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3-2-4)악행의 경
1.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이러한 세가지 악행이 있다.세 가지란 무엇인가?
신체적 악행,언어적 악행,정신적 악행이 있다. 수행승들이여,이러한 세 가지 악행이 있다."
2.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설하셨고 그와 관련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신체적인 악행을 끊고
언어적인 악행을 끊고 정신적인 악행을 끊고 다른 잘못을 함께 저지르지 않는다.
악하고 불건전한 업을 짓지 않고
착하고 건전한 업을 많이 지어,몸이
파괴된 후에 지혜로운 자,그는 하늘에
태어난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도 역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
악행을 세 가지
몸으로 짓는 악행,
말로 짓는 악행,
마음으로 짓는 악행입니다.
많은 사람은 악행이라고 하면 폭력이나 도둑질 같은 큰 잘못만 떠올립니다.
그러나 악행은 몸보다 먼저 마음에서 시작입니다.
마음에 탐욕이 일어나면 몸이 움직이고,
성냄이 일어나면 말이 거칠어지며,
어리석음이 일어나면 그릇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악행의 뿌리는 언제나 마음입니다.
...
1. 몸의 악행
남을 해치고, 생명을 가볍게 여기며, 폭력을 행사하고, 남의 것을 빼앗는 행동입니다.
몸은 마음이 밖으로 드러난 모습이며, 몸이 하는 일은 결국 마음이 시킨 일입니다.
2. 말의 악행
거짓말하고, 이간질하고, 험한 말을 하며, 쓸데없는 잡담의 말로 남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말로써 하는
악행을 멈추는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고, 남을 모욕하며, 이간질을 하며, 분노를 쏟아내는 말은 결국 자신의 마음까지 병들게 합니다.
3. 마음의 악행
탐욕과 미움, 삿된 견해를 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더라도 마음속에서 미움을 키우고 시기를 키운다면 이미 괴로움은 시작된 것입니다.
'악을 멈추고, 선을 행하며, 마음을 맑게 하라.'
이것이 불교 수행의 핵심입니다.
수행은 특별한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행동과 말과 생각을 바르게 하는 삶, 그것이 수행입니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내 몸은 누구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내 말은 누군가를 살리는 말이었는지,
내 마음은 탐욕과 성냄보다 자비에 더 가까웠는지.
남의 허물을 찾는 것은 쉽지만,
자기 몸과 말과 마음을 살피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어려운 길이 괴로움을 끝내는 길입니다.
몸은 마음을 따르고,
말은 마음을 드러내며,
행동은 마음의 열매가 됩니다.
그러므로 악을 두려워하기보다 악한 마음이 일어나는 순간을 먼저 알아차리십시오.
그 한순간의 알아차림이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시작하게 합니다.
선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몸을 바르게 하고,
말을 바르게 하며,
마음을 맑게 하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큰 수행입니다.
형성된 모든 것은 무상합니다.
그러니 선을 미루지 말고,
악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오늘 이 순간 바르게 살아가는 삶,
그것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수행의 길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