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김매고 들깨모 심기
2019.7.5.(금) 오전, 일기예보에 주말 비 소식 있어 밭의 김매기 마저 하고 소서(7.7) 때가 적기인 들깨모종도 심으러 갔다. 시내 농협 경제사업부에 들려 비료, 농약값 등을 갚았다. 교회 들려 들깨모도 얻었다.
허이사님네 논 벼이삭이 싱그럽다. 보기 좋다. 허이사님은 농사 짓는 일이 힘들지 않냐 묻는다. 힘든 일인줄 알기에 장에서 고르거나 깍지 않는단다. 일하기 좋은 날씨지만 무더위에 시작부터 땀에 젖었다. 들깨모를 심기위해 물을 떠 옮겼다. 윗밭 이랑의 빈 자리까지 아내가 들깨모를 심고 나는 따라다니며 물을 주었다. 컨테이너에서 싸온 것으로 식사하고 쉬었다. 아내는 꿀맛이란다.^^ 움직이고 일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할 뿐~. 아랫밭 비닐 멀칭한 곳까지는 해야한다 해서 일하다 보니 저녁 불빛 밝힌 8시 반에야 끝내고 나섰다.
7.6.(토) 아침 7시 반 밭에 도착했다. 후텁지근하고 비올듯한 날씨에 남은 감자를 먼저 캤다. 그리고 들깨모 심기를 했다. 옥수수밭은 고랑이 좁아 아내가 혼자 심고 물줬다. 나는 매다 만 나물밭 풀을 뽑았다. 풀에 묻힌 나물 살리는 일에 철학적 의미를 물으며 무더위를 잊는다. 올듯한 비는 내리지 않았다. 늦은 오후까지 일하고 나섰다.
7.7. 아침 뉴스보니 양파값 폭락에 농민 고통이 너무 커 안타까웠다. 농사 지어보니 땀과 고통이 느껴진다. 거둔 결실에 풍요로워지는 삶이 당연한 세상을 구하며 기도한다. 샬롬!
*[르포] '1㎏에 200원' 헐값 된 양파···농민은 그대로 버렸다 http://cafe.daum.net/prowelfare/Ce8p/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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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세기 3:17~19)
14그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15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시편 104:14~15)
*농사노하우 들깨 재배방법 https://youtu.be/ZrJKEJAKN2Q
2019.7.10.(수) 08:00 전국에 걸친 장맛비가 내리며 강원영동에 최고 200mm 집중 호우가 예고되어 비 오기 전 들깨모를 다 심고자 속초로 갔다. 비가 올 날씨다. 들깨 모종은 비가 내릴 것이므로 물을 주지 않고 심었다. 아내가 심는 동안 오후 비 올 것 대비해 서둘러 전착제를 넣은 농약을 뿌렸다. 그리고 다시 풀뽑기. 쉬는 시간 제자가 잘 키운 호야꽃 사진을 보내주어 감상하며 문자를 나눴다. 오후 4시 반, 밭을 나설 때 비 다운 비가 내릴 기세다. 시내 들려 돌아오는 길은 빗길이었다. 오늘 생각한 일들을 잘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온 것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