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아들의 영광
(요15:8-15)
2021년 7월 11일, 문재섭 목사
하나님의 꿈은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모든 권세와 능력은 주인에게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우리를 사랑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게 창조하시고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길 원하셨다.
언약을 깨트림으로 하나님 나라를 잃어버렸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시고 새 언약을 주셨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었다. 오늘은 ‘아들의 영광’이란 주제로 말씀 듣고자 한다. 아들의 영광은
1.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는데 있다.
*(요15:10중략) '내가...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거하라는 말은 아버지 사랑이 지속되고 계속 머무는 상태를 의미한다. 아버지 사랑 안에 거한다는 말은 아버지의 사랑을 계속 받는다는 뜻이다.
아들의 영광이란 아버지 사랑을 계속 받는데 있다. 예수님 영광은 아버지 독생자의 영광이다. (요1:14 중)'..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 영광이요.' 독생자는 유일한 아들, 가장 친밀한 관계,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관계를 나타낸다. 예수님은 둘도 없는 아버지 본체의 형상, 영광의 광채시다. 아버지 영광을 고스란히 나타내시는 분이시다.
아버지 안에 있는 생명을 아들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자신 영광을 거룩으로 나타내신다. 하나님과 견줄 수 있는 건 둘이 없다. 거룩은 하나님께만 사용된 말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에서 구별된다.
아들의 거룩은 아들과 아버지는 하나이다. 하나님 신성이 육체에 충만한 분이시다. 예수님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아버지 안에 예수님이 계신데 있다.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다. 오직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 하신 예수님만이 거룩을 나타내셨다.
하나님나라는 사랑의 나라이다. 아버지의 거룩은 사랑이다. 영원히 아버지의 통치 아래 있음이 사랑 안에 거하는 일이다. 늘 아버지 사랑이요. 기쁨이신 예수님은 어떻게 사랑 안에 거하게 되었는가? 두 가지이다.
1> 아들은 오직 아버지를 사랑하신다.
*(요14:31상)'1>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은 오직 아버지 사랑하심을 우리가 알기를 원하셨다. 어떻게 사랑하시는가? (요15:9상)'아버지께서 나(예수님)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랑하신다.
죄인은 본능적으로 이기적인 사랑을 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버지가 주신 그 사랑으로 아버지를 사랑하신다. 아버지는 (요5:20상)‘아들을 사랑하셔서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셨다.
*(요5:19)‘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의 사랑을 모두 아들에게 보이셨다.
사랑은 받고 본 사람이 사랑을 한다. 예수님은 아버지사랑이 전부였다. 사랑을 받고 본대로 아버지를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었다. 어떻게 아버지 사랑 안에 거하셨는가?
2> 예수님은 하나님나라 백성을 사랑하신다.
*(요14:31상)2>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요15:10상)내가 아버지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아버지가 주신 계명은 아들에게 맡기신 천국백성 사랑이다. 아버지 꿈은 하나님 나라이다.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된 그 나라 백성을 택하셨다. 아버지 사랑은 선택으로 시작되었다. 선택이 거룩의 시작이다. 때가 되어 세상에서 부르셨다.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말씀하시고 부르심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그리고 아들에게 맡기셨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룸같이 예수님은 아버지를 떠나 신부인 교회와 결혼하셨다.
예수님에게 주신 계명은 아버지 사랑을 나타내시는 일이었다. 십자가는 아버지의 우리 사랑을 주님이 나타내신 일이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은 아버지께 받은 그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는 계명 순종이었다.
아버지께 받은 사랑으로 아버지를 사랑하고, 맡기신 하나님나라 백성에게 아버지 사랑을 나타내어 우리를 아버지께로 이끄심으로 영원히 아버지 사랑 안에 거하게 되었다. 우리도 아들의 영광에 이를 수 있을까?
2. 예수님 사랑 안에 거하라 하신다.
우리가 아버지 사랑 안에 거하려면 예수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돼야한다. 아들의 사랑 안에 거하면 우리도 아들의 영광의 광채가 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예수님 영광이다 하셨다.
*(요15:9)'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하나님나라 백성의 영광은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데 있다. 하나님이 아들을 하나님나라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주님의 통치는 어떻게? (갈2:20하)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 사랑은 아들을 주신 사랑이다. 십자가는 우리 죄로 죽으시고 주님 의로 우리를 살리신 아버지의 우리 사랑을 나타내신 일이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는가?
1> 우리도 주님처럼 거룩해야 한다.
주님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모든 것이 주에게서 나오고, 말미암고, 주님 위한 거룩한 사람이 돼야 한다. *(요15: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거룩하게 된다. 주 안에서만 열매를 맺는다. 주님 안에서만 주님 성품, 아버지 사랑을 나타내고 아버지가 영광 받으신다.
주님과 하나 되는 유일한 길은 믿음이다. 찾아와 부르심에 인격적으로 응답하여 아버지 사랑을 받아들임이 믿음이다. 내가 주인 됨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라. 아버지의 사랑 곧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삶이 믿음으로 사는 삶이다.
예수님은 믿음으로만 우리 안에 거하신다. 믿는 사람에게만 성령을 주셔서 거룩하게 하시고 한없는 아버지 사랑을 부어주시는 자녀가 된다. 믿으면 예수님 사랑을 받고 받은 대로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게 된다. 우리가 아들의 사랑 안에 거하려면
2> 주님처럼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요15:9-10)'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예수님 사랑 안에 거하려면 주님이 날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주님 사랑하고 주님 계명을 지키라 하신다. (요15:12)주님 계명은 주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주님사랑을 주님 백성에게 보여주는 자가 계명에 순종하는 주님제자이다. 아버지께서 맡기신 사람들을 사랑하여 아버지께로 인도하심같이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람들에게 주님사랑을 나타내라는 말씀이다.
구원은혜는 전적 수동적이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오직 믿음에 있다. 하지만 주님 사랑을 받으면 사랑하려는 의지가 생긴다. 마음과 목숨, 힘을 다해 사랑하려는 능동적인 사람이 된다. 이게 사랑의 욕구가 불타오르는 새 생명이다.
*'(마28:19-20)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 분부하신 모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주님이 함께 하심은 계속사랑 하신다는 말씀이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러면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돌보아라. 내 양을 먹이라 하신다. 주님 백성들에게 주님사랑을 나타내라 하신다. 그러면 주님의 계속되는 사랑을 받는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친구라 하신다. *(요15:14)'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친구는 ‘사랑하는’, ‘사랑받는 이’(필로스)란 뜻이다. 친구사랑, 가족사랑, 형제사랑에 필로스를 쓴다.
자격 없는 죄인에게 베푸시는 아가페사랑을 받아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의 친구, 아버지의 가족, 주님 형제의 사랑을 받는 관계가 되게 하신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 삼으시려고 목숨을 버렸다, 주님이 사랑하는 사람, 친구 삼으심은 최고사랑 표현이다. 예수님이 사랑하신 하나님나라 백성에게 우리도 주님사랑을 나타내면 주님의 친구라 하신다.
나는 주님백성을 주님처럼 사랑하는가? 계속 주님 사랑을 받는다. 더 나아가 예수님 사랑받는 사람은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어 아버지 사랑을 받는다.
*(요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주님사랑하면 주님께 주신 아들의 영광을 우리에게 주신다. 주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신다. 아버지와 하나 되는 거룩한 사람이 된다.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이라 하셨다.
예수님을 믿으면 자녀가 된다. 자녀이면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로 아들의 영광에 이르게 된다.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한다.
하나님 공의 앞에는 모두 죄인이다. 구원받을 사람 없다. 심판뿐이다. 아버지 사랑만이 죄인이 의롭다함을 받는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죄의 가리움을 받은 사람이 가장 복 있는 사람이다.
긍휼로 용서받음이 구원이다. 자신이 죄인 되고 죄인 우리가 의인됨이 주님사랑, 아버지 사랑이다. 사랑 모르면 아버지 모른다. 죄인인 나를 아버지 사랑받는 천국백성 되게 해 주신 주님같이, 허물 많고 온전하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주님께 받는 그 사랑을 사람에게 나타내라.
그러면 늘 주님 사랑 안에 거하게 되고 영원히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는 아들의 영광이 있다. 우리 모두에게 이 영광이 있길 주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