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봉림서당 촉석루한시연구회

두암 정공 규환 고조 시사묘제봉행 승석 월석 한옥 한옥모친 치석 천석내외 8 명 이 시사 참배 하였 습니다 종손도있고 자손은 많은데 모두가 바쁘고 아프고 힘들다네요 바람소리는 조상님의 한숨소리 처럼 들리는듯 맑은하늘 흰구름은 내려다 보시는듯 잔들어 헌작할때 기침소리 들리는듯 끊어질듯 끓어질듯 하다가 이어지고 면면히 이어지는 시사는 인간의 근본을 돌아보는 시간 입니다 부평초 같은 인생이지만 뿌리는 어느민족이나 소중합니다 흑인영화 뿌리 쿤타 킨테 아프리카에서 미국노예시장으로 팔려온 흑인조상들의 이야기나 재외교포들의 조국에 대한 향수는 결국 조상에 대한 그리움과 자기자신의 근본에 대한 물음 입니다 성경책에도 예수님의 조상에 대한 기록 이 몇페이지나 되는것을 보았습니다 국사시간에는 조선왕조 연대표를 달달 외우죠 그리고 정치인 공무원 은 중요행사시에는 국립묘지를 찿아 갑니다 지방공무원이  임지에 가면 그 지역 충혼탑이나 선현열사의 사당에  가서 고합니다 남해 같으면 충무공 이순신 사당 이락사에 갈것이고 하동은 중평리에 있는 정기룡장군의  경충사에 가서 참배하고 의령은 홍의장군 곽재우 사당에 가고 애국지사 백산 안희제 선생의 묘소에 갑니다     우리는 어느때에 조상의 산소를 찿나요 우리는 할아버지 성함을 몇대까지나 알고 있을까요 아니 할아버지 이름은 알기나 한가요? "네~,    알아요 !" 다행입니다 역시 우리집안의 준수하고 총명한 후손입니다 물질문화 만능인 현대사회에서 조상의 함자를 안다는것은 효심의 시초이고 미루어 멀리 선대까지 조상을 추원 사모할수있는 마음의 발단이 될수있으며 효도하는 마음의 근본입니다 만대의스승 공자께서는 "효는 백가지 행동의 근본 이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고금의 역사를 살펴보면 孝 하지 아니하고 바르게 선 사람은 없습니다   일찌기 한재 원모재 자리에서 서당을 열어  동네 청소년들을 깨우치고 학문을 강론  하셨던 나물아재 (春崗 정재열)께서는 儀禮便覽 의례편람,(서울 한풍출판사,단기4291년,서기1958)이라 는 관혼상제 절목을 편찬 하여 보급 하셨다,책 서문에 보면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다 그러므로 자고로 예의를 아는 자는 존귀 한 사람이 되고 알지 못하는 자는 비천한 사람이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품위와 가치는 스스로가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삼천리 금수강산 조상의 정기와 얼을 품은 이강산 이산하 대한의 이땅에   봄에는 진달래 꽃 가을엔 국화 꽃 피고 지듯 면면히 이어지는 시사時祀는 우리의 뿌리와 근본을 생각하는 아름답고 숭고한 인간의 행위의식 일진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