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이 기온상승과 미세먼지 등의 환경변화에 발맞춰 지난 10일부터 2018년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위생 점검은 일선학교 조리실 75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매년 2회씩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군산교육지원청 생활안전과 학교급식 관련 공무원과 학교급식 점검위원이 함께 급식현장을 불시에 현미경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급식시설 종사자 조리원 위생관리와 식품의 전반적인 구매와 검수, 조리, 배식, 청소 등 위생상태 매뉴얼에 따라 43개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특히 문제점이 발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에서 서면지도를 통해 개선하도록 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강연숙 학교급식점검위원은 “8년차 일선현장에 나가 활동점검을 펼치고 있는데 내 자녀가 급식을 먹는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자(67) 어르신은 “미룡초에서 2년차로 하루 3시간씩 매월 10회 급식도우미로 일하면서 노후에 건강도 챙기고, 학생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군산교육지원청 김우찬 생활안전과장은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아이들 급식에 대한 식중독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급식점검위원을 통한 정기적인 지도점검으로 안전한 먹을거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광순 교육장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학교급식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선학교 급식현장에서 식중독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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