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6일
발칸 9개국 여행 12일차
두브로브닉에서의 이틀째.
날이 밝았습니다.
제발 맑아주기를,
기도가 통했던걸까,
눈을 뜨기도 힘들만큼 맑은 햇살이
두브로브닉 시내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드리아해의 진주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겠습니다.
발칸여행_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닉 필레게이트
오늘 관광도 역시 필레게이트부터.
아직 패키지 관광 그룹이 움직이기 전이라
어제와 같은 인파는 없었습니다.
오누프리스의 샘
오누프리스의 샘 주변도 아직은 한산했습니다.
발칸여행_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닉 플라차 대로
텅 비다시피 한 플라차 대로
두브로브닉 성 뒷편 항구
맑은 햇살 아래,
아드리아해는 제대로 된 물빛을 보여주었습니다.
성 뒷편 항구.
이렇게 맑을 줄 알았으면
보트도 오늘 탈 걸 그랬나봅니다.
두브로브닉 골목
플라차 대로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이어지는 골목들은
상점과 호스텔,식당, 카페들로 가득합니다.
언덕 위로 가파르게 이어지는 골목들 또한
두브로브닉 구시가의 볼거리입니다.
스르지산 위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닉 풍경
팀원들은 스르지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고
오후는 자유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날이 좋아, 스르지산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환상적이었습니다.
두브로브닉 야경
두브로브닉의 마지막 밤,
크로아티아의 마지막 밤이 아쉬워
밤이 내린 플라차대로에 다시 나갔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대리석 길 위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행의 밤이 깊어갑니다.
발칸여행의 3분의 1이 지나갑니다.
내일은 국경 넘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