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불법을 공부하거나 불교에 심취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여도
역학에 의지하거나 역학에 관심을 가지는것을 안 좋게 생각하거나 의심하거나
미신시 여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천주교나 기독교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도의 깨달음과 도법은
사탄과 같은 유형으로 볼수있으며
일부 불교에서 보거나 일반인이 볼때는 혹세무민하거나 미신시 여기는 잡술에 불과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공부하기전에는 그리고 깊은 공부의 이치에 도달하기전에는 굳이 이런 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해서 살면 되는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한적이 더 많았습니다.
하물며 명상이나 깨달음의 단체나 수행하는곳에서도 역학은 마치 하류나 잡술이나
수준이하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굳이 미래를 알아서 무엇하는가?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지요.
저를 예를 들면 도가의 법을 ( 동양철학체계)
공부하면서 우선 불안감이 없어졌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삶에 대한 불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아 하는가? 라는 불안감등이
없어졌습니다.
삶이 어떠한 구조로 흘러가고 가는지를 100%는 몰라도 어느정도의 흐름을 이해하고 보니
마치 드라마를 볼때 줄거리를
어느정도 알고 보는것처럼 너무 흥분하지도 그리고 너무 몰입하지도 않게 되더군요.
두번째로는 건강이나 몸에 대한 생각이 변하니 습관도 그리고 행동도 변화가 와서 공부하기전의 취미와 습이 전혀 다르게
바뀌는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세번째로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인연을 알아도 어느정도는 길흉을 알고 인연법을 아니
기대거나 그리워하거나 의지하는것이 없어지는것이 느껴지더군요.
네번째로는 나의 삶을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공부하게되니 사람에 대한 연민과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달라지고 의식이 변화가 왔습니다.
다섯번째로는 의식이 자유로워지고 저 너머의 세상의 기운도 보이기 시작을 하니 다른 곳에서
인간에게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도 느껴지면서 진화를 하더군요.
도법은 의지한다고 의지되는것도 아니고 미신시 여긴다고 미신이 아닙니다.
도가는 그냥 법칙입니다. 자연의 법칙을 공부하고 상생과 상극을 공부하고 인과론을 공부하면서
스스로 마음공부를 하게되는 대단한 공부입니다.
불교의 불법이나 기독교의 신학에 부족하지
않는 대단한 철학이었고 진리였습니다.
28년간을 공부하고 느낀 저의 경험이었습니다.
도법에 평생을 연구하셨던 선학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만약 제가 도가와 인연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금강석같은 부동심은
안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늘 불안하고 화를 내고
늘 욕심내고
늘 진리를 알고싶어하고
늘 신을 찾고
늘 자주 힘들었을겁니다.
일산에서 김용석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