선생님께서 현장코디로 애를 많이 써주셨구요.
김미영선생님, 이태화선생님, 성주영선생님, 저, 사금연 이렇게 5명의 선생님들께서 매주 토요일마다 김천을 향해 달렸습니다.
작년까지 수고해 주신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 열씸히 수업했구요.
1학년 5개 반 전체 수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매번 수업때 마다 선생님들 모두 수업에 대해 고심하고, 애쓰셨습니다.
그래서 서로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고, 좋은 영향을 받으며 마지막 수업까지 달려 올 수 있었습니다.
힘든 스케줄로 살이 쏙~빠져버리신 허선아선생님은 매번 성의여고 김형일선생님과 컨택하셔서 수업을 준비 해 주셨구요
팔과 손목을 다치신 미영선생님께서도 아픈 몸으로 성의여고 수업을 걱정하시고 성의아이들을 챙기셨습니다.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시고, 기차로 김천에 오셔서 성의여고 친구들을 챙기신 태화선생님과
가족스케줄이 있어도 늘 성의여고 수업을 먼저 챙기시고 뒤 늦게 가족 스케줄로 돌아가시는 주영선생님, 모두 모두 성의여고를 먼저 챙기시고 최선을 다하려 애쓰셨습니다.
그 마음이 수업 안에서 전해졌을까요?
4단원 연극을 할때는 다른 반 틴스타 선생님과 대면대면했던 1학년 친구들이, 마지막 수업때 단체사진을 찍고 교실로 이동하면서 만나는 틴스타선생님 모두에게 살갑게 인사를 하고 먼저 웃음을 건네는 모습에 가슴 벅찼습니다.
틴스타 첫 시간엔 친구들과 허그를 하는 것에 대해 생각도 못 했었는데,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이 먼저 선생님에게 팔을 벌리고 안겨오는 모습에서 제가 나누고자 한 마음보다 더 큰 마음을 받아왔습니다.
학교에서 틴스타 수업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주시니 수업에 임하는 선생님들의 기량이 더 돋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성의여고 담당 선생님들과 무척 애써주신 다섯 분의 틴스타 선생님들( 저도 묻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온 마음으로 틴스타 선생님들을 받아준 성의여고 1학년 친구들이 있었기에 순탄하게 틴스타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첫댓글 모두들 밝은 모습이 너무 예뻐요
여교시절 틴스타를 알게된 친구들은 행운인것 같아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아이들이 밝은 생각으로 살아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