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1국 을해시 을기득사유신의 |
양1국 을미시 을기득사유기의 | ||||
을 신 |
직부 기임 천예 을 |
정 기 |
경 신 |
직부 신 천보 을 |
직사 을 두문 기 |
직사 신 사문 경 |
임 |
계 정 |
병 경 |
임 |
기임 정 |
경 병 |
병 무 |
무 계 |
무 병 |
계 무 |
정 계 |
가령 양1국陽一局에 을기乙奇는 9궁에 있는데, 갑오신甲午辛이 손4궁에 있어서 오른쪽에 있고 갑술기甲戌己는 곤2궁에 있어서 왼쪽에 있다. 만약 을해시乙亥時이면 갑술기 직부가 와서 을기 위 9궁에 더하고, 을기는 오른쪽 육의 갑오신 위에 옮겨가며, 만약 을미시乙未時라면 갑오신 직부가 와서 을기 위 9궁에 더하고, 을기는 왼쪽 육의 갑술기 위에 옮겨간다. 이 시진에는 백사가 이롭다. 만약 길문을 얻으면 더욱 이롭다. 병기와 정기도 이를 본받을 것이다. 좌우左右에 일궁一宮을 사이를 둔다는 것이 또한 이와 같다. 가령 양3국陽三局의 을기가 이와 같다.
【釋三奇遊六儀】
三奇遊六儀者 謂奇間於儀中. 儀加奇而奇復遊其儀也. 左儀加奇 則奇遊於右儀. 右儀加奇 則奇遊於左儀. 乙遊己辛, 丙遊戊庚, 丁遊壬癸. 必為當旬直符來加方是. 假如陽一局 乙奇在九宮 甲午辛在四宮居右 甲戌己在二宮居左. 若乙亥時 甲戌直符來加乙於九宮, 則乙遊於右儀之辛. 若乙未時 甲午直符來加乙於九宮, 則乙遊於左儀之己. 此時利為百事. 若得吉門更利. 丙丁倣此. 左右間一宮者亦是. 如陽三局乙奇是也.
[해설] 삼기득사유육의三奇得使遊六儀는 모두 6격이 있다. 곧 을기득사유신의乙奇得使遊辛儀와 을기득사유기乙奇得使遊己儀, 병기득사유무위丙奇得使遊戊儀와 병기득사유경위丙奇得使遊庚儀, 그리고 정기득사유임의丁奇得使遊壬儀와 정기득사유계위丁奇得使遊癸儀 등이다. 이에 대하여 자세한 해설은 맨 마지막에 하겠다.
양3국 을해시와 을미시의 을기득사유의乙奇得使遊儀 정위도定位圖
양3국 을해시 을기득사유신의 |
양3국 을미시 을기득사유기의 | ||||
계 기 |
무 정 |
직부 기 천보 을 |
을경 기 |
임 정 |
직부 신 천심 을 |
병 무 |
직사 / 두문 경 |
정 임 |
정 무 |
경 |
직사 병 개문 임 |
신 계 |
임 병 |
을경 신 |
기 계 |
무 병 |
계 신 |
그리고 위 본문 끝에 “좌우左右에 일궁一宮을 사이를 둔다는 것이 또한 이와 같다. 가령 양3국陽三局의 을기가 이와 같다.”라고 한 뜻은 다음과 같다. 가령 양3국陽三局에 을기乙奇는 곤2궁에 있는데, 갑오신甲午辛이 건6궁에 있어서 왼쪽에 1궁이 떨어져 있고, 갑술기甲戌己는 손4궁에 있어서 오른쪽에 1궁이 떨어져 있다. 삼기득사유의격은 지반 삼기에 직부 육의가 바로 옆 궁에 있는 것이 원칙이지만 1궁이 떨어져 있는 것까지 용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양3국 을해시乙亥時이면 갑술기 직부가 와서 을기 위 2궁에 더하고, 을기는 왼쪽 육의 갑오신 위에 옮겨가며, 만약 을미시乙未時라면 갑오신 직부가 와서 을기 위 2궁에 더하고, 을기가 오른쪽 육의 갑술기에 옮겨간다. 여기서 말하는 왼쪽과 오른쪽의 좌우 개념은 각 궁에 앉아 중궁을 향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7. 옥녀수문玉女守門
어정깁문보감의 저자는 연파조수가의 원문 "이를 일컬어 옥녀수문비라 한다.(號為玉女守門扉)"라는 구절을 석옥녀수문釋玉女守門 편에서는 "또한 옥녀수문시가 있다.(又有玉女守門時)"라는 구절로 수정하고 아래와 같이 해석했다. 아래 정위도에 의거하면 양1국의 옥녀수문시는 모두 태7궁에 있다. 음양18국의 옥녀수문시를 모두 아래 정위도에 표기했다.
양1국 옥녀수문시 정위도 | ||||||||
갑자직부 경오시 휴문직사 |
갑술직부 기묘시 사문직사 |
갑신직부 무자시 상문직사 | ||||||
병/신 |
경/을 |
신/기 |
신/신 |
을/을 |
기임/기 |
무/신 |
병/을 |
경/기 |
무/경 |
임 |
을/정,휴 |
경/경 |
임 |
정/정,사 |
계/경 |
임 |
신/정,상 |
계/병 |
정/무 |
기임/계 |
병/병 |
무/무 |
계/계 |
정/병 |
기임/무 |
을/계 |
갑오직부 정유시 두문직사 |
갑진직부 병오시 사문직사 |
갑인직부 을묘시 개문직사 | ||||||
무/신 |
병/을 |
경/기 |
계/신 |
무/을 |
병/기 |
정/신 |
계/을 |
무/기 |
계/경 |
임 |
신/정,두 |
정/경 |
임 |
경/정,사 |
기임/경 |
임 |
병/정,개 |
정/병 |
기임/무 |
을/계 |
기임/병 |
을/무 |
신/계 |
을/병 |
신/무 |
경/계 |
음양18국 옥녀수문시 정위도 | ||
양7국, 음1국 |
양3국, 음6국 |
양5,8국, 음2,8국 |
양6국, 음9국 |
양8국, 음2국 |
양1국, 음4국 |
양2국, 음5국 |
양4국, 음7국 |
양9국, 음3국 |
[원문] 옥녀수문玉女守門이란 것은 지반地盤의 육정六丁이 직사直使의 문을 수호하는 것이다. 갑자직부는 경오시庚午時이고, 갑술직부는 기묘시己卯時이며, 갑신직부는 무자시戊子時이고, 갑오직부는 정유시丁酉時이며, 갑진직부는 병오시丙午時이고, 갑인직부는 을묘시乙卯時이다. 이 육시六時를 만나면 직사가 정기가 있는 궁에 은둔하며, 정기가 옥녀玉女이다. 이 때문에 옥녀수문玉女守門이라 하는 것이다. 이 시진에는 비밀스럽거나 음사陰私한 일을 모의하기에 이롭다. 옥녀수문의 방위를 타고서 출행하면 사람들이 볼 수 없으며, 연건營建과 연회宴會 화락和樂한 일에 들어감이 마땅하다. 만일 삼기와 길문의 직사를 만나고 또 태음을 얻고서 지호地戶와 합하면 복식福食과 원행遠行에 마땅하며, 출입出入이 모두 길하다.
【釋玉女守門】
玉女守門者, 地盤六丁守直使之門也. 甲子直符庚午時, 甲戌直符己卯時, 甲申直符戊子時, 甲午直符丁酉時, 甲辰直符丙午時, 甲寅直符乙卯時, 值此六時則直使遁於丁奇所在之宮, 丁為玉女, 故曰玉女守門也. 此時利謀秘密陰私之事. 乘玉女守門方出 人不能見, 入宜營建宴會和樂之事. 若遇三奇吉門直使 又得太陰臨合地戶 宜福食遠行, 出入皆吉.
8. 삼격三格의 진위眞僞에 대한 변별辨別
정동 선생은 연파조수가의 관련 구절을 의거하여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삼기득사와 삼기유육의 옥녀수문 등 삼격을 이끌어내어 해석하고, 아래에서는 삼씨가 주장하는 삼기득사와 옥녀수문이 연파조수가의 본의와 배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원문] 이상 삼격三格은 이성오李成吾 임사징林士徵 도중문陶仲文 삼씨三氏의 모든 서책에서 각기 같거나 다름이 있다. 이씨李氏는 갑술과 갑오가 을기득사乙奇得使이고, 갑자와 갑신이 병기득사丙奇得使이며, 갑진과 갑인이 정기득사丁奇得使라 한다. 임씨林氏와 도씨陶氏도 이를 근거한다. 임씨는 갑기시는 병丙, 을경시는 신辛, 병신시는 을乙, 정임시는 기己, 무계시는 임壬이 옥녀수문시玉女守門時라 하며, 이씨와 도씨도 모두 이 옥녀수문을 삼기유육의三奇遊六儀라 한다. 연파조수가煙波釣叟歌와 삼씨의 여러 설을 고구考究해보면 합치하지는 않는다.
以上三格 三氏諸書 各有異同. 李以甲戌甲午為乙奇得使, 甲子甲申為丙奇得使, 甲辰甲寅為丁奇得使. 林陶因之. 林以甲己時丙, 乙庚時辛, 丙辛時乙, 丁壬時己, 戊癸時壬 為玉女守門時. 李陶皆以玉女守門為三奇遊六儀. 考釣叟歌與諸說不合.
[해설] 이성오李成吾 선생의 생몰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명나라 무종武宗 정덕正德14년(1519.) 신호칭란宸濠稱亂을 정벌한 금도어사金都御史 왕수인王守仁이 수람收攬한 이술異術 중에 이성오 선생의 기문진전奇門眞傳이 있었다고 하는 기록에 의거하면 1500년대 이전의 고인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삼기득사에 대한 해석뿐만 아니라 초신접기와 관련해서도 이성오 선생은 청나라 강희 연간에 어정기문보감을 저술한 정동 선생과 견해가 크게 틀린다. 우리나라나 중국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역학자들도 이성오 선생의 견해를 추종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진위를 떠나서 실로 일세를 풍미한 달사達士인 것 같다.
[원문] 연파조수가에 이르기를, “길문吉門이 이 시진에 만나 삼기와 합하고, 이 시진을 만남에 경經에 이르기를 백사百事가 마땅하다고 한 것이다. 다시 마땅히 주변의 궁을 따라 점검을 더하라. 다른 궁에 조그마한 잘못이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 삼기가 직사를 얻으면 진실로 용사用事할 수 있고, 육갑 직부도 이 시진을 만나면 이로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을기가 갑술기와 갑오신을 만나고, 병기가 갑자무와 갑신경을 만나며, 육정六丁 옥녀가 갑진임과 갑인계를 만나는데, 이를 호칭하여 삼기유육의三奇遊六儀라 하며, 또한 옥녀수문시玉女守門時가 있다. 만일 음사陰私나 화합하는 일을 시행하고자 하면, 청컨대 그대는 다만 이 가운데를 향하여 추구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이 12개 구절은 위 구절을 받고서 아래 구절로 연접하여 한 꿰미로 설명說明해 나온 것이다. 만일 삼씨의 견해를 쫓아서 삼기유육의를 삼기득사로 삼고 옥녀수문을 삼기유육의로 삼는다면 연파조수가의 대의와는 서로 크게 어긋날 것이다.
歌云, 吉門偶爾合三奇, 值此經云百事宜. 更合從傍加檢點. 餘宮不可有微疵. 三奇得使誠堪使, 六甲遇之非小補. 乙逢犬馬丙鼠猴, 六丁玉女騎龍虎, 號為三奇遊六儀, 又有玉女守門時. 若作陰私和合事, 請君但向此中推. 此十二句是承上接下 一串說來者. 若從三氏以遊儀為得使 以守門為遊儀 則於歌義大相戾矣.
[원문] 연파조사가에 “육갑도 이 시진을 만나면 이로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른 것은 삼기득사의 시진時辰을 말한 것이다. 다시 직사의 갑을 만나서 더하면 그 길상은 다시 배가倍加될 것이다. 삼기유육의는 삼기득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삼기득사가 갑을 만나는 것은 오로지 병진과 정유 두 시진이 있을 뿐이며, 음양이국陰陽二局에 각기 겨우 세 군데에 나타날 뿐이다. 양1국의 8궁과 3국의 1궁 5국의 3궁 음6국의 8궁과 4국의 6궁 2국의 4궁에 병기득사가 갑을 만나고, 양3국의 9궁과 5국의 2궁 7국의 4궁 음9국의 3궁과 4국의 7궁 2국의 5궁에 정기득사가 갑을 만나며, 을기득사에 이르러서는 다른 시진에 이르러 갑을 만날지라도 직사를 얻지 못하고, 또는 직사를 얻을지라도 갑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다.
歌云 甲遇者 謂得使之時. 復遇直使之甲加之 其吉更倍. 非以遊儀為得使也. 且得使遇甲 惟丙辰丁酉二時有之, 陰陽二局僅各三見. 陽一局八宮 三局一宮 五局三宮, 陰六局八宮 四局六宮 二局四宮 為丙奇得使遇甲, 陽三局九宮 五局二宮 七局四宮, 陰九局三宮 四局七宮 二局五宮 為丁奇得使遇甲, 至於乙奇以及他時 則遇甲而不得使, 或得使而不遇甲矣.
[원문] 하물며 경 가운데 삼기유육의와 옥녀수문의 이격二格이 실려 있으나 삼기득사의 격은 없는데 말할 것이 있겠는가. 만일 반드시 삼기유육의가 삼기득사가 된다고 이르고자 하면 이는 육의를 직사로 삼고 팔문을 직사로 삼지는 않았을 것이며, 반드시 옥녀수문을 삼기유육의로 삼고자 하면 이는 팔문을 육의로 삼고 육갑을 육의로 삼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 그러한가. 옥녀수문이란 것은 그 궁을 수호하려고 직사를 시립侍立하는 문에 와서 갑이 은둔하는 시진에 더하는 것이다. 옥녀는 정기丁奇이다. 이미 정기가 있는 궁에 직사를 수호하려고 와서 시진에 더하면 수문이 되는 것이니, 또한 이를 팔문유정기八門遊丁奇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하여 이를 삼기유육의라 말할 수 있겠는가. 임씨의 갑기일에 병시丙時 등이 옥녀수문이 된다는 설에 이르러서는 더욱 이해할 수 없을 따름이다.
矧經中止載遊儀守門二格 無得使之格. 若必謂遊儀為得使 是以儀為使而不以門為使也, 必謂守門為遊儀 是以門為儀而不以甲為儀也. 何則玉女守門者 守其宮以侍直使之門來加所遁之時也. 玉女丁奇也. 既以丁奇所在之宮 守直使來加為守門, 亦可謂之八門遊丁奇. 奚可謂之三奇遊六儀乎!至於林以甲己時丙等為守門 則尤不可解矣.
[원문] 더구나 삼기유육의는 오직 양1국과 음9국에 아홉 군데만 나타나고,(뜻이 명확하지 못하다. 이를 “정기유육의는 오직 양1국과 음9국에 두 군데만 나타나고”라고 수정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바로 아래에 병기와 정기의 사례는 들고 있지만 정기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삼기를 정기로 해석한 것은 을기를 1기, 병기를 2기로 환치한다면 정기는 3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역자 주.) 양1 4 7국(양 1 2 4 7국이 옳을 듯하다. 역자 주.)과 음8 6 3국(음 9 8 6 3국이 옳을 듯하다. 역자 주.)에는 오직 병기만 나타나며, 양3 6 9국(양1 3 6 9국이 옳을 듯하다. 역자 주.)과 음7 4 1국(음9 7 4 1국이 옳을 듯하다. 역자 주.)에는 오직 을기만 나타난다. 그 가결歌訣은 일기一奇를 이의二儀의 중간에 끼어놓은 것이다. 가령 천반(지반이 옳을 듯하다. 역자 주.)의 왼쪽 육의 직부를 지반 삼기 위에 더하면 그 삼기는 오른쪽 육의 위에 옮겨가고, 오른쪽 육의 직부를 지반 삼기 위에 더하면 그 삼기는 왼쪽 육의 위에 옮겨간다. 이 때문에 “을기가 갑술기와 갑오신을 만나고, 병기가 갑자무와 갑신경을 만나며, 육정옥녀가 갑진임과 갑인계를 만난다.”라고 한 것이다. 만일 도씨의 정도定圖에 의거하건데 매양 1시진에 삼기와 육의가 순서대로 한번씩 바뀐다면 천반과 지반이 다를 것이다. 또한 장차 무엇을 근거하여 득사가 된다고 하겠는가.
且三奇遊六儀 惟陽一局陰九局九見, 陽一四七局陰八六三局 惟丙奇見, 陽三六九局陰七四一局 惟乙奇見. 其訣以一奇間於二儀之中. 如天盤左儀直符加奇 則其奇遊於右儀, 右儀直符加奇 則其奇遊於左儀. 故曰乙逢犬馬丙鼠猴, 六丁玉女騎龍虎也. 若依陶氏定圖 每一時以奇儀順序一易 則天盤與地盤異矣. 又將何據以為得使乎.
[해설] 삼기득사유육의三奇得使遊六儀는 모두 6격이 있다. 곧 을기득사유신의乙奇得使遊辛儀와 을기득사유기의乙奇得使遊己儀 격은 각기 을해시와 을미시에 한정되어 있는데, 양1국과 양3국 양6국 양9국 그리고 음1국과 음4국 음7국 음9국에 있으며, 병기득사유무위丙奇得使遊戊儀와 병기득사유경위丙奇得使遊庚儀 격은 각기 병인시와 병술시에 한정되어 있는데, 양1국과 양2국 양4국 양7국 그리고 음3국과 음6국 음8국 음9국에 있으며, 그리고 정기유의는 양1국과 음9국에 있는데, 정기득사유임의丁奇得使遊壬儀 격은 양1국 정사시와 음9국 정유시에 있고, 정기득사유계위丁奇得使遊癸儀 격은 양1국의 정미시와 음9국의 정축시에 있다.
삼기득사유의격三奇得使遊儀格을 모두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양1국은 병인시831 병술시813, 을해시942 을미시924, 그리고 정미시76중 정사시7중6 등이 있고, 양2국은 병인시942 병술시924가 있으며, 양3국은 을해시264 을미시246이 있고, 양4국은 병인시264 병술시246이 있으며, 양6국은 을해시중97 을미시중79가 있고, 양7국은 병인시중97 병술시중79가 있으며, 양9국은 을해시831 을미시813이 있고, 음1국은 을해시279 을미시297이 있으며, 음3국은 병인시중13 병술시중31이 있고, 음4국은 을해시중13 을미시중31이 있으며, 음6국은 병인시846 병술시864가 있고, 음7국은 을해시846 을미시864가 있으며, 음8국은 병인시168 병술시186이 있고, 음9국은 병인시279 병술시297, 을해시168 을미시186, 그리고 정축시34중 정유시3중4 등이 있다.
을기득사유의격이 16국이고, 병기득사유의격이 16국이며, 정기득사유의격이 4국이다. 삼기득사유의격을 모두 합하면 36국이 된다. 양1국의 을사시942와 양2국의 병신시942는 을기득사와 병기득사의 유의격이 성립되지만 짝이 없어서 사용하지 않는다. 양1국 병인시와 병술시의 병기득사유의丙奇得使遊儀 격을 도표를 그려서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나머지도 모두 이와 같이 유추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양1국 병인시와 병술시의 병기득사유의丙奇得使遊儀 정위도定位圖
양1국 병인시 병기득사유경의 |
양1국 병술시 병기득사유무의 | ||||
경 신 |
신 을 |
을 기 |
을 신 |
기임 을 |
상문 정 직사 기 |
휴문 병 직사 경 |
임 |
기임 정 |
신 경 |
임 |
계 정 |
직부 무 천봉 병 |
계 무 |
정 계 |
직부 경 천충 병 |
병 무 |
무 계 |
양1국 병인시와 병술시의 병기득사유의丙奇得使遊儀의 도표를 축약하여 ‘양1국 병인시831 병술시813’으로 간결하게 표기한 것이다. 숫자 8은 8궁에 병기가 있다는 뜻이고, 31과 13은 갑자무의甲子戊儀와 갑신경의甲申庚儀를 뜻하는데, 병인시는 3궁 경의庚儀 위에 병기가 있고 병술시는 1궁 무의戊儀 위에 병기가 있다는 뜻이다. 마지막 숫자는 병기가 없는 육의의 궁이다.
“을기가 갑술기와 갑오신을 만나고, 병기가 갑자무와 갑신경을 만나며, 육정옥녀가 갑진임과 갑인계를 만난다.”라고 한 삼기와 육의의 조합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고 천연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위 병기득사유의의 경우 간8궁에 병기가 있고, 왼쪽 진3궁에 갑신경이 있으며, 오른쪽 감1궁에 갑자무가 있다. 가령 위 병인시 도표에서 오른쪽 감1궁의 육의 직부 갑자무를 간8궁 병기 위에 더하면 그 병기는 왼쪽 진3궁 갑신경 위에 옮겨가고, 병술시 도표에서 왼쪽 진3궁의 육의 직부 갑신경을 간8궁 병기 위에 더하면 그 병기는 오른쪽 감1궁 갑자무 위에 옮겨간다. 을기와 갑술기 갑오신, 병기와 갑자무 갑신경, 정기와 갑진임 갑인계 등의 격국 조합은 일정한 법칙에 의거하여 필연적으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을병정 삼기가 다른 육의와 조합되어 또 다른 삼기득사유의격을 구성하는 일은 전혀 없는 것이다.
9. 삼기득사우갑三奇得使遇甲
삼기득사우갑三奇得使遇甲이란 격국은 삼기득사유의격보다 더욱 생소할 것이다. 삼기득사우갑이란 을병정 삼기가 직사가 되어 직부 갑을 만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삼기득사로 파생한 여러 가지 격국 중에 가장 좋은 격국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 격국은 정유시와 병진시에 한정되며, 음둔과 양둔 18국에 모두 있다. 정유시와 병진시는 일단 좋은 격국이라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삼기득사우갑격은이 매우 규칙적으로 들어 있다. 곧
양1국에 정유시는 7궁에 병진시는 8궁에 있고,
양2국에 정유시는 8궁에 병진시는 9궁에 있으며,
양3국에 정유시는 9궁에 병진시는 1궁에 있고,
양4국에 정유시는 1궁에 병진시는 2궁에 있으며,
양5국에 정유시는 2궁에 병진시는 3궁에 있고,
양6국에 정유시는 3궁에 병진시는 4궁에 있으며,
양7국에 정유시는 4궁에 병진시는 5궁에 있고,
양8국에 정유시는 5궁에 병진시는 6궁에 있으며,
양9국에 정유시는 6궁에 병진시는 7궁에 있다.
음1국에 정유시는 4궁에 병진시는 3궁에 있고,
음2국에 정유시는 5궁에 병진시는 4궁에 있으며,
음3국에 정유시는 6궁에 병진시는 5궁에 있고,
음4국에 정유시는 7궁에 병진시는 6궁에 있으며,
음5국에 정유시는 8궁에 병진시는 7궁에 있고,
음6국에 정유시는 9궁에 병진시는 8궁에 있으며,
음7국에 정유시는 1궁에 병진시는 9궁에 있고,
음8국에 정유시는 2궁에 병진시는 1궁에 있으며,
으9국에 정유시는 3궁에 병진시는 2궁에 있다. 5궁은 2궁으로 나간다.
첫댓글 기문은 갑을 중심하여 삼기와 6의와의 상관관계를 궁구하는 학문입니다.
기문의 길격은 대부분 삼기와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조합에서 파생한 격국의 이론이 매우 분분합니다.
위 글에서는 기존 삼기득사의 이론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어정기문보감에 나타난 정동 선생의 견해를 경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기유육의격을 삼기득사유의격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삼기득사유의격을 대폭 수정하여 보완했습니다.
음둔과 양둔 1080국 중 34국에 삼기득사유의격이 있습니다.
주로 병인시와 병술시 을해시와 을미시에 각기 8국씩 있고
정미시와 정축시에도 1국씩 있습니다.
삼기득사유의격을 36국으로 수정 보완했고
삼기득사우갑격 36국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다시 삼기득사유의격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삼기득사와 관련하여 일부를 보완했습니다.
글이 장문이다 보니 수정할 게 많습니다.
길문우이합삼기 치차경운백사의 구절을 수정하여 번역했습니다.
삼기득문격을 보완했습니다.
삼기와 길문의 조합을 삼기득문격 또는 길문득기격이라 명명해 보았습니다.
수고가 많으셧습니다.
심석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