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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김영배 ♧ 2009/6/1(월) 20:19 (MSIE6.0,WindowsNT5.1,SV1) 211.216.37.43 1024x768 ♧ 조회: 372 | |
"베트벳 연수원 번개팅" 지난 토요일(5월30일) 1박2일로 연수원에서 번개팅을 했습니다. 좌로부터,김의성.이화웅.신춘균.조종학 전우 입니다. 좌측의두분은 김의성전우 누이동생이고 그옆은 올해 73세된 김의성 누님입니다. 두 자매분은 동생이자 오빠의 전우들을 보기위해 처음부터 같이 오십니다. 베트벳 쥔장 오아시스님과 김천수.백동기 전우님이 이곳에 오셨을때, 같이 오르셨던 선자령 입니다.올라오시는 두분을보고 선자령 탑에서 찰칵- 뒷쪽에 흰구름이 산아래에 있습니다. 좌측이 조종학전우 부인이시고 우측이 신춘균전우 부인 이십니다. 두분이 처음 만나셨는데,아주 정답습니다. 조종학전우 내외분입니다.조종학 전우는 저와 입대부터 제대 날자까지 동기 입니다. 고향도 같습니다. 조전우는 입대전 결혼을 했습니다. 양평에서 파병 교육을 마친후,서울로 떠나기전,부인께서 어린딸을 안고있는 사진을 나에게 보여주며,(조전우와 나는 강제로 월남을 갔습니다.) "야!.....나 월남가서 죽으면 어떡하지?" 그래서 내가, "임마...!! 죽긴 왜죽어...살아서 와야지...부인과 딸이 있는데..." 둘이서 눈물을 글썽이며 용기를 복돋아주던 그때가 기억 납니다. 날자로,꼭-43년전 지금 입니다. 이번에도 서로 울면서 그때의 얘기를 또..,했습니다. 낙엽진(戰死)전우들을 생각 하면서 말입니다. 술을 곁들여 식사를 마치고 여흥 시간에 신춘균 전우 내외분 입니다. 고향이 경기도 양주 사람인 신춘균 전우는 6.25때 대구로 피난가서 지금까지 대구에서 삽니다. 28연대 1대대 특공 분대장으로 그야말로 형틀 아래서 살아온 전우입니다. 부부가 노래하는 노래하는 중간에 우스꽝 스럽게 끼어든 이화웅 전우는 당시, 신전우의 특공 부분대장 였습니다. 살아 돌아와 어진 부인과 두아들을 두고 지금 행복하게 삽니다. 신춘균부부는 노래도 잘 하십니다 조전우 부인과 함께, 최진사: 난 아직 대관령 그러면 눈덮힌 그곳이 생각나고, 선자령 그러면 구름속 바위돌도 보이지 않던 그곳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초원속에 아름다운 곳으로 변했네요. 전우님들 즐거운 모습 보기 좋습니다. -[06/01-21:04]- 류병욱: 선배전우님들 보기가 좋습니다 -[06/01-21:10]- 이상수: 선배님들 번개팅 보기 좋습니다. 헌데 한분 않보이는분이 계시네요. -[06/01-21:35]- 정병장: 김 선배님 글과 올리신 사진을 보면서...눈물이 나내요...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내가 취해서 인가...? -[06/01-21:40]- 김영배: 감사합니다. -[06/02-00:21]- 최현득: 대관령의 홍도께비 잔치에 가고 싶었는데 여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멋진 만남에 축하를 보냅니다 -[06/02-07:48]- 신춘균: 김영배전우 이번 행사로 실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하고 싶소. 어려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저희 부부를 초청한 성의가 고맙고. 그에 사의를 표하는 바이요. 또 그렇게 많은 준비를 해 가며 말이요. 사람을 접대하는 것이 일 중에 제일 힘든다는데. 큰일을 했소, 영배전우. 이번 행사로 폐가 많았소만. 즐겁게 보낸 일박이일은 참 좋았고 꿈같이 보냈던 같아 또 갖고 싶은 한 때 였소. 우리가 살면서 이런 즐거운 일이 계속 있다면 얼마나 좋겠오. 곧 이곳 대구에서도 한번 만납시다, 영배전우. 이화웅 김의성 조종학 홍석진전우 여, 함께 한달 정도 살았으면 하오. -최진사님 글을 주시어 감사 합니다. -류병욱님. -이상수님. -정병장님 두루 고맙습니다.건강들 하십시요. -[06/02-08:07]- 신춘균: 최현득님 함께 가지 못했던 일 진정 섭섭했었습니다. 가고 오는일은 참 힙든 여정이었으나 그곳에서의 만남은 더 할때 없는 즐거운 시간이었거든요. 현득님과 함께 자리를 했더라면 열배나 더 의의가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가 있는동안 전화도 해 주시고 곧 응답도 못 해 드려 죄송합니다. 영배전우가 참 좋은 곳에 살더라구요. 한 여름 때 피서지로 정해 한번 가 보십시다 현득님. -[06/02-09:29]- 심대흥: 아름다운 노병들의 잔치입니다. 대관령은 아직까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요? 우리도 빨리 저곳에 가서 밤을 새우며 환담을 나누어야 할텐데... 김영배 전우님 건강하게 지내십시요. -[06/02-11:09]- 박용환: 역전에 함께한 용사들의 부부모임이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이곳 도시에도 밤에는 기온차이가 나더군요 물론 그곳 대관령에는 더 심하겠지만 김영배선배 전우님 멀리서 찾아오신 동료전우님들과 함께하시는 모습 잘 보고갑니다. -[06/02-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