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바쁘신 조 회장님 계실 때 부랴부랴 사진을 찍었더니..
이 사진 밖에 남지 않았네요.
뭔가 모르게 어수선한..
마지막에 단체 사진을 다시 찍을 걸 그랬나 봅니다.ㅠㅜ
어딘가 괜찮은 한 컷이 남아있기를..
이림 선생님의 감격스런 수상소감이 이어지고..
남명 조식 선생의 한 시, '덕산에 터를 잡고서' 의 한 구절을 읊어주시는 데,
선생님의 북받힌 목소리에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었습니다. 감동, 감동~
박수연 선생님이 동시를 쓰고, 두 따님이 직접 그린 <로그인>으로 상을 받으시어 더욱 뜻깊으셨을 박수연 선생님의 수상소감.
이하은 선생님은 살면서 가장 후회스러웠던 일이 동화를 늦게 시작한 거고,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 늦게라도 동화를 시작한 일이라며 멋들어진 수상소감을 남기셨습니다.
이대로 시상식을 마치기 아쉬워, 대금연주자 백영현 명인의 축하연주를 청하였습니다.
명인의 청하한 대금 소리에 온 몸으로 가을이 들어옵니다.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습니다.
끝으로 사진촬영 시간입니다.
의리의 양산 3인방, 신지은 선생님과 강맹숙 선생님.
온 가족의 축하가 더해져 더욱 기쁨 가득한 박수연 선생님 가족~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이 이어지고~
행사장에서 가까운 수풀림 가든으로 식사하러 갑니다~
해마다 행사 중에 백일장 심사를 해보니 정신도 없고,
수상자 정리를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시간 되시는 몇몇 선생님들을 모시고,
가까운 까페에 가서 백일장 심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올해 남명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
깊어가는 가을, 참석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행사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